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1.09.16.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8MB
- 약 13만 자
- ISBN
- 9791166944109
- ECN
- -
우호적 무관심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전문직, 경찰/형사/수사관, 오해, 동거,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능력녀, 상처녀, 도도녀, 잔잔물
*남자주인공: 김윤건 – 강력반 형사.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건 귀찮은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선을 긋는 효인을 보니 자꾸 흥미가 생긴다.
*여자주인공: 이효인 – 수의사. 감정에 치이는 소모적인 관계가 싫어 혼자를 자처한다. 일탈과도 같은 밤을 보낸 뒤 자꾸만 선을 넘으려는 윤건이 버겁다.
*이럴 때 보세요: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시나브로 스며드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하고 자고 싶어서.”
우호적 무관심작품 소개
<우호적 무관심>
“난 여자하고 친구 안 해. 자고 싶은 여자하곤 더더욱.”
누군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뭐, 이 텐션도 나쁘진 않아.”
“그런데 굳이 말하는 이유는?”
하지만 이렇게 선을 긋는 이효인은 예외로 두고 싶어진다.
“글쎄? 널 흔들고 싶은 건지도.”
여자에게 진심을 확인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 줄 누가 알았을까.
“못된 놈.”
“다 들려.”
“들으라고 한 말이야.”
수세에 몰리는 건 처음이지만,
집요하게 매달려 보고 싶어졌다.
“난 못되게 구는 여자한테 꼴리나 봐.”
무관심을 가장한 우호적인 태도로.
출판사 서평
“혹시 불감증이야?”
갑작스러운 그의 질문에 효인의 눈동자가 살짝 흔들리면서 그제야 당황함과 불쾌함이 함께 번졌다. 애써 당황함을 감추려 하고 있지만, 효인의 귀가 빨개지는 것이 보였다. 일관되게 침착한 그녀의 표정이 깨지자 속으로 슬쩍 미소가 지어졌다.
“무슨 뜻이에요?”
“이런 자세로 단둘뿐인데, 긴장감이 전혀 없어서.”
의도한 건 아닐 텐데 흐트러진 채로 올려다보는 게 뭐랄까…… 여자가 하는 행동이 특별한 건 없는데 묘하게 가학성을 자극한다. 옆으로 놓여 있는 손을 결박한 채로 따끈하고 단 여자의 입 안을 훑으며 숨결을 들이마시고 싶은 충동이 치밀었다.
“내가 긴장하면 뭐가 달라지는데요?”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정말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 여자를 통째로 잡아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디 머리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게 틀림없지.
“달라질 경우의 수는 많아. 물론 결론은 두 가지뿐이겠지만.”
효인은 그 두 가지가 뭐냐고 눈으로 물었다.
“자거나 아니거나.”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윤재인
byjane0000@naver.com
www.instagram.com/romance_jane
▶출간작
<월연가, 달을 그리는 노래>
<Someone like you>
<Can you let me in?>
<이런 사랑, 다시 할 수 있을까>
<화이트_스며들다>
<블루_그대에게>
<에로틱한 연애>
<늑대의 연애>
<비낭만적 일상의 연애>
<윤재인의 연애 시리즈_특별외전>
목차
프롤로그
1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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