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12.18.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0MB
- 약 2만 자
- ISBN
- 979117086582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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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비밀연애, 갑을관계, 능력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절륜녀,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남자 주인공: 강희민 - 어느 날 옆집으로 이사 온, 줄곧 자영을 신경 쓰이게 만드는 남자.
*여자 주인공: 유자영 - 항공사 객실 승무원.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순간 신경 쓰이던 옆집 남자가 일등석 손님으로 탑승하는데.
*이럴 때 보세요: 관심 가던 남자가 손님으로 찾아온다면?
*공감 글귀:
“저 오늘 희민 씨 립 서비스가 좀, 필요할 것 같아서요.”
<설탕발림> 우연히 만난 옆집 남자, 강희민.
남편을 통해 친해져도 거리를 두는 그의 태도에
자영은 금방 체념한다.
“강희민 그 사람, 입에 발린 말도 굉장히 잘하더라.”
“입에 발린 말?”
“어. 사업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나를 엄청 띄워 주는 거 있지.
하여간 능청맞게 잘해. 듣는 기분은 좋더라.”
강희민, 그 남자가 전하는 립 서비스는 어떤 느낌일까.
괜한 상상에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이미 남편이 있는 자영은 가만히 그 마음을 흘려 넘겼다.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 남편과 이혼 숙려 기간에 들어간 자영은
어느 날, 일등석 손님으로 탑승한 희민과 마주치고.
“자영 씨를 태우고 1층에서 12층까지 올라가는 1분여간
내가 어떤 상상을 했을 것 같아요?”
그의 두 눈에 박힌 들불처럼 번지는 욕망을 모르려야 모를 수 없었다.
“희민 씨. 저, 저는……. 남편이, 있어요.”
그는 자영의 왼쪽 귓불을 매만지며 은밀하게 속삭였다.
“저는 지금 승객으로, 자영 씨는 승무원으로 함께하는 것뿐인데.
그게 무슨 상관이죠?”
말로만 듣던 그의 립 서비스를 받게 되는데…….
“처음부터 궁금했습니다.”
“아앙, 아, 하앙…….”
“당신 젖꼭지가 얼마나 크고 예쁜 색을 띠고 있을지.
당신 성감대는 어디일지.”
“흣……!”
“보지 물은 얼마나 달지.”
그에게 당하면서도 자영은 만족감에 몸부림을 쳤다.
조금 더, 조금만 더…….
“남자에게 안긴 게 퍽 오랜만인 것처럼 보이는군요.”
오랜만에 느끼는 강한 쾌감에 자꾸만 몸이 붙었다.
영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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