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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욕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생존욕

소장단권판매가1,500 ~ 3,500
전권정가8,500
판매가8,500
생존욕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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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생존욕 (외전)
    생존욕 (외전)
    • 등록일 2023.08.26.
    • 글자수 약 3.7만 자
    • 1,500

  • 생존욕 2권 (완결)
    생존욕 2권 (완결)
    • 등록일 2023.04.13.
    • 글자수 약 10.4만 자
    • 3,500

  • 생존욕 1권
    생존욕 1권
    • 등록일 2023.04.15.
    • 글자수 약 10.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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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동거,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계략남, #절륜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다정녀, #애교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더티토크,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남자주인공: 표태정(28)
반사회적이고 가학적인 성향을 지닌 서늘하고 의뭉스러운 미남자. 타고나길 오만하여 열패감이나 조바심 따위를 느껴본 적 없으며 무인도에 조난되고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린 듯 잘난 얼굴과 강력한 생존력은 무섭도록 강렬한 자극을 선사하며 서아를 뒤흔든다. 함께 조난당한 서아를 돌보며 꽤 귀여워하는 반려 인간으로 삼았다가 생애 최초로 절망을 맛본다.

*여자주인공: 윤서아(24)
평화롭고 유복한 순탄 대로를 달리다 무인도에 떨어진 온실 속 도시인. 가스라이팅 당하기 쉬운 순진한 성격으로 생존을 향한 본능은 단 둘뿐인 세계에서 상대적 강자인 태정을 의심하고 경계하기보다는 호응하고 선망하며 함께 살아남기를 택했다. 묘하게 감이 좋아 피폐를 면한 꼴. 흔들다리 효과를 제대로 입증하며 태정을 사랑하고 끝내는 악착같이 그를 구명하여 추락시킨다.

*이럴 때 보세요: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던 남자가 무해한 여자에게 감겨 음침하게 발악하고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교만하고 고고한 남자를 형벌처럼 구원하는 여자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탐하고, 빼앗고, 끌어내려요.”


생존욕작품 소개

<생존욕>

*본 작품에는 도그플, 가학적인 관계 묘사, 노골적 언어 표현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범한 도시인이 망망대해에 떨어져 살아남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게 서아 혼자였다면 그 희박한 가능성에 속하지 못했을 것이다.

“속옷 빼고 다 벗어요. 체온이 더 떨어지면 위험합니다.”

이곳이 문명과 멀리 떨어진 외딴섬임을 깨달은 순간,
인간이라곤 단 둘뿐인 세계의 낯선 남자는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를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무척 침착했고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서아의 무의식은 그가 자신의 행운이 되어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가까이 오면 도와주겠습니다.”
“도와, 주세요….”

서아는 살아남고 싶었다.

살아남고자 무작정 그에게 미치기를 택했다.



출판사 서평

“내 말 잘 들어요.”

서아는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 성향이 우아하지 못합니다.”

기다란 손가락 한 마디가 질구를 불쑥 파고들었다. 축축이 젖어 손가락 하나쯤은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는 내벽에서 유연한 손마디를 접었다 폈다 하며 내벽을 헤집어 놓았다.

“아, 흐응!”
“당신이 느끼기에 나는 통제적일 거고 가학적일 수 있어요. 거칠고 힘겨울지도 모르죠.”

쑤컥! 손가락 개수가 둘로 늘어났다. 빙글빙글 회전하며 가위질 쳤다. 그러다 좀 깊은 쪽 내벽을 툭 건드렸다. 뼈가 굵은 마디가 물컹한 점막에 박혔다.

“흐아아…!”

서아는 무심코 팔뚝을 세차게 긁으며 떨었다. 둥근 손톱은 박히지 못하고 힘없이 미끄러졌다. 턱이 달달 떨리고 혀가 삐죽 흘러나와 개처럼 헥헥댔다.

태정의 눈썹이 묘하게 치솟았다. 시험 삼아 톡 건드리자 허연 배를 위로 펄떡 튕기며 소리 없이 꺽꺽 자지러졌다. 손등을 타고 액이 울컥 뭉텅이째 흘렀다.

“…허윽!”

서아는 뒤늦게 숨을 탁 터트리며 벌벌 경련했다. 주름이 빽빽한 내벽이 독침에 찔린 양 꿈틀거리며 단단한 손마디를 끔찍이 죄었다.

“…저항하면 더 흥분할 겁니다. 중간에 싫다고 해도 멈추지 못할 수도 있어요.”
“흐, 하응! 아아…!”

그는 마지막으로 손목을 돌려 내벽을 진탕 헤집은 뒤 불쑥 빠져나왔다. 그리고 벌써 초점이 풀린 눈을 들여다봤다.

“싫으면 지금 말해 봐요.”
“간질거려… 으흐, 아….”

서아는 발정 난 암고양이처럼 다리를 배배 꽜다. 허벅지 안쪽을 비비적거리자 조금 뚫려 있던 내벽이 미끌미끌 마찰하며 야릇한 쾌감이 느껴졌다. 혀가 바짝 마르고 머릿속이 몽롱했다. 아까 먹은 게 잘못된 건 아닐까 의심스러울 만큼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내가 어떤 눈으로 보는지 알았죠?”

톡. 태정이 서아의 뺨을 약하게 건드렸다.

“너한테 발정하면 은근히 즐겼잖아요.”

검은 눈동자가 섬뜩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불길한 숲에 도사린 짐승이 먹잇감을 사냥할 때나 보이는 눈빛이었다.

“응? 대답해야지, 서아야.”


저자 프로필

이내리

2019.02.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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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내리

목차

1. 무인도
2. 공생
3. 배척
4. 우기
5. 절망
6. 도시
7. 순치
8. 사랑
9. 생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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