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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신분차이, 갑을관계, 재벌남, 계략남, 집착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상처녀, 냉정녀, 순정녀, 동정녀
*남자주인공: 권이환 – 도원그룹의 후계자이자 갑이 된 남자.
*여자주인공: 차해수 – 광고 대행사 리드커뮤니케이션즈의 직원이자 을이 된 여자.
*이럴 때 보세요: 갑을관계, 그 이상의 것으로 엮인 두 사람의 끝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너 아니면 서지도 않아. 날 버리는 선택지가 있었던 너랑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갑의 방식작품 소개

<갑의 방식> 잔인하게 버렸던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내 여자가 이렇게 섹스에 환장한 몸으로 태어났는데, 널 가만히 놔둔 채로 내가 그동안 얼마나 불안했겠어?”

어른이 된 남자에게선,
세상 모든 걸 제게 바치고 싶어 안달 난 것 같았던 소년의 얼굴을 찾을 수 없었다.

“생각할수록 괘씸하네. 감히 내 앞에서 다른 새끼가 좆질해 줬다는 거짓말을 쳐?”

내가 모르는 권이환과, 내가 뼛속 깊이 잘 아는 권이환.
그 둘이 다른 존재처럼 어지럽게 뒤엉키고 있었다.

“앞으로 내가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참아, 해수야. 그동안은 내가 참았으니까.”


출판사 서평

“옛날에 몸도 잘 맞았으니까, 나도 오랜만에 너랑 하는 거 나쁘지 않아.”
옛 연인이 과거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깨닫고, 남은 정도 다 떨어져서 차갑게 내치기를 바랐다.
“무슨 의도인지 좀 헷갈리는데.”
고개를 살짝 기울인 이환이 천천히 걸음을 움직였다.
“해수야, 네가 그렇게 말하면.”
당장이라도 화를 낼 것처럼 굳어 있던 얼굴에 비릿한 미소가 걸렸다.
“내가 옛날처럼 빌빌거리면서 네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줄 줄 알았어?”
그러나 빈정거리듯 묻는 이환의 눈빛은 여전히 사나웠다.
“그럼 잘못 생각한 거야. 그러기엔 내가 너무 오래 참아서.”
해수에게 가까이 다가선 그가 그녀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바지 앞섶에 가져다 댔다.
“열 받는데도 벌써 섰잖아. 네가 다리 벌려 준다니까.”
그의 허벅지 위로 노골적일 만큼 거대한 윤곽이 드러나 있었다. 그의 중심은 이미 반쯤 발기한 상태였다.
“무슨……!”
해수는 깜짝 놀라서 이환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쉽사리 그녀의 손을 놓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손등을 감싼 커다란 손의 악력이 더 강해졌다.
해수의 손바닥이 성기와 더 밀착했다. 이환의 손아귀에 갇힌 채 기둥을 움켜쥐는 듯한 꼴이 되었다.
“……권이환.”
“왜 그렇게 놀라? 내 앞에서, 광고 따내려고 딴 놈한테 다리 벌렸다고 당당하게 말해 놓고.”
이환이 화풀이를 하듯 붙들고 있던 손에 더 힘을 주었다.
“갑자기 순진한 척하는 건…… 아, 이것도 영업 전략인가?”
자의가 아닌 움직임이 이어졌다. 해수의 부드러운 손과 깊이 마찰할수록 그의 물건은 더욱 딱딱하게 굳어 갔다. 해수는 돌연히 벌어진 상황에 떨리는 숨을 삼켰다.
“발 뺄 생각 하지 마, 차해수.”
“…….”
“먼저 그따위로 도발했으면 책임져야지.”
이환의 말대로 제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인정해야 했다. 솔직히 그가 이런 식으로 나올 리 없다고 믿은 채 객기를 부린 것이었다.
“너 내가 하라는 건 다 해야 하는 처지잖아?”
해수가 내리깔았던 시선을 든 순간, 이환이 바로 입을 맞춰 왔다.


저자 프로필

유송주

2017.03.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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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유송주

목차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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