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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트랩

소장단권판매가500 ~ 3,500
전권정가7,500
판매가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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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랩 (외전)
    트랩 (외전)
    • 등록일 2023.06.09.
    • 글자수 약 2.1만 자
    • 500

  • 트랩 2권 (완결)
    트랩 2권 (완결)
    • 등록일 2021.12.03.
    • 글자수 약 11.2만 자
    • 3,500

  • 트랩 1권
    트랩 1권
    • 등록일 2021.12.03.
    • 글자수 약 10.4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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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조직/암흑가, 오해, 복수, 권선징악, 천재,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냉정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계략녀, 상처녀, 외유내강, 고수위
*남자주인공: 도해준 ― 지율의 이웃집인 향나무 집 주인으로, 어딘가 비밀이 많고 위험해 보이는 분위기의 남자. 의도치 않게 지율의 트랩에 걸려, 채진환으로부터 지율을 구원하고 욕망한다.
*여자주인공: 채지율 ― 아버지이자 톱 작가인 채진환에게 학대와 감금을 당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다수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아름다운 외모에 늘 답답해 보일 만큼 검은 옷차림을 고수하는 게 특징이다.
*이럴 때 보세요: 비슷한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쌍방구원 고수위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빠져나올 수도 없고, 빠져나오고 싶지도 않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트랩.


트랩작품 소개

<트랩> 톱 작가인 채진환의 하나뿐인 딸, 채지율.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와 감금을 당하며 소설을 집필하던 중
더욱 비밀스럽고 위험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난다.

“정말, 하고 싶은 질문 없어요?”
“여기서 빼내 주세요. 그리고…… 죽여주세요.”

남자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아버지에게서 탈출한 그녀, 대가를 치르기로 한다.

“제 몸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시작된 두 남녀의 동거.
사방이 어둠과 추위뿐이던 그녀의 인생에 빛과 온기가 스며들면서,
남자 역시 그녀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까지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서평

“거기 뭐가 있는데?”
해준은 다리를 굽혀 앉아 창살 안쪽을 보려 고개를 비스듬히 내려 보았다. 그리고 한 쌍의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
“와……씨.”
평소 놀랄 일이 전혀 없는 도해준도 그 순간만큼은 저절로 욕설이 튀어나왔다. 심장이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소리를 지르지 않은 게 용했다.
“……하. 진짜. 첫인상부터 심란하게 하더니…… 끝까지.”
여자였다.
2주 전에 봤던 것보다 몰골이 초라하긴 했지만, 하얀 피부며 맑은 눈동자, 빛을 받은 이목구비로 그 수상한 여자임을 확인했다. 거칠게 두근거리던 심장이 채지율의 얼굴에 나 있는 멍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느리게 박동했다.
“거기서 뭐 해요? 여기가 그쪽 방이에요?”
해준은 좀 더 자세를 낮춰 지하실의 광경을 보려 노력하면서 물었다. 꽤 방이 큰 모양인지 안쪽은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고, 창가로 다가와 선 채지율의 얼굴과 몸만 간신히 보였다. 그것만으로도 평범한 방 같아 보이지 않는 열악한 공간이었다.
“제가 물어야 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 뭐 하세요?”
지율은 눈을 깜박이며 느리게 물었다. 언뜻 듣기에 침착해 보이지만, 그 음정이 평소와 달리 가볍게 흔들리고 있는 것을 해준은 캐치했다.
그의 눈이 다시 찬찬히 채지율의 몰골을 관찰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부상을 주야장천 봐 왔던 해준은 지율의 얼굴에 올라온 멍이 ‘맞아서’ 생긴 것임을 확신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깃 부분에도 검푸른 멍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아하니 단순히 몇 대 가볍게 맞은 게 아니다.
“그냥, 그쪽 집에 뭐 전달해 줄 게 있어서.”
도해준이 느릿느릿, 대답했다.
“그렇군요.”
“네.”
대화는 끝이었다. 지율은 살려 달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고, 여기서 꺼내 달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다. 여자가 처한 환경을 맞닥뜨리고 보니, 종종 대화할 때 보여 줬던 쓸쓸함과 간혹 마주친 눈의 간절함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도해준은 바로 알아차렸는데, 정작 그 일의 당사자는 일이 이 지경이 되고도 구조 요청을 하지 않았다.
비틀린 입술 사이로 빈정거림이 튀어나왔다.
“정말, 하고 싶은 질문 없어요?”
마지막 만났을 때, 나눴던 대화였다. 지율도 알아차렸는지 눈빛이 흔들렸다. 항상 평온하게만 보이던 얼굴이 이제야 더 인간답게 느껴졌다.
“부탁하고 싶은 거 없냐고요.”
지율은 입술을 다물었다. 붉은 기가 도는 그 입술에 시선이 갔다. 평소 매끄럽고 부드러워 보이던 입술은 거칠게 부르터 있었다. 시커먼 멍 자국을 얼굴 한쪽에 달고서도 여자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경고하고 싶었다. 부탁을 들어주긴 할 텐데, 그럼 더 더러운 구덩이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도해준은 일부러 입을 열지 않았다. 계산적인 이기심 때문이었다. 그게 그가 살아왔던 방식이었다.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함정을 파고, 설계하고, 덫을 놓는다.
“여기서.”
여자의 입술이 천천히 열리고 있었다. 해준은 그 모습을 빠짐없이 눈에 담았다.
결국, 이렇게 될 일이었는지도 몰랐다. 익숙하지 않은 소유욕을 건드리고, 옷 속에 숨겨진 몸이 궁금하게 만들고, 날것의 본능이 뒤척이게 만들다가, 이윽고 손을 뻗게 만들었다.
“여기서 빼내 주세요. 그리고…… 죽여주세요.”


저자 프로필

지렁띠

2019.09.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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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렁띠

목차

<1권>
1. 그녀를 둘러싼 세계
2. 단층집의 주인
3. 산책의 목적
4. 첫 만남
5. 거래
6. 소실(燒失) (1)

<2권>
7. 소실(燒失) (2)
8. 회복
9. 욕심
10. 오해
11. 행동으로 하는 말
12. 완전한 이해
Ep1. 지금, 여기
Ep2. 영원히 함께
Ep3. 따뜻한 겨울
Ep4. 더할 나위 없는 기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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