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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정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아내 사정

소장단권판매가2,600
전권정가7,800
판매가7,800
아내 사정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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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아내 사정 3권 (완결)
    아내 사정 3권 (완결)
    • 등록일 2023.02.07.
    • 글자수 약 9.3만 자
    • 2,600

  • 아내 사정 2권
    아내 사정 2권
    • 등록일 2023.02.07.
    • 글자수 약 8.2만 자
    • 2,600

  • 아내 사정 1권
    아내 사정 1권
    • 등록일 2023.02.07.
    • 글자수 약 7.8만 자
    •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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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권선징악, 사내연애,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원나잇,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외유내강.

*남자주인공: 차무건 – 기운 전자 전무. 차갑고 오만하지만, 능력 있는 기운 그룹의 실세. 어머니의 기일인 크리스마스이브, 호텔 바에서 만난 비서 서영의 어설픈 유혹에 못 이기는 척 넘어가 준 후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사업을 위해 결혼이 필요해지자 서영에게 계약 결혼 제안을 하고 언제든 이혼해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서영이 사라지자 도저히 그녀를 보낼 수 없음을 깨닫는다.

*여자주인공: 우서영 – 기운 전자 전무실 비서. 남자 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크리스마스이브, 평소 동경하며 모시던 상사 무건과 작은 일탈과도 같은 밤을 보내게 된다. 하룻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생각지 않게 이어지던 중 무건이 계약 결혼을 제안하자,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제안을 받아들인다. 무건이 원치 않았던 아이를 갖게 되자 이를 숨기고 그의 곁을 떠난다.

*이럴 때 보세요: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절절하게 후회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아이를 배고도 나를 떠날 수 있을 것 같았나?”


아내 사정작품 소개

<아내 사정> “우서영 씨, 남자 친구랑 헤어졌다고 했었나?”
“갑자기 무슨 소릴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무슨 소리긴. 청혼하는 거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상대의 약한 부분을 아무렇지 않게 건드리는 남자, 차무건.

“결혼하면 좋아하는 것, 실컷 하게 해 줄게요.”
“전무님…….”
“너 나 좋아하잖아.”

그의 곁에 있기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여자, 우서영.

두 사람의 계약 결혼은 문제없이 지속되는 듯했다.
서영에게 변화가 찾아오기 전까지.

*

“내가 아이를 원하지 않는 진짜 이유.”

제게서 그의 아이를 보게 하고 싶지 않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할 말을 잃은 서영을 두고 무건은 태연히 말을 이었다.

“우서영 몸에 나 아닌 누군가가 있는 건 용납 못 해.”
“그게, 무슨…….”
“나 아닌 생명체가 네 몸의 영양분을 먹고, 네 체온을 느끼고,
심장 고동을 공유하는 게 싫어. 나 아니면.”

그녀를 담은 눈동자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을 만큼 깊은 색이었다.
표정만으론 도무지 그의 생각을 짐작할 수 없었다.

“그게 이유야.”


출판사 서평

“그럼 이건 어때요. 나와 얼마간 혼인 관계를 유지해 주면, 내가 우서영 씨 소원 하나 들어주는 건.”
“갑자기 무슨 소릴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무건은 혼란에 빠진 서영 앞에서 달콤한 미소를 그렸다.
“무슨 소리긴. 청혼하는 거지.”
무건이 태연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할머님 잘 모셔야죠. 우서영 씨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라며.”
순간, 그녀의 눈빛이 흔들렸다.
무건과 관계가 지속되면서 저도 모르게 할 필요 없는 이야기까지 한 적이 있었다.
그가 출장을 떠나기 전날 밤, 그의 품이 유난히 따듯하고 포근하게 느껴지기에 저에게는 소중한 할머니가 있다고 고백했었다.
“좋은 집에서 따뜻한 밥 해 드리면서 모시고 싶지 않아요? 보아하니 빚도 있던데.”
“그걸 어떻게…….”
“내가 다 갚아 줄게.”
무건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서영의 약한 부분을 아무렇지 않게 건드리는 남자였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그녀의 유일한 피붙이인 할머니에게 좋은 집을 제공하고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더는 추운 날씨에 가판에서 일하지 않으시도록 도와주겠다고.
청결하고 따뜻한 집과 건강을 책임질 전문 요양사를 평생 붙여 드리겠다는 것 또한 서영을 흔드는 조건이었다.
“생각할 시간 필요해요?”
애초에 그녀에겐 거부할 권리 따위 없다는 듯한 말투였으나 서영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가 결혼이란 말을 꺼낸 순간에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해 도리어 현실감이 없었다.
하지만 조건을 듣고 나서는 달라졌다.
갈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대단한 혜택을 누리는 대신 그녀가 요구받은 것은 오직 결혼뿐이었으니까.
“전 자신이 없어요.”
그러나 거절할 수밖에 없는 건 너무도 뚜렷한 그와 저의 신분 차이 때문이었다.
“무슨 자신?”
“전무님의 아내 역할을 할 자신이요.”
“내 아내 역할이 뭔데.”
무건은 그런 것 따위 고려해 본 적도 없다는 듯 목을 좌우로 느리게 스트레칭했다.
“집안일이야 여사님이 전담하시고, 같이 사는 식구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것 말고도…….”
“그런 것 말고라면, 부부 관계를 말하는 건가?”
느른하게 휘어 올라가는 입꼬리에 서영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었다.
또 한 번 아랫배가 욱신 조여 온다. 그의 얼굴만 보면 의지와 상관없이 반응하는 몸의 변화였다.
무건이 한 걸음씩 다시 움직였다.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서영의 뒷걸음질이 늘어나면서 결국 종아리에 소파가 닿았다.
직원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얼굴이 가까워졌다. 풀썩 쓰러지듯이 앉는 서영을 맹수처럼 덮친 무건이 비웃음을 담아 속삭였다.
“섹스는 지금도 넘치게 하고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했다.
“오히려 집에서 실컷 해 대면, 회사에선 참을 수 있지 않겠어요?”


저자 프로필

랑새

2019.01.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랑새

목차

1권 1~4장
2권 5~8장
3권 9, 10장+외전 1~3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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