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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사인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베드 사인

튜베로사 017
소장단권판매가1,200 ~ 3,600
전권정가4,800
판매가4,800
베드 사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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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베드 사인 (외전)
    베드 사인 (외전)
    • 등록일 2022.07.07.
    • 글자수 약 3.8만 자
    • 1,200

  • 베드 사인
    베드 사인
    • 등록일 2022.03.16.
    • 글자수 약 12.8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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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전문직,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평범녀, 사이다녀, 상처녀, 다정녀, 외유내강, 이야기중심, 달달물
*남자 주인공: 최도진 - 대윤재단 재무이사. 아버지에 대한 강박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오랜 시간 가족조차 모르게 숨겨 온 병증을 하경에게 들키게 된다. 자신과 완벽하게 다른 존재인 하경을 보며 설명할 수 없는 묘한 사인을 받는다.
*여자 주인공: 송하경 - 그레이스 호텔 산하 웨딩홀 ‘플라원’의 실장. 혼자가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외로움을 자각한다. 숨김없이 감정을 토로하는 자신을 묵묵히 바라보는 도진에게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사인을 받는다.
*이럴 때 보세요: 너무도 다른 존재인 두 사람이 감기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친구랑 잠 안 자요.”


연작 가이드

「베드 사인」: 대윤재단 장남, 도진과 하경이 서로에게 감겨 드는 아찔한 연애 이야기
「플래그」: 대윤재단 차남, 도완과 영서의 솔직하고 당당한 연애 이야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베드 사인작품 소개

<베드 사인>

숨기는 것에 익숙한 남자, 최도진.
숨길 것이 없는 여자, 송하경.

서로 다른 세계에서 상반된 삶을 살던
두 사람이 마주친 비상계단은 탈출구이자 구원이었다.

“내가 다른 사람이랑 있는 게 왜 신경이 쓰여요?”

당신이 나한테 뭐라고.
어떤 말이 나올까, 가슴의 울림을 삼키며
기다리던 그때 그가 다가왔다.

“바라는 게 있으니 도발하는 걸 테고.”

한 걸음.

“내가 뭘 할지 이미 알고 있으니까.”

또 한 걸음.
더는 도망갈 수 없게 된 그녀가 물었다.

“뭘, 할 건데요?”

그리고 이제 완벽히 하경을 가둔 도진이 속삭였다.

“지금 당신이 기대하는 전부.”

온 신경을 저릿하게 만드는 목소리에
아찔한 베드 사인이 요란하게 경고음을 울려 댔다.


출판사 서평

“여기에 당신 혼자 두고.”
“…….”
“가도 됩니까?”
혼자.
마치 하경이 가슴 깊은 곳에 무엇을 묻어 두고 있는지 아는 듯 정확히 짚어 낸 단어였다. 옷이라도 벗겨진 사람처럼 확, 부끄러워진 그녀는 입술을 꼭 깨물었다. 움츠러든 어깨가 아주 잘게 흔들렸고 스치는 바람까지도 놀리듯 간지러웠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아랫입술만 잘근잘근 물던 하경은 눈도 맞추지 않고 주먹만 꼭 쥐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되는 거예요?”
“지금 하고 싶은 말.”
“뭐든 들어줄 것처럼 말하지 마요.”
“적어도 지금은 뭐든 가능할 것 같은데.”
“당신 기계 아니라니까. 사람이라는 게 그럴 수가 없다고.”
이미 했던 말, 그를 도왔던 말을 무기처럼 꺼냈으나 돌아온 건 대답이 아닌 도진의 손이었다. 그의 큰 손이 숙여진 그녀의 고개를 들어 올리고 어쩔 줄 모르는 입가를 지그시 눌렀다. 아프지 않게 눌리는 손가락에 꿀꺽, 침을 삼키자 도진이 하경을 불렀다.
“송하경.”
사실 이름을 부른 것으로 모든 게임이 끝난 것과 같았다.
이곳을 떠나 혼자가 될 자신을 떠올렸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 홀로 앉아 오늘의 일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고 있을 모습을 생각했다.
늘 있던 일이다. 희원의 결혼 후에는 더더욱 늘어난 혼자라는 시간에 그녀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효진의 말에 애써 눌러 두고 있던 감정이 눈을 뜬 것 같았다.
외로움.
‘아니.’
그건 효진의 탓만은 아니었다. 아이가 처음 사탕을 입에 물고 달콤함에 눈을 뜨듯이, 추운 줄 몰랐던 살갗에 닿은 옷자락에 따뜻함을 느끼듯이 그녀는 알아 버렸다.
타인이라는 존재가 가져다준 온기, 함께함으로써 공유할 수 있는 서로의 체온을.
“혼자…….”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
약속이 있고 용무가 있는 사람에게 할 소리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감정에 치우쳐 마음을 드러내는 건 어린애나 하는 짓이었다. 하지만 막을 수가 없었다. 도진은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곁에 누군가 있길 바란 적도 없던 그녀에게 함께하는 기쁨을 알려 주었다.
“혼자 있기 싫어요.”
아마도 홀린 것이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나랑 있어.”
이렇게 솔직할 수가 없으니까.
그 순간 도진은 등골이 오싹해지고 온몸을 쥐어짜듯 스치는 전율에 숨을 멈췄다. 참을 수 없는 욕구를 간신히 삼키고 숨을 뱉었다. 위험하게 번들대는 감정이 등 뒤에서 미친 듯이 날뛰어 댔다.
떨리는 그녀의 숨결은 언제나 그랬듯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못했고, 그는 늘 그랬듯 숨기고 또 숨겼다.
당장 송하경을 삼켜 버리고 싶은 뜨거운 욕망을.


저자 프로필

유재희

2018.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본색」
「블랙아웃」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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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유재희

목차

프롤로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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