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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유혹남, 다정남, 절륜남, 동정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짝사랑녀, 동정녀, 외유내강, 잔잔물, 애잔물, 신파

*남자주인공: 한태주 - 서강 그룹 대표. 가족에게도 가차 없을 정도로 냉정한 성격. 서로의 이익을 위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언젠가부터 그녀가 있는 삶에 익숙해졌다. 자신을 떠나려는 자경에 본능적으로 그녀를 붙잡으며 어렴풋이 제 마음을 깨닫는다. 자경이 이혼을 고한 이유를 알아내고자 한다.

*여자주인공: 문자경 - 다송기획 문준석 대표의 동생. 집안을 살리기 위해 태주와 결혼했으나 은연중에 보이는 다정함에 마음을 빼앗겨 그를 사랑하게 됐다. 오빠가 제 이름으로 빚을 진 상황에 태주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자 이혼을 결심한다. 예상과 달리 순탄하지 못한 이혼에 태주를 향한 감정만 깊어지는 중이다.

*이럴 때 보세요: 감정에 둔한 남주와 사랑에 지친 여주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이만하면 됐잖아요. 결국 모든 연극에는 끝이 있는 법이니까.”


커튼콜작품 소개

<커튼콜>

그녀의 부탁은 간단했다.

“우리, 이혼해요.”

위자료도 필요 없으니 이혼해 줄 것.

“나를 그렇게까지 싫어했나.”
“좋아하지도 않았죠.”

그들의 결혼 생활은 한 편의 연극무대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그의 현실에 들어와 있었다.

“거절하지.”
“네, 거절…… 네?”

자경의 맑은 눈동자에 비친 자신을 보며 깨달았다.

“나한테 받고 싶은 게 있으면, 잘 보여서 받아 내면 될 거 아닌가.”
“당신한테 잘 보여서, 이혼을 받아 내라고요?”
“잘해 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 아내를,
놓아줄 수 없다는걸.


출판사 서평

립스틱이 지워진 지 오래인 분홍빛 입술이 달싹였다.
“이거 꿈이죠?”
현실과 꿈의 경계가 흐려진 자경은 여전히 넥타이를 쥐고 태주의 어깨로 손을 올렸다.
“한태주가 이럴 리 없으니까.”
여전히 의미를 알 수 없는 혼잣말이 어쩐지 그의 가슴을 흔들었다. 오묘한 긴장감 속에서 그녀의 눈동자가 잘게 흔들렸다.
“아쉽다. 꿈은, 깨면 다 잊는데.”
아쉬운 듯 입술을 비죽이며 한숨을 쉰 자경은 이내 피식 웃었다. 그리고 함부로 닿은 적 없는 그의 뺨에 살포시 손을 얹었다.
한 손, 한 손.
작은 손으로 두 뺨을 감싸고 한참 태주를 바라보던 그녀가 속삭였다.
“그럼 이것도 잊겠다.”
마치 소원을 말하듯 속삭인 자경은 그대로 그의 넥타이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그리고 행여나 도망갈까 걱정하듯 태주의 목에 제 손을 얹고 입을 맞췄다.
그 순간 생각이 멈추고 태주의 심장이 뛰었다. 늘 우위를 선점하던 이성이 바스러지며 폭발하듯 감정이 터져 나왔다.
의식보다 먼저 움직인 본능이 목에 얹어진 자경의 손을 당겼다.
일순 이성을 잃고 그녀에게 달려든 태주는 맞닿은 입술을 정신없이 탐했다.
“으, 읏!”
거칠게 다가온 태주에게 휘말린 자경이 신음했다. 그 작은 소리 또한 그를 자극했다.
언젠가의 밤처럼 태주는 그녀에게 홀렸다. 취기에 묻은 게 진심인지 본능인지 알 수 없으나 이 유혹을 거스를 마음이 들지 않았다.
당긴 손을 아프도록 쥔 태주는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부드러운 가슴이 한 손 가득히 담기며 그의 아랫도리를 일으켰다.
“하…… 아, 으응!”
쥔 손길이 나쁘지 않은 듯 신음과 함께 두 다리를 모은 자경이 몸을 움츠렸다.
취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그녀는 아직 꿈결이었다. 그래서 제 바로 위에 올라탄 채 흥분으로 달아오른 태주가 더더욱 꿈만 같았다.
꿈.
그 비겁한 변명거리는 자경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녀는 아직 쥐고 있던 넥타이를 두고 남은 손마저 그의 목에 둘렀다.
이윽고 두 몸이 정신없이 엉켰다.


저자 프로필

유재희

2018.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본색」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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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유재희

목차

프롤로그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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