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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계약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모델 계약

소장단권판매가200 ~ 3,800
전권정가4,000
판매가4,000
모델 계약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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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모델 계약 (외전)
    모델 계약 (외전)
    • 등록일 2020.11.13.
    • 글자수 약 7.3천 자
    • 200

  • 모델 계약
    모델 계약
    • 등록일 2020.10.12.
    • 글자수 약 14.7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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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19+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신데렐라, 천재, 첫사랑, 몸정>맘정, 능력남, 재벌남, 계략남, 연하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오만남, 존댓말남, 평범녀, 상처녀, 동정녀, 무심녀, 외유내강녀, 연상녀, 소유욕/독점욕/질투, 갑을관계, 재회물, 고수위
* 남자주인공: 우선재 – 한번 만져 본 건 뭐든 그릴 수 있는 천재 아티스트. 타고난 외모에 실력은 물론 재력까지 갖췄지만, 정말 가지고 싶은 건 따로 있다.
* 여자주인공: 박은수 – 가난한 입시 학원 강사. 모교에서 누드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팍팍한 삶을 살던 중, 한 남자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 이럴 때 보세요: 그림을 소재로 한 아찔한 로맨스가 끌릴 때
* 공감 글귀: 선배를 사고 싶어요.


모델 계약작품 소개

<모델 계약> 명문 미대를 졸업했지만
생활고 탓에 누드모델 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은수.
어느 날, 크로키 수업에서 만난 후배로부터
황당한 제안을 듣는다.

“선배를 사고 싶어요.”
“미안해요, 제대로 못 들어서……. 다시 말해 줄래요?”

그러나 틀림없이 잘못 들었으리라 생각한 남자의 말은 은수가 들은 그대로였다.

“지금 구하지 못해 아등바등하는 오백이라는 돈, 내가 줄게요.”
“……그럴 순 없어.”

은수는 회당 오백이라는 큰돈이 걸린 계약을 가까스로 거절하지만,
당장 해결해야 할 현실의 문제들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내미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나자
일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데…….

“빨아 보고 싶다. 그래도 돼요?”


출판사 서평

“첫날인데 수월히 가죠. 수건은 풀지 않을게요.”
은수가 놀란 눈으로 그를 마주 보았다. 회당 오백의 페이를 주고 누드모델을 불러 탈의조차 시키지 않겠다니 진정일까.
우선재가 피식 웃었다.
“실은 오늘 당장 시작할 셈은 아니었거든요. 덕분에 시간 고지를 제대로 못 해서……. 시간에 쫓길 때 내가 발정하기라도 하면 곤란하지 않겠어요? 혼자 처리한다 쳐도 시간이 든다고요.”
은수는 붉어지는 얼굴을 감추려 얼른 시선을 피했다. 나머지 이야기는 무시하고서 시간에 대해서만 되물었다.
“……회당 몇 시간 생각하는데?”
우선재가 기다렸다는 듯 대꾸했다.
“올 때마다 다음 날 같은 시간까지 비워요. 24시간.”
“뭐? 그런 법이 어디…….”
그러니까, 시급으로 계산하자면 원래 받던 페이와 거의 같았다. 물론 모델을 종일 고용하면서 같은 시급을 책정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겠지만.
그가 뻔뻔하게 말을 잘랐다.
“그러게, 누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명하래요?”
기가 차 입술을 벌리자 우선재가 선심 쓰듯 보탰다.
“나도 24시간 내내 작업 못 해요. 먹고, 자고, 씻기도 해야겠지. 어쩌다 작업 잘되거나, 일 있으면 일찍 끝낼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모든 건 갑의 뜻에 따르는 것이다.
모르는 게 약이라던 은수의 생각은 옳았다. 이걸 다 안대도 서명하지 않을 순 없었을 테니까.
우선재는 은수의 체념을 금세 알아보았다. 그가 다시 주문했다.
“수건은 왜 그렇게 올려 묶었어요? 몸 선이 하나도 안 보이잖아. 내 마음 변하기 전에 좀 내리죠.”
은수의 떨리는 손길이 수건의 맨 윗부분에 닿았다.
원래는 맨몸을 보여야 했던 자리였다. 가슴골 좀 보이는 게 무슨 대수라고.
그러나 잘못 건드리면 툭 풀어질 듯해 그대로 밀어 내리기도 쉽지는 않았다.
우선재가 눈썹을 조금 구겼다.
“그렇게 말고, 지금은 매듭이 너무…….”
그러던 그가 답답한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좀 만질게요.”
답할 새도 없이 다가온 커다란 손이 망설이지 않고 수건을 풀었다.
순식간에 빈 몸이 되었다. 은수는 가만히 심호흡했다.
‘일하러 온 거야. 평소랑 똑같다고.’
그렇게 마음을 다잡는 동안에도 우선재의 눈길은 뜨겁게 알몸을 훑었다. 시선이 닿는 살갗마다 솜털이 바짝 일어섰다.
억겁처럼 길게 느껴지는 찰나가 지나고, 여상한 손길이 수건을 다시 감쌌다. 도톰한 수건의 한쪽 끝을 안으로 밀어 넣을 때 남자의 서늘한 손끝이 맨살을 스쳤다.
“흣.”
은수는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간 소리에 당황하며 입술을 물었다.
우선재가 비스듬히 웃었다.
“사람 시험하는 거, 적당히 좀 해요.”


저자 프로필

라솔

2021.0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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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햇살과 탄수화물과 활자를 좋아합니다.
트위터 @solarwrote

목차

1~12
에필로그


리뷰

구매자 별점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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