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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손님 대신 여보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밤손님 대신 여보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밤손님 대신 여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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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BL/동양풍
*작품 키워드: #동양풍 #가상시대물 #오메가버스 #할리킹 #나이차이 #신분차이 #키잡 #계략공 #능글공 #미인공 #절륜공 #도망수 #미인수 #산책수 #소심수 #순진수 #순정수 #잔망수 #짝사랑수 #허당수 #오해/착각 #왕족/귀족 #달달물 #삽질물 #단행본
*공: 기조(32)- 신분을 숨기고 한량 짓을 하고 있다. 육척이 넘는 장신에 낯짝 하나만은 기가 막히게 잘난 미형의 소유자. 매사에 여유롭고 느긋한 편이다. 자신이 드나들던 창관에서 우연히 희롱당하던 선을 구해주고, 어여뻐하며 키웠다.
*수: 선(20)- 장안에서 가장 유명한 창관에서 자란 음인. 오밀조밀 어여쁘게 생긴 갸름한 얼굴, 길게 빠져 새치름한 눈매, 동그랗게 선 콧잔등, 연지라도 찍어 바른 듯 물이 들어있는 작은 입술이 묘한 느낌을 주는 미인이다. 은인인 기조가 여전히 자신을 애기라고 부르는 것에 서러움을 느낀다.
*이럴 때 보세요: 수의 귀여운 삽질로 살짝 엇갈렸던 두 사람이 마침내 함께하게 되는 키잡물의 정석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역시 넌 그때 내 눈에 띄지 말았어야 했어.”


밤손님 대신 여보작품 소개

<밤손님 대신 여보> 장안의 가장 유명한 창관, 월천루의 사내종인 선은
어릴 적 은인인 기조를 연모하지만 아이 취급을 당할 뿐이다.

“저리 가세요. 바쁜데 곁에서 치근덕거리지 마시고요.”
“네가 하는 짓이 귀여워 그런 걸 어찌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랐으니 속 타는 마음이야 제 몫이라 여겼다.
늘 변덕스러운 그에게 자신은 예외가 되었으니까.
그러나 불시에 찾아온 발정기를 두 사람은 함께 보내게 되고,

“좋아해요, 나리…. 흐읏… 계속, 계속 좋아했어….”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 못 할 거면서, 그런 말을 하면 나더러 어쩌라고?”
“나리만, 좋아요, 세상에서… 제일…, 으읍…!”

남자는 이제 선을 여느 창기와 같이 취급하며 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별채에 갇혀 기약 없는 관계가 이어지던 어느 날,
선은 기조의 혼인 소식을 듣고 마는데….

*

“그래, 그땐 그렇게 어렸는데.”
“아…!”
“보지에 씹물이 질질 흐르는 걸 보니 이제 다 큰 게지.”
난잡한 말에 선이 못 참겠다는 듯 이불을 콱 움켜쥐었다. 저렇게 싫어하면서도 구멍은 옴쭉거리며 자지를 물고 있는 게 웃긴 일이었다.
“알지 않느냐? 나를 이렇게 애태우는 건 세상에 너밖에 없다.”
“제발, 이제 그, 만….”
마른 입에서 색색거리는 숨소리에 섞여 흐느끼는 애원이 흘러나왔다. 가까이 붙어 있지 않으면 들리지도 않을 신음 같은 소리였다.
“그만하세요, 나리….”
구멍 안쪽이 온통 정액으로 물컹거려서 더 하면 구역질이 올라올 것 같았다.
“나리라니.”
선의 짓무른 눈가에 혀를 문지르며 남자가 웅얼거렸다.
“이젠, 손님 따위가… 아닌데, 응?”
“으, 흐윽….”
“여보, 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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