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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그대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달콤한 그대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달콤한 그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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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전생/환생, 초월적존재, 재회물, 오래된연인,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도도녀.
*남자 주인공: 이스 딜레인 서번. 스테반트 공작의 사생아. 아주 먼 과거부터 운명으로 엮인 시렌치아를 찾아 루체른성으로 향한다.
*여자 주인공: 시렌치아. 루체른성에 살고 있는 정체 모를 여인.
*이럴 때 보세요: 오랜 시간, 몇 번의 삶을 넘어 드디어 이어진 연인들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제부터 오래도록 그대를 갈망하던 나를, 그대가 많이, 먹어 줘야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렌치아 님?”


달콤한 그대작품 소개

<달콤한 그대> 아무도 찾지 않는 루체른성에는 기묘한 소문이 있다.
흐린 날이면 아름다운 여인이 후원을 거닐고, 비 오는 밤이면 성 근처에 간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그리고 또다시 장대비가 내리던 어느 날, 루체른성의 주인 시렌치아는 오늘도 먹이를 찾아 외간 남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후……. 너무 굶으면 이성을 잃으니까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고, 이런 놈이라도 먹어야 하는 게 불쾌하고. 보나 마나 역겨운 쓰레기 맛이겠지.”
“시렌치아 님, 이제 식사는 가려서 하시죠.”

그때 그녀의 앞에, 그녀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아는 듯하는 웬 남자가 나타난다.

“저 기억 못 하는 거 아니죠?”
“네가, 왜…… 여기 있어.”

그는 기꺼이 시렌치아의 먹이가 되었다.

“이스……, 더 먹어도 돼?”
“물론, 입니다. 원하시는 대로 얼마든지. 대신 하나, 약속해 주세요. 이리 취하셨으니 이제 저는 당신의 것이라 해 주세요.”
“……내 것. 응, 내 것이지.”


출판사 서평

“이, 스, 으읏, 잠깐, 만, 아흑…….”
시렌치아는 밀어닥치는 생소한 감각들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벅찼다. 그녀는 헐떡거리며 벌써 무릎까지 도달한 이스의 입술을 멈춰 보려 했다. 물론, 조금도 통하지 않았다. 그는 뽀얗고 동그란 무릎을 이로 긁고, 혀로 핥았다. 단단하긴 하나 퍽 고른 편인 그의 치아에 가볍게 긁힌 것만으로도 그녀의 무릎에 홍조가 떠올랐다. 시렌치아의 입에서 또 신음이 흐른 것은 덤이었다. 힘겨운 듯한 기색이 섞인 소리였지만, 이스는 그저 기껍게만 받아들였다.
이스란드, 이실리스, 이샤리온, 이리스, 이스린 등 과거의 많은 이스들. 그리고 현재의 이스. 그의 짧은 삶들은 오직 지금 이 순간, 그녀를 만나기 위한 길에 불과했다.
그분이 직접 엮은 단 하나의 연.
그는 오직 시렌치아를 위한 존재이고, 시렌치아는 오직 그만이 필요한 사이.
이보다 기꺼울 수는 없었다.
“못 멈춰요, 시렌치아 님.”
이스는 다른 손으로 농밀하게 쓰다듬던 시렌치아의 반대쪽 종아리에 입술을 꾹 누른 채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속삭였다.
“멈추라고는, 안 했어.”
“잠깐이라며.”
“자꾸 네가, 물잖아. 그럴 때마다 이상해져.”
“어떻게 이상해지는데요?”
“축축해. 속이 쥐어짜이는 것 같고, 더 뜨거워져.”
“아하……. 금방 해결할 수 있어요.”
이스의 표정에 요염함이 짙어졌다. 그는 연신 지분거리던 그녀의 종아리에 쪽 소리가 나게 입 맞추고는 다리를 조금 더 벌리며 상체를 숙였다. 시렌치아의 허벅지 안쪽, 그것도 음부와 가까운 곳에 그의 입술이 닿았다.
“아!”
그냥 닿기만 건 아니었다. 살갗을 세게 빨아들이며 잘근거렸다. 시렌치아의 허리가 들리며 고개가 젖혀지고, 높아진 탄성이 흘렀다. 아릿한 통증이 쾌감으로 치환되어 그녀를 관통한 탓이었다. 이스는 발목의 것보다 더 새빨간 화인을 새기고는 입술을 떼어 냈다. 곧, 그의 입술이 시렌치아의 속옷 위에 닿았다. 또 한 번의 탄성과 함께 그녀가 허리를 비틀었다. 이스는 차오르는 고양감을 느끼며 입술을 그곳에 댄 채 움직였다.
“놀라지 마세요. 괜찮은 거니까. 분명히 기분 좋을 거예요.”


저자 프로필

진소유

2020.10.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진소유

목차

1. 비 오는 밤
2. 만족스러운 식사
3. 이어진 인연
4.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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