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 ISBN
- 9791190161541
- ECN
- -
- 출간 정보
- 2020.10.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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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소설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연예인, 오해,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계략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힐링물, 애잔물
*남자주인공: 태민하 - 번역가라는 명함 뒤에 숨겨진 실체는 어마어마한 재력가. 10대 때 하나를 처음 만난 이후로 재회할 때까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사한다.
*여자주인공: 강하나 - 음란 동영상 스캔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정상에서 추락한 여배우. 세상과 단절된 상황에서 어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민하의 가사 도우미로 입주한다.
*이럴 때 보세요: 두 주인공이 과거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서로를 위로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제게 사적인 감정은 갖지 말아 주십시오.”
<깊은 유혹> 한때는 빛나는 별이었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강하나.
그녀를 갖기 위해 두 남자는 치명적인 덫을 놓았다.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유혹의 덫을 놓은 그, 태민하.
하늘의 별처럼 빛나던 그녀가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
‘내가 비참하게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너를 지켜낼 거야.’
그 역시 어떤 짓을 해서라도 그녀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기로 결심했다.
그의 강하나는 누구보다 예쁘고 당당할 때 아름다운 여자였으니까.
집착과 소유욕으로 범벅된 탐욕의 덫을 놓은 그, 황기준.
‘너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짓이라도 할 거다. 그게 비열하고 잔인한 짓이라 해도.’
하나를 만나기 전까진 그는 어떤 것에도 탐닉하지 않았다.
그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유일한 그녀를 어떻게든 제 곁에 둬야 했다.
돈, 명예, 권력……
검은 유혹이 판치는 곳에서
옥죄어 오는 깊은 유혹의 굴레.
“2층엔 제 침실과 작업실이 있습니다. 침실 청소는 매일 하셔도 되지만 작업실은 허락 없이 출입하시면 안 됩니다. 괜히 청소한다고 작업실에 들어와 이것저것을 만지면 일이 엉망이 되니까요.”
“작업실이요?”
“저는 번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서 너무 소란스럽게 하시는 것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따져 보니 일거리가 너무 많았다. 이렇게 큰 산장을 혼자 청소하고, 음식을 하고, 빨래에 잡일까지…….
최저 임금만 받는 것은 다소 무리였다. 저한테는 급여가 얼마인지 매우 중요하니까.
“주 5일 근무로 주말에는 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금은 일반적인 도우미 분들보다 두 배를 더 드릴 겁니다.”
“네.”
“가장 중요하게 당부드릴 것이 남았습니다.”
“……!”
민하가 이제까지의 침착하고 사무적인 말투와 다르게 분위기를 잡았다.
하나는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저는 강하나 씨의 고용주입니다. 제게 사적인 감정은 갖지 말아 주십시오. 함께 지내다 보면 친해져서 선을 넘으며 예의를 잃을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아무 여자한테 혹하는 쉬운 남자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를 유지해 주십시오.”
“……!”
하나는 잠시 제 귀를 의심했다.
“저기,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좀 이해가 안 돼서요.”
“내가 한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까? 2019년도 국립 국어원의 표준어 기준에 맞춰 구사했는데요? 발음도 매우 정확했습니다만.”
“네, 다시 말씀해 주세요.”
하나는 민하의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까다롭게(까다로울 정도로)# 개인적인 취향이 확고한 사람인 것은 인지했다. 하지만 조금 전의 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했다.
“행여나 사적인 감정, 즉 저를 남자로 보시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압니다. 아름다움에 끌리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니까요. 그래도 강하나 씨는 공과 사는 구분할 수 있는 이성의 소유자라고 믿겠습니다.”
▶ 출간작
카를의 주인
오 나의 여신님
베로니카
매혹당한 그녀
설한풍 풀어지니 매화
<단행본>
1~2권, 외전
3.5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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