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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련님만을 위한 메이드입니다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저는 도련님만을 위한 메이드입니다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저는 도련님만을 위한 메이드입니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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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련님만을 위한 메이드입니다작품 소개

<저는 도련님만을 위한 메이드입니다> #서양풍#시대물#귀족공#하인수#미인공#은근계략공#무대뽀공#떡대수#미남수#순진수#소심수


너무나 긴장 해 습관적으로 앞치마를 꽉 쥔 루크가 아차 싶어 새로 생긴 주름을 펴는데 잘 닦인 고급 가죽으로 된 부츠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도련님, 이번에 새로 뽑은 하인입니다.”

부츠의 주인은 저택의 주인이신 아르덴 도련님이었다. 옆으로 비켜선 지배인이 루크의 이름을 아르덴에게 일러주었다. 루크는 하던 행동을 멈추고 고개를 살짝 들었다.

“…잘 부탁한다.”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람치고 햇빛 하나 보지 않은 듯한 창백한 피부에 갈색의 머리칼이 굽이져 어깨를 살짝 덮고, 적당한 두께의 눈썹은 날카롭게 빛나는 올리브색의 눈동자를 부드럽게 만들어 전체적인 이미지를 나른하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긴 속눈썹이 팔랑거리고 얇은 입술은 일자로 닫혀 있었지만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마도 혈색이 돌아 붉은빛으로 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루크는 생각했다.
뼈대가 얇기는 했지만 연약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허리가 얇은 감이 없지 않았지만 큰 흠은 아니었다. 루크는 한 품에 쏙 들어올 것 같은 아르덴의 외향을 보고 감탄했다.

‘역시 귀족이라 태생이 다르구나. 나는 무식하게 크기만 한데 도련님은 정말 소문처럼 인형 같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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