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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품은 나비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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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작품 키워드: #동양풍 #초월적존재 #이야기중심 #능력남 #능력녀
*남자주인공: 단홍/ 수천 년을 살아온 정체불명의 요괴. 다친 채 숲으로 온 낙화를 구해 준 장본인. 단홍은 처음 만났을 터인 낙화를 손님으로 대접해주고, 상처 치료와 의식주 제공까지 해주며 그녀를 보호한다.
*여자주인공: 낙화/ 하루아침에 요괴 사냥꾼 때문에 삶이 무너진 나비 요괴. 동족들과 함께 요괴 시장으로 끌려가던 중, 용기 있게 탈출한 끝에 수상한 숲에 도착하고. 자신을 '숲의 주인'이라 칭하는 단홍과 만난다. 상대의 꿈을 엿볼 수 있고, 환술을 거는 능력이 있다.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신화가 연상되는 동양풍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네가 마음에 들어 낙화. 이건 진심이야. 내가 덕을 베푸는 일과 관계없이 널 연모하고 있어."


태양이 품은 나비작품 소개

<태양이 품은 나비> 요괴 사냥꾼에게서 도망친 나비 요괴 낙화.
상처 입은 나비 요괴를 거둬 보살피는 의문의 요괴 단홍.

일식 숲의 주인, 사당의 침입자, 식인 까마귀....... 그리고 해를 삼킨 자.

단홍이라는 이름 외에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는 많았다.
낙화가 숨어든 숲의 주인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며 동경의 대상인 그는, 그 누구보다도 강했다.

- 본문 중에서-

“이해가 안 가네.”

“무엇이?”

“그렇게 대단한 당신이, 왜 나를 눈에 띄었다는 이유만으로 구해준 건가 하는 부분이?”

지금 자신은 지나칠 정도로 상대에게 납득 가능한 이유를 설명해 줄 걸 원하고 있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동족 나비들은 어려서부터, 아는 것도 조심하고 모르는 건 더 조심하라 어른들에게 가르침 받고 자라왔다.

“…여기는 내 숲이니까, 쓸데없는 소란이 일어나는 걸 내버려 둘 수 없거든.”

다행스럽게도 단홍은 낙화의 의심에 크게 기분 나빠 하지는 않았다.

“소란이 싫다 라… 이 숲은 요괴들끼리 사이가 좋은가 보네. 누구 하나 죽는 걸 두고 보지 못하는 걸 보니.”

“난 일식의 숲 주인으로서, 가장 주인다운 행동을 했을 뿐이야. 그게 진실이고 전부이지. 그것보단 난 네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만….”

잠깐 입술을 달싹인 낙화는 여기저기로 시선을 돌리다가, 도로 침묵하고 말았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이 숲은 키가 큰 나무들이 많고 밤처럼 어두우니 날아 들어왔을 리는 없을 테고. 그 날개가 엉망이 된 건 밖에서 다쳐 온 건가?”

“…대략적으로는.”

“흠. 다른 요괴에게 쫓겨 왔다면 내가 눈치챘을 텐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나비에게.”

말끝에 슬쩍 붙인 그 호칭은 조롱보다는 귀여워하는 것에 가까웠다.

“걱정하지 말도록 해. 너는 이 숲의 손님이고 내가 직접 안내한 특별한 존재니까. 무사히 네 힘으로 여길 나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질 때까지, 숲의 주인 되는 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널 보살펴 주도록 하지.”

“정말, 나랑 약속할 수 있어?”

“물론이야. 애초에 끝까지 책임질 게 아니었다면, 널 구해주지도 않았을 터.”

일단은 그에게 몸을 의탁하자. 대신, 완전히 안심하지는 말자.

얼핏 들었던 이야기지만, 까마귀 요괴들은 다른 요괴들보다 유독 머리가 비상한 탓에 여우만큼 잔꾀도 많이 부린다고 하였으니, 늘 경계하고 몸을 보존하는 것부터 생각하자.

생각의 정리가 끝난 낙화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 겠어.”

“그럼 결정됐군. 그렇다면 우선….”

말끝을 흐린 단홍은 슬쩍 낙화의 겉옷을 벗기더니.

“네 몸을 지킬 증표부터 만들어주도록 할까?”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둥근 어깨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저자 소개

인외와 동양풍과 괴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seolibyeol@gmail.com

목차

목차

1. 맹귀부목 (盲龜浮木)
2. 파란곡절 (波瀾曲折)
3. 몽중몽설 (夢中夢說)
4. 설건순초 (舌乾脣焦)
5. 상애지도 (相愛之道)
6. 암운저미 (暗雲低迷)
7. 호조호원 (互助互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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