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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할래요?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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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맞선, 오해, 정략결혼, 키잡물, 능력남, 재벌남, 유혹남, 계략남, 존댓말남, 재벌녀, 순진녀
*남자주인공: 서민기 – 유능한 사업가이자 지현의 약혼자. 지현과의 약혼을 추진한 모종의 이유가 있는 듯하다.
*여자주인공: 남지현 – 남씨 집안 고명딸이자 이제 곧 대학교를 졸업하는 순진한 아가씨. 세상 물정 모를 때 한 약혼이 답답하게 느껴져 약혼자에게 파혼을 제안하지만 도리어 그와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남자주인공의 유혹에 여자주인공이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지현 씨와 저는 연애를 할 겁니다.”


파혼할래요?작품 소개

<파혼할래요?> “우리……. 파혼할래요?”

20살이 되던 해, 집안에서 물건 고르듯 맺어 준 결혼 상대.
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만큼이나 완벽한 남자였지만
사랑 없이 시작된 관계에 뜨거운 감정을 바랄 순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불현듯 이 버석거리는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진 것은.
하지만 지현은 예상하지 못했다.
무뚝뚝한 그의 입에서 이런 대답이 나오게 될 줄은…….

“지현 씨가 원하는 게 ‘연애’ 맞습니까.”
“네?”
“지금 지현 씨를 만나는 날이 사무적으로 느껴져서, 그래서 싫은 것이라면 결혼하기 전에 지현 씨가 원하는 대로 하죠.”
“아니……. 연애를 무슨 이렇게……. 계약하듯이…….”
“지현 씨와 저는 연애를 할 겁니다.”

‘파혼’을 입에 올린 약혼녀에게 ‘연애’를 제안하는 남자.
건조하던 그들의 관계에 찾아온 달콤한 균열!


출판사 서평

“민기 씨.”
지현은 자신보다 8살이 더 많은 남자를 바라보며 입술만 달싹거렸다
“말해요.”
“우리…….”
민기는 분명 좋은 배우자가 되어 줄 것이었다. 다감한 성격이며, 바른 행동까지. 그렇게 될 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내년에 겨우 24살이 되는 지현은 조금 더 자유롭고 싶었다.
결혼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했다. 그녀에게는 이르지만, 그에게는 적당한 때에 하는 그 결혼이 그녀는 반갑지 않았다.
“파혼할래요?”
지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의외라고 생각한 것인지 민기는 지현을 바라본 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말 한마디 건네는 것조차 하지 않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냥 조금 더 돌아다니고 싶어서요.”
“결혼하고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서로 좋아서 하는 결혼도 아니고……. 물건 고르듯 골랐잖아요.”
당신과 나의 관계는 고작 그런 거 아니냐고, 지현이 다시 물었다. 그런 지현의 물음에 한동안 대답하지 않던 민기가 말을 꺼내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원하는 게 그런 거예요?”
“네? 뭘…….”
“이런 사무적인 관계가 아니게 되는 것. 그게 맞아요?”
“뭐가 맞아요?”
“지현 씨가 원하는 게, 그런 게 아니라면 뭐죠? 말해 줬으면 싶은데.”
민기의 말에 지현은 그가 자신에게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대체적으로 행동과 말투는 다정했어도 사무적으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도 이 결혼을 그리 기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그녀로서는 퍽 이상한 일이기만 했다.
“그러면 그렇게 하죠.”
“뭘 해요? 민기 씨, 그냥 파혼해 주면 될 것 같은데……. 어른들께는 제가 잘 말씀드릴게요.”
지현은 민기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면 오빠들을 찾아갈 생각이었다. 간만에 잔소리를 듣겠구나 싶어 잠시 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나열하던 참이었다.
“아뇨. 우리가 파혼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민기 씨?”
그녀가 그를 만나 온 4년 동안 다정하고, 세심했던 남자가 지금만큼은 단호했다.
“확언하죠. 우리가 파혼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민기 씨.”
“원하는 걸 말해요.”
민기의 말에 지현은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원하는 것? 그녀가 원하는 건 그와 그녀가 시작부터 잘못한 일을 바로잡는 것이었다.
“아뇨. 그건……. 그냥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
지현은 다시 한 번 더 이야기할 요량으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민기는 그런 지현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 조급한 음성을 뱉어 냈다.
“지현 씨가 원하는 게 ‘연애’ 맞습니까.”
“네?”
“지금 지현 씨를 만나는 날이 사무적으로 느껴져서, 그래서 싫은 것이라면 결혼하기 전에 지현 씨가 원하는 대로 하죠.”
“아니……. 연애를 무슨 이렇게……. 계약하듯이…….”
그녀는 당황하고 말았다. 제휴사에 건넬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안을 들고 온 사장 같은 태도라고 생각하면서도 크게 불쾌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민기 씨, 어른들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른들한테는 자신이 욕 몇 번 먹으면 그만이었다.
“아뇨, 어른들이 우리 사이를 걱정하시는 일도 없을 겁니다.”
지현은 뭘 하든, 파혼은 안 된다고 버티는 남자가 대체 뭘 더 이야기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했다.
“우린.”
그가 심호흡하듯, 숨을 골랐다. 그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지현 씨와 저는 연애를 할 겁니다.”



저자 소개

란희
출간작 :<아내가 죽었다> 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1~12
에필로그 1. Honeymoon
에필로그 2. Baby
외전. 서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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