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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불평등, 재앙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   과학 자연과학

기후위기, 불평등, 재앙

마르크스주의적 대안
소장종이책 정가24,000
전자책 정가30%16,800
판매가16,800

기후위기, 불평등, 재앙작품 소개

<기후위기, 불평등, 재앙>

인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키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는 객관적 능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체제(자본주의)와 그 수호자들이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 필요한 체제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어떻게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고민하고 분투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내놓는 엉터리 해법과 눈속임을 들춰내고, 세계 진보 진영이 내놓는 그린뉴딜 등의 대책에 어떤 의의와 난점이 있는지 살펴보며, 기후 운동 내부의 쟁점들(탈성장, 채식, 과잉인구론)을 들여다본다. 특히, 이 책은 노동계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노동계급이 기후 위기로 가장 큰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그것을 해결하는 데서도 중요한 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인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키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는 객관적 능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체제(자본주의)와 그 수호자들이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 필요한 “체제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어떻게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고민하고 분투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기후변화 책들과 다음의 점들에서 구별된다.


엉터리 해법과 눈속임을 들춰낸다

이 책은 각국 정부와 기업이 내놓는 ‘해법’이 얼마나 엉터리 처방과 눈속임으로 가득 차 있는지 가감 없이 들춰낸다. 예컨대, 그들이 말하는 순배출량 제로, 기후 중립, 탄소 중립은 화석연료 연소를 중단한다는 뜻이 아니라, (별 효과도 없는) 나무 심기 같은 ‘탄소 상쇄’ 조치를 인정해 그만큼 화석연료를 더 태운다는 뜻이다. 심지어 아직 실용화되거나 개발되지도 않은 ‘탄소 포집•활용•저장’ 같은 미래의 기술을 내세우며, 미래의 정부에 해결을 미루고 있다. 최근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출판하면서 내놓은 해결책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그는 심지어 위험하기로는 기후변화 못지않고 온실가스도 적잖이 배출하는 핵발전을 대안으로 내세운다.


진보 진영의 해법과 실천을 들여다본다

주요 선진국 정부들이 이처럼 여전히 사기업들의 자발성에 의존하는 친시장 정책으로 시간을 허비하자, 미국의 버니 샌더스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영국 노동당 전 대표 제러미 코빈, 한국의 정의당 등은 정부의 강력한 경제 개입과 대규모 재정지출로 기후 위기를 멈추자는 그린뉴딜 정책을 제안했다. 이 책은 그린뉴딜, ‘정의로운 전환’ 같은 진보 진영의 해법과 실천이 어떤 의의가 있고 어떤 난점을 안고 있는지 살펴보며 진정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또, 2019년 등장해 세계적 기후 운동을 일으킨 멸종반란 운동의 의의와 교훈을 살펴본다.


체제 변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급진적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 이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체제 변화를 주장하는 다른 책들이 흔히 간과하는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정교한 전환 로드맵을 짜는 데 골몰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이룰 수 있는지, 그것을 강제할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가 실종돼 있다. 이 책은 노동계급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많은 책들은 그 주된 피해자인 노동계급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가끔 관심을 보일 때도 그저 노동계급이 더 큰 피해를 입는다는 점에만 주목한다. 반면 이 책은 노동계급이 기후 위기를 멈추는 것에 중요한 이해관계가 있고 결정적 구실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노동계급은 여전히 커다란 잠재력이 있으며,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투쟁과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삶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연결하는 것이 진정한 체제 변화를 이루기 위한 열쇠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거 노동자들이 환경을 위해 싸운 사례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일반적 교훈을 이끌어 낸다. 또, 마치 노동자들이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에 저항한 사례인 양 잘못 알려져 있는 2018~2020년 프랑스 노란조끼 운동의 실상은 무엇이었는지 설명한다.


기후 운동 내부의 뜨거운 쟁점들

이 책은 기후 운동 내부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주제를 다룬다. 탈성장, 채식, 과잉인구론 등의 쟁점은 기후 위기에 맞선 운동이 성장하는 데서 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쟁점들이 불거지게 된 배경, 각 주장의 과학적 근거와 개념적 전제를 살펴보며 기후 운동이 초점을 맞춰야 할 진정한 대상이 무엇인지 따져 본다. ‘우리에게 체제 변화를 위한 시간이 아직 남아 있을까?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의문을 품은 독자들이 있다면, 그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답변도 이 책에서 들을 수 있다.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의 기여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론》 등의 핵심 저작들에서 인간 사회와 자연 세계의 변증법적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태적 사고를 발전시켰다. 이 책은 이런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이 얼마나 섬세하고 통찰력 있게 오늘날의 환경문제를 설명하는지 보여 준다. 인류세, 생물 다양성, 재야생화 등의 최신 논의들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장호종

반자본주의 주간신문 <노동자 연대> 기자이고 현직 의사다. 기후변화 저지, 의료 민영화 반대, 연금 개악 반대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참여해 왔다. 《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편저, 2020), 《왜 핵안보정상회의를 반대해야 하는가?》(2012), 《박근혜의 의료 민영화,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막을 것인가?》(2014), 《경제 위기, 연금 개악, 그리고 저항》(공저, 2014) 등을 썼다.


마틴 엠슨 Martin Empson

영국의 환경 운동가이고 마르크스주의자다. 기후변화저지운동(CaCC)의 운영위원이고,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당원이다. 《토지와 노동: 마르크스주의, 생태학 그리고 인류의 역사》(Land and Labour: Marxism, Ecology and Human History, 2014) 등을 썼고 《기후변화가 아니라 체제 변화를: 환경 위기에 대한 혁명적 대응》(System Change not Climate Change: A Revolutionary Response to Environmental Crisis, 2019)을 쓰고 엮었다. 한국에 번역된 책으로는 《마르크스와 반자본주의 생태학: 삐딱이들을 위한 환경 가이드》(2013), 《왜 핵발전은 대안이 아닌가》(2006)가 있다.


커밀라 로일 Camilla Royle

환경 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접근을 주제로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이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는 《삐딱이들을 위한 엥겔스 가이드》(2020)가 있다.


존 몰리뉴 John Molyneux

사회주의 저술가이자 활동가로, 미카엘 뢰비, 이언 앵거스 등과 함께 지구생태사회주의자네트워크(GEN)를 만들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예술·디자인·미디어 학부 교수였고 현재 《아이리시 마르크시스트 리뷰》의 편집자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는 《사회주의란 무엇인가?》(2013) 등 10여 권이 있다.


에이미 레더 Amy Leather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의 공동 사무국장이다. 《자본주의와 식품의 정치학》(Capitalism and the Politics of Food, 2021) 등을 썼다.


이언 라펠 Ian Rappel

보전생태학자이고 지리학자로 영국 자연절경지역보전협회(NAAONB)의 웨일스 지역 책임자다. 환경 운동가·학자 네트워크인 ‘멸종의 경제학을 넘어서’(BBE)의 회원이다.


킴 헌터 Kim Hunter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으로 요크셔 지역의 기후변화 저지 운동과 인종차별 반대 운동 등을 이끌고 있다.


박설

반자본주의 주간신문 <노동자 연대> 기자다. 《일자리 보호를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2019), 《철도 민영화: 재앙을 향한 탈선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2013) 등을 썼다.

목차

서문


1부 자본주의와 기후변화
1장 체제 변화가 필요한 이유
2장 화석연료에 대한 구제 불능의 집착
3장 자본주의가 플라스틱과 비닐을 좋아하는 이유
4장 식품, 농축산업, 기후변화
5장 마르크스주의와 인류세
6장 거주 가능 지구: 생물 다양성, 사회, 재야생화
7장 기후 재앙 시대의 이주


2부 그린뉴딜, 기후 운동, 노동계급
1장 세계 권력자들이 기후 위기를 해결할까?
2장 한국의 기후변화와 정부의 대응
3장 그린뉴딜의 의의와 혁명적 대안
4장 기후 위기 대응 산업 재편과 정의로운 전환
5장 멸종반란 운동의 의의와 노동계급
6장 노동자들이 환경을 위해 싸웠을 때
7장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3부 탈성장, 채식주의, 과잉인구, 종말
1장 성장과 탈성장: 생태사회주의자는 무엇을 주장해야 할까?
2장 기후 위기를 막으려면 채식을 해야 할까?
3장 지구에 사람이 너무 많은가?
4장 체제 변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을까?


4부 왜 핵발전은 기후변화의 대안이 아닌가
톺아보기: 핵을 원자력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
1장 핵발전이 기후 위기의 대안일까?
2장 한국의 핵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탈핵 배신
3장 안전 신화를 무너뜨린 핵발전소 사고들


5부 마르크스, 반자본주의 생태학, 혁명적 대안
인간과 자연 | 자본주의 | 마르크스와 엥겔스 | 마르크스, 맬서스, 과잉인구 신화 | 계급과 사회정의 | 지속 가능성 |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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