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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한 마왕님의 사정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섹슈얼 로맨스

납치당한 마왕님의 사정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납치당한 마왕님의 사정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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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한 마왕님의 사정작품 소개

<납치당한 마왕님의 사정> 마계를 정복하러 들어간 교황 제이든.
그는 교황이자 빛나는 성기사.
눈앞에 마왕을 죽이려는 찰나, 마음이 바뀌게 된다.

‘그녀를 납치하자.’

납치당한 마왕은 제이든에 의해 인간의 성교를 배우게 되고,
점점 그에게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와 몸을 섞을수록 태초의 마물 이전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마왕 소울과 빛의 성기사이자 교황인 제이든과의 과거와 현재를 찾아가는 이야기.

#판타지물 #인외존재 #몸정>맘정 #존댓말남 #동정녀 #상처녀 #고수위 #씬중심 #전생/환생

하늘, 하늘.
빛이 흩날린다.

깊은 해저 속으로 떨어져 내리는 시체의 조각들처럼. 하얀 눈이 내리는 것처럼.
작은 빛 조각은 밝은 빛을 내뿜었지만 지독하게도 고약한 절망이 담겨있었다.
그것은 마물들에게 있어 최고의 식사 거리였으며, 새로운 탄생의 씨앗이기도 했다.

그중 유난히도 지독한 절망이 담긴 빛 조각하나가 깊이, 깊이 가라앉아간다.

마계의 대기는 가스로 가득 차 붉은색과 흰색 띠의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었고 형형색색의 구름 띠 속에선 시도 때도 없이 번개가 내려쳤다. 암흑의 혼란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탑이 하늘 끝까지 닿아있었다.

지독한 절망 하나,
하찮은 마물로 태어난 쏘울은 이상하게도 그 탑에 오르길 원했다.
오르고 또 올라 탑의 꼭대기에 오른 날. 그녀는 마물의 왕이 된다.

그리고 마왕이 된 그녀를 납치한 남자, 성기사 제이든.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데….

“매질을 이리 좋아하다니. 죄를 인정하시는 겁니까? 어디 잘못했다고 말씀해보십시오.”
“하읏, 아, 하읏, 흐으응, 아아아! 자, 잘못…….”

신음과 뒤엉킨 목소리는 흥분으로 꽉 채워져 있었다. 잘못했다 말하면서도 쏘울은 제이든을 끌어안고, 스스로 허리를 들며 그를 자극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이건 자신이 잘못한 일이다. 인간들을 죽이고 편히 죽으려 하다니. 죄를 뉘우쳐야 했다. 이런 쾌락의 고통은 그녀를 미치게 했다. 점점 더 본능이 그녀를 집어삼킨다. 원래 만들어지길 마물로 만들어졌기에 그녀는 점점 더 본능에 충실해져만 갔다.


저자 프로필

트랑코

2018.05.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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