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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7MB
- ISBN
- 9791169249430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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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23.05.19. 출간
칼의 기억 (외전증보판)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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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BL 가이드
*배경/분야: 시대물, 동양풍, 오메가버스, 궁정물
*작품 키워드: 금단의관계, 다공일수, 서브공있음, 구원,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절륜공, 상처공, 미남수, 순진수, 명랑수, 떡대수, 굴림수, 얼빠수
*공: 박규수-황제의 형제이자 대장군. 원걸과는 막역한 사이였으나 원걸이 음인으로 발현한 뒤, 감정은 단순한 우정 이상으로 변한다.
*수: 주원걸-벽제의 장군. 평생 무예를 익혀 온 만큼 강한 몸을 가졌고, 그랬기에 평생 중인일 줄로만 알았다. 갑작스러운 음인 발현은 그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죽이고 싶은 주인을 동시에 선사해 주었다.
*이럴 때 보세요: 증오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져서라도 공을 지키고 싶어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헌신적인 떡대수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어디 한번 내 아이를 가져 봐, 응? 네가 원하는 만큼 씨를 줄 테니까.”
칼의 기억 (외전증보판)작품 소개
<칼의 기억 (외전증보판)>
대 벽제의 장군 주원걸은 일평생 중인으로 살아왔으나 어느 날 갑자기 음인으로 각성하게 된다. 그로 인해 황제의 형제이자 대장군인 박규수와 묘한 관계가 되고, 외로운 삶을 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린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뿐.
황제는 멋대로 주원걸을 후궁으로 삼아 버리곤, 자유를 원하는 원걸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
“그래, 그럼 이렇게 하자.”
질척이며 밀려 나오는 애액이 척추를 따라 흘러 금침을 더럽혔다. 기원제는 푸르스름하게 멍이 들기 시작한 원걸의 배를 손끝으로 눌렀다.
“그대가 내 아이를 낳아 주면 놓아주도록 하지.”
출판사 서평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친우의 곁으로 다가갔다. 달빛 아래 얼굴을 가까이하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은 눈물로 푹 젖어 있었다. 잔뜩 흐트러진 옷차림. 정사의 비릿한 향이 코끝을 스치며 피를 차갑게 식게 만들었다.
“무슨…….”
“혀, 형. 나, 나, 아이를…… 가져야 해.”
꾸욱 주먹을 움켜쥔 원걸은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말 한마디가 너무 수치스러웠다. 매정한 운명이 칼을 들고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뭐?”
“나, 아이를 가져야 해.”
그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규수를 이부자리 위로 눕혔다. 어리석다 비난받는 선택이어도 원걸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당황하는 규수를 설득할 시간도 없었다. 오로지 아이만을 원하고 있었을 뿐. 짝과 정사를 나눈 지금, 아이를 가질 확률이 가장 높았다. 비록 원성군과는 각인을 하지 않았지만 그 정도의 우성 양인이라면 각인을 뛰어넘는 기적이 생길지도 몰랐다.
“아이를 가지면, 하아, 자유롭게 해 준다 하셨어.”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SISSI
목차
<1권>
서막
제1장~제5장
<2권>
제6장~제9장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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