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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셔의 손 상세페이지

소설 SF 소설

에셔의 손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소장종이책 정가13,500
전자책 정가40%8,100
판매가8,100
에셔의 손 표지 이미지

에셔의 손작품 소개

<에셔의 손> 우리 SF의 바로미터, ‘한국과학문학상’
그 첫 번째 장편 수상작!

‘한국과학문학상’이 제1회, 제2회 중단편 대상을 발표한 데 이어, 대망의 첫 번째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에셔의 손』을 출간했다.

심사 당시 김보영 소설가로부터 “다른 작품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월등하다”는 평을 받은 『에셔의 손』은 마지막 퇴고를 거친 후에는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로부터 “실존철학의 근본적인 화두를 SF로 재형성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네덜란드 판화가 에셔의 작품 「그리는 손」에서 모티브를 따온 『에셔의 손』은 ‘전뇌(전자두뇌)’가 일상이 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기억 삭제’를 매개로 복잡하게 얽힌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추리 형식으로 담은 미스터리 SF 소설이다. “다른 후보작들과의 격차가 상당”했다는 김창규 소설가의 심사평에서처럼 『에셔의 손』은 한국 SF 문학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는 귀중한 척도가 되어줄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8년의 인고 끝에 탄생했다!
치밀하고 지적인 설계로 무장한,
국내산 고밀도 추리 과학소설의 등장!

“글을 쓰는 동안 줄곧 「그리는 손」을 떠올렸다. 이야기와 나는 서로를 그리는 손이었다. 나는 이야기에 이끌려 자판을 두드렸고 이야기가 막히면 내가 활로를 모색했다.
그것은 누가 주체이고 누가 객체인지 알 수 없는 황홀한 춤이었다.” _작가의 말

김백상 작가는 유수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취업에서는 한 발짝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대학 시절 녹내장 판정을 받게 되면서, 독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고 아버지가 간경화로 쓰러지면서 오랜 시간 간병을 하며 지내야 했다. 여느 20대들과는 다른 시간을 겪어온 작가는 “어느 날 문득 글을 쓰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과 맞닥”뜨렸다고 한다. 그 날 이후 작가는 밤에는 슈퍼마켓에서 일을 하고, 낮에는 글을 썼다. 그렇게 8년이라는 시간동안 한 편의 소설을 쓰고, 고치고를 반복했다. 이 작품, 『에셔의 손』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이야기와 나는 서로를 그리는 손”이었고, “그것은 누가 주체이고 누가 객체인지 알 수 없는 황홀한 춤”이었다는 작가의 말은 그래서 더욱, 진심으로 다가온다. 단지 이야기에 이끌렸다는 이유로, 8년의 시간동안 숱한 퇴고를 겪어낸 이 소설은 정밀한 구조와 견고한 문장으로 화답하고 있다.

[기억을 지우는 자 vs. 기억이 삭제된 사람들]
‘전자두뇌’가 일상화된 시대,
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전뇌(전자두뇌)’가 대중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일곱 사도 사건’이라는 대규모 폭탄 테러 이후 ‘기억이 삭제된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억을 지우는 자 ‘진’, 기억을 뒤쫓는 자 ‘현우’, 기억을 거부하는 자 ‘수연’, 기억에 고통 받는 자 ‘미연’, 기억 자체를 없애려는 자 ‘섭리’. 다섯 개의 시점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거의 모든 인물이 얽히고설킨 정교한 서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 또한, 쫓고 쫓기는 추리적 요소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일곱 사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작가는 각 인물들의 드라마에 소홀하지 않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세계를 이야기에 꾹꾹 눌러 담아냈다.

모든 게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작가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물을 출현시키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베일에 싸인 인물을 통해 우리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응원하게 되는 우리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부디, 그들 각자가 자신만의 고유한 기억을 찾게 되기를.

한국과학문학상, 우리 SF의 우아한 계보를 그리다!

2017년 열린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장편 부문 대상 1편, 중단편 부문 대상 1편과 가작 5편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중단편 부문 우수상은 선정작이 없었다. 심사는 최종 수상작이 선정될 때까지 이름, 성별, 직업 등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심사위원으로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김보영(소설가), 김창규(소설가), 배명훈(소설가),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이 참여했다.



저자 소개

저 : 김백상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글쓰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소설가를 꿈꾼 적도 없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 거라 예상했다. 오산이었다. 인생은 계산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말이 맞았다. 서른이 되던 무렵 불현듯, 소설이 쓰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열흘간 자판을 두드려 처음으로 원고지 550매 분량의 소설을 완성했다. 이후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하루에 3분의 1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나르고 나머지 시간에 틈틈이 글을 썼다. 장편소설 『에셔의 손』으로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여전히 그 ‘충동’에 사로잡혀 글을 쓴다. 앞으로 내 안에서 어떤 글이 나올지 나도 모른다. 미리 계산 해봤자다. 어차피 오산일 게 뻔하다. 그래서 그냥, 쓴다.

목차

Ⅰ 지우는 손
삭제 / 알타미라 / 판도라 / 갈라파고스 / 기원起源

Ⅱ 살인하는 손
유령벌레 / 별은, 자신을 태운다 / 버그플래닛 / 죽음의 블랙홀 / 마리

Ⅲ 추적하는 손
잠복 / 만두 / 백지증후군 / 아르고스의 눈

Ⅳ 제3의 손
넥스트NEXT / 밀리건의 문 / 침이 고이는 시간 / 강江

Ⅴ 손과 손
진의 기억 / 현우의 기억

Ⅵ 손들의 형태

작가의 말
심사평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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