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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도(茂影島)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무영도(茂影島)

소장단권판매가10%1,080 ~ 3,150
전권정가10,700
판매가10%9,630

혜택 기간: 04.14.(일)~04.21.(일)

무영도(茂影島)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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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영도(茂影島) (특별 외전)
    무영도(茂影島) (특별 외전)
    • 등록일 2023.08.11.
    • 글자수 약 2.8만 자
    • 1,080(10%)1,200

  • 무영도(茂影島) (외전)
    무영도(茂影島) (외전)
    • 등록일 2022.11.13.
    • 글자수 약 7.6만 자
    • 2,250(10%)2,500

  • 무영도(茂影島) 2권 (완결)
    무영도(茂影島) 2권 (완결)
    • 등록일 2022.08.14.
    • 글자수 약 10.5만 자
    • 3,150(10%)3,500

  • 무영도(茂影島) 1권
    무영도(茂影島) 1권
    • 등록일 2022.08.15.
    • 글자수 약 10.1만 자
    • 3,150(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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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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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첫사랑, 나이차커플,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직/암흑가, 복수, 권선징악

*남자주인공: 장기서(29) – 음지에 뿌리를 두고 있는 JW 그룹의 차남. 어디에도 몰두하지 않고 매사 관망하듯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조직 내 알력 다툼은 지나치게 지루했다. 하여 존재를 숨기고자 흘러든 섬, 무영도에서 그는 길고양이 같은 여자를 발견한다.

*여자주인공: 배연우(22) - 무영도라는 좁은 세계에 스스로를 가둔 여자. 유일한 혈육인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이장댁에 의탁하며 섬의 온갖 일을 도맡아 한다. 바르지 못한 행동거지를 타박하는 말들이 익숙하다. 조용히 살고 싶은 그녀의 앞에 외지인이 나타나 친구를 제안한다.

*이럴 때 보세요: 비밀스러운 스토리와 달달한 로맨스를 모두 챙겨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난 씹새끼라 그런가. 마음보다 몸이 먼저 알더라고. 연우 너 좋아하게 될 줄.”


무영도(茂影島)작품 소개

<무영도(茂影島)>

무영도(茂影島). 그림자 무성한 섬.
자취를 감추기 위해 스스로 익사를 위장한 기서는 낯선 섬으로 흘러든다.

주민이라곤 열 손가락 안짝.
육지와 이어진 도로는 유명무실.
녹슨 컨테이너 하우스와 썩은 열매만이 탐욕의 배설물로 남은 섬.

그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는 기괴한 곳에서 섬을 돌보는 한 여자를 만난다.
하얀 얼굴과 동그랗고 선명한 눈매, 진분홍 입술이 마치 고양이를 닮은.

“나쁜 짓 안 할 테니까 친하게 지낼까?”
“저 재미없어요. 친구 해도 별로, 도움도 안 되고요.”

방치된 시체같이 썩어 가는 섬에 남은 유일한 생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찾은 유흥거리로 안성맞춤이었다.

“계절 바뀌기 전까지. 며칠만 놀아 줘.”
“…뭐 하고 놀아 드리면 되는데요?”

하지만 잠깐 즐기려던 소꿉놀이에 과몰입하게 되고
처음 의도와는 다른 감정이 끼어들기 시작한다.

자괴. 질투. 허무. 분노. 좌절된 소유욕.

“연우야.”

그렇다면 이제 놀이를 끝낼 때였다.

“사실 나는 무영도의 모든 게 취향이 아니야. 딱, 하나 빼고.”

위장을 들어낸 말에 연우의 눈동자가 하얗게 부서졌다.


출판사 서평

[반편이라고 해야 하나. 애가 부족한 데가 있어서 집에 데려다 놓고 소일만 시키고 있어.]

생각해 보면 그는 지금껏 주인 여자의 말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느릿한 말투와 행동. 상대의 반응을 살피려 쉼 없이 움직이는 눈동자. 말끝마다 미안, 고마워.
그 모든 특질이 주인 여자의 말을 뒷받침한다고 여겼다.
그런데 정말로 그러한가.
반대로 주인 여자에게 연우에 대한 설명을 듣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방치된 시체같이 썩어 가는 섬에 남은 유일한 생기. 반대와 방해 속에서 꾸역꾸역 이어 가는 배움. 움츠러든 어깨를 하고서도 책을 앞에 놓으면 반짝이던 눈.
과연 이 모든 특질을 ‘모자람’의 증거라고 받아들였을까?
눈물과 땀, 슬픔과 기쁨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가, 연우가 반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을까?
“…….”
생각할수록 속이 답답해졌다. 안에 두고 온 술이라도 벌컥벌컥 마시고 싶건만 그럴 수 없었다. 가지런한 머리 가마에 닿은 체온이 사라지면 그녀가 깰까 봐 걱정되는 탓에.
제가 품기엔 별 같잖은 염려라는 걸 알면서도 움직일 수 없었다. 한참 동안 기서는 같은 자세로 달빛 내린 연우의 얼굴을 응시했다. 그러다 귀가를 더 늦출 수 없을 지경이 돼서야 그녀를 불렀다.
“연우야.”
그녀의 이름은 제 입에서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러웠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깨기는커녕 고개까지 꺾어 기서의 허벅지에 이마를 비비댔다.
“졸려? 더 잘래?”
“…으응.”
사근사근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연우가 희미하게 웃었다. 그 미소를 꺼트리고 싶지 않았다. 기서는 그녀를 안아 옮기기로 했다.
그러나 어리고 연약한 것에 대한 박애에 기반한 결정은 곧바로 난관에 부닥쳤다.
“하.”
단내 섞인 젖은 숨이 문제였다. 아기처럼 얌전히 안겨 든 연우는 본능처럼 그의 가슴에 파고들어 쇄골 부근에 숨을 뱉었다. 겨우 잠재웠던 특정 신체 부위가 도로 빳빳해지는 감각이 끔찍했다.
오늘 낮, 조깅을 하며 그렇게 다짐을 했다. 그리고 방금 전까진 그답지 않게 진지한 생각에 잠기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본능이란 씹새끼는….
한숨을 뱉은 기서는 그녀를 내려놓고 다시 업었다. 가슴에 기댔던 얼굴이 보이지 않자 그나마 나았다.
그러나, 또 그러나.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은 머릿속을 뒤덮은 형용사들의 향연에 무참히 사라졌다.
생각보다 큰. 말랑하고 푹신한. 따뜻한.
“씨발.”
뒷덜미에 닿는 숨은 또 어떤가.
앞으로 안든 뒤로 업든 고역인 건 마찬가지고, 그가 씹새끼라는 것도 변함이 없었다.
기서는 그 밤, 중심을 부풀린 채 불빛 한 점 없는 마을을 몇 바퀴나 돌았다. 연우가 잠에서 깰 준비가 될 때까지.


저자 프로필

타이백

2021.02.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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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타이백

목차

1권
0. 칠흑
01. 무영도
02. 연우
03. 기서
04. 암순응
05. 모순
06. 과몰입

2권
07. 외부인
08. 정오(正誤)
09. 범람
10. 나의 섬
11. 명순응
12. 섬,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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