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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오해, 까칠남, 집착남, 순진녀, 후회녀, 고수위
*남자주인공: 이승혁 - 22년 박서우 바라기.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서우에게 집착하고 그녀를 소유하려 한다. 소중한 것은 늘 곁에 두고 지켜야 하니까. 하지만 그로 인해 서우에게 오해를 사고 만다.
*여자주인공: 박서우 –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친모와 절친했던 아주머니의 집에 의탁하여 그 집 아들인 승혁과 친남매처럼 커왔다. 승혁의 집착에 길들여져 왔으나 어느 순간부터 자신과 그의 관계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와 거리를 둔다.
*이럴 때 보세요: 소유욕 강한 남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 당길 때
*공감 글귀:
“친구끼리는 이런 거 안 하잖아.”


그런 사이작품 소개

<그런 사이> 이승혁 Say.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에서 한시도 벗어나지 않게,
늘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어린 나이에 깨달은 진리.
그래서 널 놓치지 않기 위해 늘 곁에 있었을 뿐.

그런데 박서우, 넌 왜 자꾸만 도망치려고만 하는 거지?

박서우 Say.
같이 영화를 보고 여행도 다니는데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은 없는 사이.
키스를 하고 몸을 섞지만 사귀지는 않는 사이.
그리고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이.

이승혁, 그럼 대체 우리는 무슨 사이야?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모호한 관계.
‘그런 사이’의 두 남녀가 그려내는 달콤 야릇한 이야기.


출판사 서평

“나 피한 거 아니고?”
승혁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꺼내고 싶지 않은 말을 꺼냈다. 그러자 서우가 입술을 안으로 오므렸다. 그건 어떤 말보다 분명한 대답이었다.
“박서우, 너 나 미치는 꼴 보고 싶냐?”
승혁은 이를 악물고 으르렁거렸다. 화를 내고 있지만 상처받은 것 같은 것처럼 보였다. 억울했지만 서우는 얼른 고개를 내저었다.
“몇 달 동안 전화도 안 받더니 결국엔 번호가 바뀌었다고 하고, 겨우 휴가 나와서 집에 가 보니 여행 갔다고 하고!”
서우와 통화가 되지 않던 그때를 떠올리는 듯 승혁의 목소리는 울분에 차 있었다. 덩달아 서우의 입가가 우그러졌다. 그가 한 자, 한 자 내뱉을 때마다 가슴이 날카로운 것으로 찔리듯 콕콕 쑤셔 왔다.
거의 평생을 함께해 온 그를 끊으려는데 그녀라고 좋았을 리가 없다. 서우에게 승혁은 그냥 오랜 친구도 아니었다. 때로는 엄마였고, 때로는 아빠였고, 더 자주는 제 전부였다. 그런 그를 놓는 일은 제 살을 뜯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승혁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몸부림쳤던 그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어느새 서우의 눈동자에 눈물이 차올랐다.
그 모습을 본 승혁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결국 또 화도 못 내게 하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모습에 제 속이 쓰렸다. 승혁은 씩씩거리며 분기를 다스렸다.
“이리 와 봐.”
승혁은 한결 가라앉은 목소리로 서우를 불렀다. 서우는 여전히 볼을 씰룩거리고 있는 그를 힐끔거리며 머뭇머뭇 다가갔다. 더 이상 승혁을 화나게 하면 안 된다는 건 잘 알지만…….
“올라와.”
제 다리를 툭툭 치며 하는 말에 필사적으로 외면했던 곳에 저절로 시선이 갔다. 수건으로 가려진 가운데 부분이 우뚝 올라서 있었다.
서우가 놀란 눈으로 고개를 들자 승혁이 실소를 흘렸다.
“얼마나 급한지 알겠지. 빨리.”
다음에 이어질 일이 상상이 된 서우가 기겁을 하며 눈을 피했다. 덕분에 승혁의 눈동자에 열기가 더 짙어진 것을 보지 못했다.
“오, 옷이라도 입고…….”
이대로 또 넘어가 버리면 그를 멀리하려 하던 근 이 년의 세월이 무용지물이 돼 버린다. 얼마나 외롭고, 얼마나 아팠는데.
서우는 팔을 뻗어 바닥에 던져진 군복을 슬금슬금 끌어왔다. 그러나 필사적으로 뻗은 손끝이 닿기도 전에 승혁이 그 팔을 잡아 제 목에 두르게 했다.
“어차피 벗을 건데 뭐 하러.”


저자 프로필

강이서

2016.0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강이서

이불 속에서 달달하고 야한 로맨스를 읽을 때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출간작-기다려!/오해하지 마세요!/나도 여자랍니다/수상한 레시피/네가 여자로 보여/밤의 신부)

목차

01~07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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