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6.16.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7MB
- 약 12.4만 자
- ISBN
- 9791170860808
- ECN
- -
첫 열병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벌남, 연예인, 절륜남, 계략남,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동정남, 신데렐라, 동정녀, 직진녀, 순진녀, 이야기중심, 고수위
*남자주인공: 차강현 – 선우그룹 후계자.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어 감정이 없지만, 김지유에게만은 진심이다. 그의 삶에서 유일하게 흥미와 재미를 일으키는 존재인 지유를 얻기 위해 촘촘하게 판을 짠다.
*여자주인공: 김지유 – 열여덟 차강현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첫 키스도 첫 경험도 그와 함께였다. 그를 향한 사랑이 간절했기에, 차강현의 실체에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 차강현의 연극이 영원히 끝나지 않길 바라며 그의 사랑을 갈구한다.
*이럴 때 보세요: 감정 없는 남자와 그의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가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몸이 너한테만 반응하니, 이 극이 끝날 일은 없을 거야.”
첫 열병작품 소개
<첫 열병>
열여덟, 첫사랑이 시작되었다.
스물, 첫 키스를 했다.
스물셋, 첫 경험을 했다.
그때부터 김지유의 세상 한가운데에는 차강현이 존재했다.
“내 세상에서 카메라는 한 번도 꺼진 적이 없어.”
“……무, 무슨 소리야.”
차강현과 키스를 나누고 섹스를 하고 침실을 공유하는 지금도 지유에게는 강현이 전부였다.
“엔딩이 정해져 있는지 아닌지의 차이일 뿐이지.”
“차강현, 내가 너의 극 중 인물 중 한 명인 거야?”
“듣고 싶어?”
핏대가 툭 불거진 흉흉한 살덩이가 튕겨 나와 끄덕거렸다.
“좆이 너에게만 반응하니.”
강현은 자신의 성기를 느릿하게 쓸었다. 핏줄이 우툴두툴하게 솟은 기둥을 쥐고 흔드는 모습은 외설적이라기보다는 섬찟했다. 차강현은 지유를 보며 입꼬리를 사납게 말아 올렸다.
“이 극이 끝날 일은 없을 거야.”
강현은 뜨거운 숨결로 지유의 목을 간질이고, 단단한 이로 투명한 피부를 짓누르고는 살갗이 떨어져 나가라 강하게 빨아 당겼다. 목에서 시작된 열락이 순식간에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지유야, 나는 내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해.”
“하윽, 아아…….”
“한번 내 것이 되면 죽어서도 못 벗어나.”
심장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아랫배가 저릿저릿하다. 몸이 이리도 그를 원하니.
“이런 내게 겁도 없이 손을 내민 건 너야.”
“차강현.”
“잘 봐. 지금의 나는 네가 눈 가리고 보지 않으려고 하는……. 바로 나니까.”
이 관계는 열여덟부터 지금까지 그녀의 외사랑이었다.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하는 김지유가 언제나 을이었다.
출판사 서평
“지유야, 내가 촬영하는 드라마가 꽤 인기가 많지?”
“꽤가 아니라 엄청.”
“내가 펑크를 내면 엄청 곤란해질 거야.”
“곤란이 아니라 대형 사고.”
“잘 아네.”
강현의 입가에 슬며시 짓궂은 미소가 걸렸다. 그 얼굴은 또 왜 그리 예쁜지. 강현은 감정을 잘 드러내는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드라마 속에서 본 강현이 가끔 낯설게 느껴지곤 했다. 강현이 저런 표정도 지을 줄도 아는구나 하고.
“그런데 지유야, 좆을 바싹 세우고는 못 가.”
“……어? 어.”
지유의 동공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단단히 발기한 살덩이가 바지 위로 불룩 나와 있었다. 강현의 말은 틀린 게 없었다. 이 상태로 촬영장에 가는 건 불가능했다.
“나를 촬영장에 보내고 싶으면 네가 뭘 해야 할까.”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타라
목차
Intro
Take #1~7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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