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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한 우연에 의한 연애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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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해, 복수, 첫사랑, 사내연애, 비밀연애, 계약연애/결혼, 원나잇,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능력녀, 다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남자주인공: 배재헌 ― EL모터스 전략기획본부의 본부장. 일에 진심인 워커홀릭으로 결혼과 증손주를 강력하게 바라는 할아버지의 눈을 속이기 위해, 의도치 않게 얽히게 된 미래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여자주인공: 정미래 ― EL모터스 전략기획본부 1팀의 대리. 연애보다는 일이 중요한 커리어우먼. 7년 만난 남자 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날, 충동적으로 재헌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일밖에 모르던 두 남녀가 사랑과 커리어를 동시에 손에 쥐는 계약 연애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마음에 듭니다. 당신과 결혼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불건전한 우연에 의한 연애작품 소개

<불건전한 우연에 의한 연애> [몸을 섞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마음도 가게 되더라.]

7년 만난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그것도 적반하장으로 미래를 탓하며.

‘얼마나 좋으면 7년간의 정도 잊는 건지 확인해 봐야겠어.’

상처받은 나머지 하룻밤을 위해 돈 주고 남자를 불러들인 건 홧김에 저지른 일이었다.

<손, 발, 키 외에도 모든 것이 큰 훈남 마사지사가 당신의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 드립니다.>

과대광고라 할 수 없을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남자와의 하룻밤은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그녀에게 난생처음 느껴 보는 열락을 안겨 주었다.


그런데 웬걸.

“이번에 EL모터스 한국지부 전략기획본부의 본부장으로 오게 된 배재헌이라고 합니다.”

어째서 불건전한 샵에서 불러들였던 남자가 새로 모시게 될 상사로 나타난 걸까.


출판사 서평

달칵.
두 사람의 숨소리로 가득 찬 방 안에 이질적인 쇳소리가 울리자 미래는 소리가 난 곳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남자의 분신을 마주한 그녀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성욕이 차오를 때 가끔 야한 동영상을 보기는 했지만, 그 어느 배우도 지금 눈앞에 있는 남자의 것만큼 크지 않았었다.
놀란 나머지 딸꾹질을 하던 미래는 버스 정류장에서 주웠던 핫 핑크색 전단지에 적혀 있던 문구를 떠올렸다.

<손, 발, 키 외에도 모든 것이 큰 훈남 마사지사가 당신의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 드립니다.>

과대광고가 아니었음에 남몰래 감탄하는데 남자가 아래에 페니스를 가져다 댔다. 뭉툭하고도 단단한 감촉에 덜컥 겁이 난 미래는 엉덩이를 뒤로 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설마 그, 그걸 넣을 생각인 건가요?”
“섹스하려면 넣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되물은 남자는 미래의 다리를 잡아 끌어당겼다. 그리고 도망치지 못하도록 허리를 움켜쥐고는 페니스를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흑, 잠깐만!”
아래를 풀었는데도 좀처럼 들어가지 않자 남자는 낮게 혀를 찼고 미래는 시트를 움켜쥐며 고개를 저었다. 저렇게 큰 걸 다 넣었다가는 분명 아래가 찢어지고 말 것이었다.
“그만 읏, 찢어질 것 같아요.”
“안 찢어지게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대신 힘을 좀 하아, 빼야겠는데. 아니면 혹시 당신, 내 좆을 잘라 먹을 생각인 겁니까?”
“아픈 걸 어떡해요, 하윽!”
노력을 해도 절반밖에 들어가지 않자 남자는 미래를 일으켜 무릎 위에 앉혔다. 그리고 의문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녀를 향해 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처음 만난 당신보다 내 좆이 더 소중하다 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중한 어투임에도 묘하게 소름이 돋아 작게 몸을 떠는데 허리를 끌어안은 남자가 팔에 힘을 주며 단번에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아흑!”
아래에서 전해지는 통증에 미래는 고통에 찬 신음을 터트리며 남자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너무 아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다 들어갔으니 하아, 이제 움직이겠습니다.”
“잠깐만요. 여기서 움직이면, 으읏!”
남자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몸이 반으로 쪼개질 것 같은 아픔에 미래는 그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며 울먹였다.
“아파, 아파요.”
“당신 안이 너무 좁아서 그런 겁니다. 처음 하는 것도 아닐 텐데 이렇게 조이면 어떡합니까.”
꾸짖는 말투에 울컥한 미래는 처음이란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애써 꾹 눌러 삼켰다. 이 와중에도 자존심은 챙겨야겠는지 이 나이 먹고 성관계가 처음이란 걸 남자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내 안이 좁은 게 아니라 당신 거기가 너무 커서 아흑, 그런 거 아닌가요?”
불만이 가득한 미래의 목소리에 남자는 낮은 웃음을 흘렸다.
“원래 커야 좋은 거 아닙니까?”
“너무 큰 건 안 좋은 것 같기도, 아앙!”
점점 허리 짓의 속도를 높이던 남자는 순간 터져 나온 야릇한 신음에 미소 지었다. 그리고 자신의 신음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뜬 채 굳어 있는 미래를 향해 속삭였다.
“하는 말과 반응이 전혀 다릅니다만.”


저자 프로필

아직비

2023.0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아직비
드넓은 취향으로 세상 모든 로맨스를 사랑합니다!
ajikb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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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아직비

드넓은 취향으로 세상 모든 로맨스를 사랑합니다!
ajikbee@gmail.com

목차

1. 불건전한
2. 스며드는
3. 깨달은
4. 맞닿은
5. 엇갈리듯 이어지는
에필로그 <2년 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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