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생[雙生] 표지 이미지](https://static.ridicdn.net/books-backend/p/e51478/books/dist/images/book_cover/cover_adult.png)
- 출간 정보
- 2022.01.20.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2MB
- 약 7.7만 자
- ISBN
- 9791167831620
- ECN
- -
쌍생[雙生]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작품 소개:
“너로구나.”
순간, 명윤조는 자신의 코끝을 스치는 흐릿하면서도 진한 달향을 느꼈다. 여자의 모든 것이 자신을 환영하는 게 느껴졌다. 손을 벌리고 득달같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렇지?”
붉은 입술이 비틀렸다.
“저를 취하소서. 저를 취하시고 열기를 식히소서.”
커다랗고 굵은 손가락이 구멍을 벌리고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자, 미희령은 엉덩이에 단단하게 힘을 주었다.
“구멍이 제법 빡빡해.”
명윤조는 여자의 안에 들어갈수록 열기가 푸스스 식어서 한 줌의 증기로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이제는 짜증보다는 다소 신기함까지 느끼고 있었다.
“아, 하읏! 아, 더, 더 깊이…, 읏!”
“타고난 갈보로구나.”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음모에 자신의 발간 살갗을 비볐다.
명윤조는 작은 어깨를 핥다가 목덜미를 따라 올라갔다. 동그란 경추뼈에 혀끝을 세워 핥다가 목덜미를 물었다. 아무런 의미 없이 눈을 올려 떴다.
순간, 그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혹여 몸의 어딘가에 이 표식을 지닌 여인을 만나거든.’
살아생전 자신을 무척이나 미워했던 어머니가 눈을 감으며 했던 말이 고막을 쾅 때렸다.
‘죽여라.’
여자의 오른쪽 귓불에 어미가 내밀었던 삭은 닥종이에 그려진 표식과 같은 표식이 있었다.
‘이유는 묻지 말고, 무조건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라.’
그것은 쌍생(雙生)의 표식이었으므로.
* 키워드: 동양풍, 궁정로맨스,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절륜녀, 상처녀, 순정녀, 달달물, 신파,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 남자주인공: 명윤조, 태양의 아들이라 불리는 오만한 황제, 열기가 끓어 올라 항상 여인을 달고 살며, 골육상잔으로 황제가 되었다. 완벽한 통일 제국을 위하여 정벌을 하던 도중 패전국에서 태양을 다스린다는 달의 계집을 취했다.
자지가 발딱 일어서고 열기가 식었다. 펄펄 끓어 증기가 서리던 머릿속이 치이이 식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저와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생의 표식을 가지고 있는 여인을 버리지 못했다.
* 여자주인공: 미희령, 항상 온몸을 덜덜 떨게 만드는 한기에 죽지 못해 살아왔다. 그녀를 가지는 자가 통일 제국을 가지리라는 신탁을 받고 휩쓸리듯 여러 남자의 손을 타면서도 언젠가는 태양을 만나리라는 희망으로 버텨왔다.
실제로 만난 남자의 열기는, 손발을 꽁꽁 얼리고 심장까지 꽝꽝 얼리던 한기를 순식간에 날려 보냈다.
가지고 싶어서 제가 남자의 누이는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남자를 떠나지 못한다.
* 공감 글귀: “곁에 두고 박아 줄 테니 그때마다 예쁘게 울어 보아라.”
쌍생[雙生]작품 소개
<쌍생[雙生]> “너로구나.”
순간, 명윤조는 자신의 코끝을 스치는 흐릿하면서도 진한 달향을 느꼈다. 여자의 모든 것이 자신을 환영하는 게 느껴졌다. 손을 벌리고 득달같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렇지?”
붉은 입술이 비틀렸다.
“저를 취하소서. 저를 취하시고 열기를 식히소서.”
커다랗고 굵은 손가락이 구멍을 벌리고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자, 미희령은 엉덩이에 단단하게 힘을 주었다.
“구멍이 제법 빡빡해.”
명윤조는 여자의 안에 들어갈수록 열기가 푸스스 식어서 한 줌의 증기로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이제는 짜증보다는 다소 신기함까지 느끼고 있었다.
“아, 하읏! 아, 더, 더 깊이…, 읏!”
“타고난 갈보로구나.”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음모에 자신의 발간 살갗을 비볐다.
명윤조는 작은 어깨를 핥다가 목덜미를 따라 올라갔다. 동그란 경추뼈에 혀끝을 세워 핥다가 목덜미를 물었다. 아무런 의미 없이 눈을 올려 떴다.
순간, 그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혹여 몸의 어딘가에 이 표식을 지닌 여인을 만나거든.’
살아생전 자신을 무척이나 미워했던 어머니가 눈을 감으며 했던 말이 고막을 쾅 때렸다.
‘죽여라.’
여자의 오른쪽 귓불에 어미가 내밀었던 삭은 닥종이에 그려진 표식과 같은 표식이 있었다.
‘이유는 묻지 말고, 무조건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라.’
그것은 쌍생(雙生)의 표식이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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