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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은 거절합니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재혼은 거절합니다.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재혼은 거절합니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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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재혼은 거절합니다. 2권 (완결)
    재혼은 거절합니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3.04.26.
    • 글자수 약 12만 자
    • 3,000

  • 재혼은 거절합니다. 1권
    재혼은 거절합니다. 1권
    • 등록일 2023.04.26.
    • 글자수 약 10.7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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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 분야 :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 재회물, 비밀연애, 재벌남, 직진남, 쾌활발랄녀
◆ 남주/ 캐릭터 명/ 나이/ 성격/ 간략한 소개 글
윤태준 / 30 / 겉으론 완벽하지만 사랑엔 서툰 남자 / 일원 패션의 대표로 단기간에 회사를 성장시킨 능력자. 마음 붙일 곳이 없어 일밖에 모르는 남자다.
하나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했지만,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산다. 이혼까지 했음에도 당연히 하나와 재회할 날을 꿈꾸는 직진남.

◆ 여주/ 캐릭터 명/ 나이/ 성격/ 간략한 소개 글
백하나 / 29 / 은근히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고집이 상당히 세다. 자기 일엔 엄격하지만, 마음이 여려 남에겐 상당히 관대하다.
/ 눈앞의 역경을 특유의 발랄함으로 이겨내는 슈퍼 긍정녀. 백가네 국숫집의 손녀이자 ‘카페 101’의 사장이다. 그녀에겐 절대 잊을 수 없는 아픔이 있다. 세상에 태어난 그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빠를 잃은 것과 태준과의 이혼이다.
아빠의 부재는 어떻게든 이겨냈지만, 이혼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이따금 그녀를 아프게 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완벽남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기껏 잘 살라고 보내줬더니 멋대로 돌아오면 어떻게 해?”


재혼은 거절합니다.작품 소개

<재혼은 거절합니다.> 「이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혼으로 상처 입은 하나는 그 후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재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화다.
자신을 돌보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2년 만에 전남편 태준을 우연히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초췌한 꼴로.


- 본문 중에서 -

“뭐 묻었어.”

태준의 엄지손가락이 하나의 볼을 슬며시 문질렀다.
너무 놀라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한 그녀를 향해 피식 웃었다.

“묻히고 다니는 건 여전하네.”

태준은 제 손으로 옮겨온 얼룩을 지그시 바라보다 이내 혀로 천천히 핥았다.

“헉!”

하나는 입을 틀어막고 엘리베이터 벽에 바짝 붙었다. 손을 핥은 건 그였는데, 하나의 얼굴이 불타는 듯 타올랐다.
도망칠 곳이 없다는 절망도 잊은 채, 그가 천천히 제 손가락을 맛보는 것을 보는 것밖에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초콜릿이네.”

맛을 본 태준은 피식 웃었다.

‘위험해.’

하나는 웃고 있는 그가 먹이를 앞에 둔 맹수 같다고 생각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그녀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것 같았다. 등줄기를 타고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이성이 날아갔는지 뭘 해야 할지 몰라 얼빠진 목소리로 안부를 물었다.

“잘… 지냈어요?”
“그래 보여?”

입술에 남은 초콜릿을 음미하는 건지, 단순히 하나를 조롱하고 싶었던 건지, 태준이 입술을 핥으며 바짝 다가왔다.

하나는 고개를 돌렸다. 계속 그를 보고 있자니, 심장이 터질 것처럼 요동쳤다.

가뜩이나 매력적인 사람인데, 퇴폐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숨이 턱턱 막혔다.

“조금만, 떨어져요.”

금방이라도 그녀를 홀려 간이고 쓸개고 홀딱 빼먹을 것 같았다.

하나는 그를 매력적이라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흔들었다.

“내가 그렇게 싫어?”
“….”


저자 프로필

파포스

2019.12.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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