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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독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임신 중독

튜베로사 038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임신 중독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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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오해, 신데렐라,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절륜남, 나쁜남자, 까칠남, 냉정남, 집착남, 동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외유내강, 나이차커플,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 주인공: 우태건 ― 창화 물산 대표. 창화 그룹 오너 일가로서 외모와 배경 등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남자이지만, 굳이 흠이 있다면 지독한 결벽증이 있다는 것 정도. 자신을 이용해 먹으려는 그룹 수장이자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낳아 줄 여자를 찾는다.
*여자 주인공: 한이설 ― 태건을 만나기 전까지는 빚쟁이에게 쫓겨 다니며 공사판을 전전했다. 하루 벌어 하루 살기는커녕 빚만 갚았다. 도무지 빛 한 점 보이지 않는 깜깜한 인생에 나타나 어마어마한 돈을 대가로 임신을 요구하는 태건의 손을 망설임 없이 잡은 건 죽을 만큼 힘들어서였다.
*이럴 때 보세요: 서로에게 구원이나 다름없는 두 남녀의 고수위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사람 말 한마디 믿어 주지 않을 거면서, 이럴 거면 잘해 주지나 말지.


임신 중독작품 소개

<임신 중독>

썩은 내가 진동하는 판자촌에서 하루하루 근근이 연명하는 삶.
축축하고 고약한 가난의 냄새를 끌어안고 죽지 못해 살았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고,
탈출하려 발버둥을 칠수록 더욱 지독한 썩은 물에 잠겨 가는 이설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진.

“오늘부터 우리는 매일 섹스하게 될 겁니다. 오로지 임신을 위해서. 다만. 몇 가지 그쪽이 지켜 줘야 할 게 있습니다.”

창화 그룹 오너 일가이자 창화 물산 대표, 우태건.
어마어마한 액수를 대가로 임신을 제안하는 그의 손을 덜컥 잡은 건
이설에게 있어 차마 거부할 수 없는 일이었다.
불순종적인 본성을 거스르고, 돈 앞에 순종할 만큼.
또 설령 더 헤어나기 어려운 나락이 찾아올지언정.

“더 하고 싶어요.”
“얼마나 더.”
“조금만, 아주 조금만.”
“안 그런 척 순진하게 굴 땐 언제고, 야해 빠졌네요.”


음란하기 짝이 없는 일에 이토록 빠져들리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출판사 서평

이 남자와 삽입이 아닌, 다른 행위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
주제넘은 소원일지언정, 고결한 강박에 사로잡힌 이 남자가 더러운 쓰레기통에서 구르는 저와 키스하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러한 단순한 질문이 뇌리를 지배해 나가자, 이설은 당장 이 남자의 입술을 삼키고 싶었다.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
눈을 내려 태건의 입술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이내 춥, 그에게 입술을 붙여 보았다.
간을 보듯 잠시 닿은 입술이 떨어져 나갔다.
뱀처럼 차갑고 소름 끼칠 줄 알았는데, 예상했던 것과 달리 남자의 입술은 따뜻하고 폭신했다. 다시 닿아 보고 싶을 만큼.
“계약 위반인데, 이건.”
“그쪽도 제 목에 상처 내셨으니까. 저도 이 정도는…….”
더러운 것과 닿으면 우태건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충동적 입맞춤으로도 이설은 금세 답을 얻을 수 없었다.
미간 한번 찌푸리지 않는 대단한 포커페이스에 오히려 실망감이 들었다.
더러워서 질색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일시에 무너지는 모습도 꽤 볼만했던 것 같은데.
“상처 입힌 것에 대한 보복치고는 후하네요.”
뒷덜미를 잡아채는 악력이 종전의 강성우보다 더 강했다. 그와 함께 순식간에 고개가 뒤로 꺾였다.
“읏!”
“고작 입술 비비는 걸로 되나?”
“그게…….”
무어라 항변할 새도 없이, 남자는 머리채를 쥔 손에 힘을 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설의 고개를 뒤틀었다.
꺾어 쥔 가지처럼 위태로운 자태를 나른히 내려다보는 시선에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그가 입술을 붙여 왔다.


저자 프로필

아삭

2022.03.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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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아삭

목차

1장. 임신 계약
2장. 통제 성향
3장. 나쁜 새끼
4장. 적막한 새장
5장. 변수
종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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