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1.05.14.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6MB
- 약 12.2만 자
- ISBN
- 9791166942150
- ECN
- -
하면 할수록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해, 재회물, 첫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집착남, 나쁜남자, 짝사랑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신파,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주인공: 서이준 – 베일 것처럼 날카롭고 차가운 남자. 누구에게나 오만하고 잔인하지만, 나연에게만큼은 다르다.
*여자주인공: 유나연 – 유일하게 이준의 본모습을 알고 있는 여자.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그가 두렵다.
*이럴 때 보세요: 집착 가득 고수위 씬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눈앞의 그가 너무 잔인하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하면 할수록작품 소개
<하면 할수록>
칠흑 같은 눈동자는 마치 세로로 쫙 찢어진 악어의 동공 같았다.
악어는 절대 한번 문 먹잇감을 놓지 않는다.
한번 물리면, 사냥감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다.
서이준은 악어와 같은 포식자였다.
“드디어 이제야 내 손에 들어왔네.”
“너…….”
“유나연. 난 네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내 손에 닿을 수 있도록.”
*
새까맣게 가라앉은 눈동자에 숨겨진 정욕이 거칠게 일렁였다. 곧 그녀를 집어삼킬 것처럼.
“이, 이준아…….”
“그러게 날 찾아오지 말았어야지.”
그의 말대로 그를 찾아와서는 안 됐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그녀를 그에게 제 발로 걸어갈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졌다.
가여운 유나연. 귓가에 속삭여 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깨달았다. 저는 오래전부터 서이준이란 늪에 빠진 거였다는 걸.
출판사 서평
“설마 내가 아무런 조건도 없이 호의를 베풀어 줄 줄 알았어?”
“서이준…….”
“그런 거라면 너무 순진하잖아.”
다정하게 그녀의 머리칼을 귀 뒤로 쓸어 넘겨주는 손길이 소름이 끼치기 그지없었다. 팽팽할 정도로 당겨진 긴장감에 침을 삼키는 것도 신경 쓰였다. 곧 폭발할 것 같은 분위기는 지나치리만큼 조용했다.
“유나연이 나한테밖에 매달릴 수 없도록, 뼛속 깊이 불행했으면 좋겠거든.”
악마, 괴물. 그녀의 눈앞에 있는 서이준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 끔찍한 괴물 새끼에 지나지 않았다.
“……너 같은 어린애랑 섹스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녀의 말이 그의 무엇을 건드렸는지 몰라도 좀 전과는 확연히 다른 눈빛에 나연은 그만 주춤거렸다. 온갖 정욕과 육욕으로 물든 눈동자가 진득하게 몸에 달라붙어 왔다.
“그 자신감이 사라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한쪽 입꼬리를 당겨 올려, 잔악하게 웃고 있는 이준의 모습에 나연은 멈칫했다. 무언가 몸이 묶이기라도 한 것처럼 옴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설이영
freshme0517@naver.com
출간작: 상사 임신, 박아 넣다, 파고들다 등
목차
프롤로그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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