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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탈출 조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야릇한 탈출 조건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야릇한 탈출 조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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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야릇한 탈출 조건 2권 (완결)
    야릇한 탈출 조건 2권 (완결)
    • 등록일 2023.11.13.
    • 글자수 약 9.8만 자
    • 3,000

  • 야릇한 탈출 조건 1권
    야릇한 탈출 조건 1권
    • 등록일 2023.11.13.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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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공포/괴담

*작품 키워드: 권선징악, 라이벌/앙숙,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까칠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엉뚱녀, 로맨틱코미디,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남자주인공: 이태정 – 마수대 소속 형사. 마약운반책 징징이의 시체를 찾기 위해 우이도로 향한다. 준수한 외모와 근육질 몸매 덕에 흠모의 시선을 받아온 덕인지 말에 필터가 없다. 끈질기게 따라붙는 새봄을 귀찮아하지만, 사실 그녀를 보면 자꾸 몸이 반응해서 곤란하다. 이 여자에게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걸까?

*여자주인공: 오새봄 – 153만 공포‧범죄 탐사 너튜버. 어린 시절 그녀를 미스터리의 세계로 이끈 우이도에 취재차 방문한다. 국가가 인정한 ‘저주의 섬’을 소개하고 대박 날 생각에 부풀어 있지만, 유일한 모임원은 삐딱선을 타고. 카메라는 고장 난다. 음기에 눌리면서 귀신에게 공격까지 받게 되는데 이를 막을 방법이 이태정과의 스킨십이라니?

*이럴 때 보세요: 섬 탈출이고 뭐고 여주와 할 생각밖에 없는 철부지 연하남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엉덩이에 구멍 뚫리겠다, 누나.”


야릇한 탈출 조건작품 소개

<야릇한 탈출 조건>

“형사님이랑 닿으면 소리가 안 들려요.”

미스터리 동호회 ‘미모탐’의 활동으로 우이도에 들어간 태정과 새봄.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이리저리 섬을 탐사하는데.
그러나 그들이 본 모든 것은 허상이었고, 악귀의 장난질로 인해 섬에 갇혀 버린다.

설상가상, 새봄에게만 들리는 이상한 소리.
귀신에게 홀리지 않기 위해선 태정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런데 혀는 왜 넣으셨어요?”
“괘씸해서라고 말했는데.”

싸가지라곤 1도 없는 까칠한 남자, 태정.
미스터리에 미쳐 제 무덤 판 여자, 새봄.

오가는 키스 속에 싹트는 사랑을 무사히 지켜 내고 섬을 탈출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씨발, 뭐 해요?”
그사이 태정이 떨떠름하게 대꾸했다. 여자는 가뜩이나 둥그런 눈을 더욱 또렷하게 뜨며 저를 올려다보았다.
“형사님이랑 닿으면 소리가 안 들려요.”
“영화 찍어요? 그딴 소리를 왜 그렇게 진지한 얼굴로…….”
“그렇다니까요? 정말로?”
태정이 여자에게 잡혀 있는 손을 털어 내며 인상을 구겼다.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나도 안 믿기겠다고요. 미치겠다고요!”
새봄이 태정의 말을 싹둑 끊었다. 그녀의 차가운 음성에서 노기가 넘실거렸다. 남자는 피식 입꼬리를 올리며 턱을 비틀었다.
“지금 언성 높였습니까?”
“내가 그렇다잖아요. 내가 안 들린다잖아요……. 당신이 뭔데 자꾸 나를 까 내려요?”
“봐 봐. 내가 참았다가 터지는 거 딱 질색이라고 했죠?”
“참게 만들지 않았으면 됐잖아. 당신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어? 요만큼도 없어? 어떻게 옆에 있는 사람이 당신 때문에 힘들어하고 상처받는다는 걸 알면서 즐기듯이! 그렇게 굴 수 있어?”
머릿속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던 인내의 댐이 가득 차다 못해 과부하가 오고 말았다. 그녀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자각도 하지 못했다. 남자의 표정 없는 얼굴을 과녁 삼아 흘러나온 속마음을 화살처럼 쏘아 댔다. 새봄이 말을 마치고 숨을 가쁘게 내쉬자 그가 느릿하게 대꾸했다.
“그런 놈이니까요.”
“그건 변명일 뿐이지 이유가 되지 않아요.”
새봄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몸을 축 늘어뜨렸다.
똑- 똑- 똑- 똑똑똑똑똑-
“멋대로 재단하지 마. 모임장님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럽니까?”
똑똑똑똑똑똑똑똑-
“사람 질리게 합니다, 오새봄 당신.”
똑똑똑똑똑똑똑똑-
“이딴 모임 만들 때부터, 실실 쪼개 가며 불편하게 만들 때부터…….”
불현듯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남자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웅얼거리며 들리기 시작했다. 술에 취한 것처럼 어지럽기도, 잠이 들려는 듯 몽롱하기도 했다.
지금 분명한 건 딱 두 가지였다. 신입의 못된 말에 가슴이 아팠고, 물소리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오새봄…… 좆…… 어?”
똑……똑……
모든 소리를 차단하고 싶은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자의 입을 틀어막고, 귀를 괴롭히는 환청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몽한 탓에 사고회로가 멀쩡히 돌아가지 않았다. 흐려지던 새봄의 시야에 우물거리는 태정의 입술이 들어왔다. 지금으로선 한 가지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새봄이 질끈 눈을 감고 남자의 목덜미를 끌고 왔다.
“오…… 읍.”


저자 프로필

운다만

2019.09.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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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운다만

목차

[1권]
D+1
D+2
D+3
D+4
D+5
D+6

[2권]
D+7
8장. 인연
9장. 우연
10장. 심연
외전. 악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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