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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5 상세페이지

소설 해외 역사소설

삼국지5

출사*오장원
대여권당 1일 1,500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55%10,000
판매가10,000

이 책의 키워드



삼국지5작품 소개

<삼국지5> 동양 최고의 고전이라 불리며 명말明末 작가인 풍몽룡에 의해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와 더불어 중국의 4대 기서奇書로 꼽히는 나관중의 역사소설 《삼국지연의》는 그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작가에 의해 평역되고 번역되고 재창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삼국지연의》를 번역 출간했고, 또 저마다의 관점으로 평역하고 재창작하여 소설 혹은 만화로 출간, ‘삼국지’란 제목을 달고 나와 있는 작품들이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왜 또 ‘삼국지’인가. 그것도 일본 작가가 쓴 ‘삼국지’라니.
이번에 도서출판 잇북에서 출간된 《삼국지》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요시카와 에이지가 1939년부터 1943년에 걸쳐 〈중외산업신보〉(현 〈일본경제신문〉)에 연재한 작품을 완역한 것이다.
요시카와 에이지의《삼국지》는 신문에 연재되던 것이 1940년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된 이후 일본 내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일본 《삼국지》의 정석처럼 굳어졌고, 1950년대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번역이든 평역이든 재창작이든 《삼국지》를 작품으로 펴낸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정비석의 소설 《삼국지》와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가 대표적인 작품인데,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보이거나 생소한 플롯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은 모두 이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작품 자체가 새로운 《삼국지》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것만으로도 처음 《삼국지》를 읽는 사람이든 이미 다른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든 이 작품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재미없고 지루한 《삼국지》는 가라!!
역사상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
세상에는 《삼국지》가 그야말로 차고 넘친다. 《삼국지》에서 파생된 영화, 만화, 게임 등은 차치해도 정역이니 완역이니 아무개 본이니 하고 소설로 나온 책만 수십 종이 서점의 책꽂이 하나를 통째로 점령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어떤 것은 정통을 추구한다는 명분으로 수백 년 전의 작품을 그대로 직역하여 읽어봐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가 어렵고, 이해할 수가 없으니 재미도 없고 끝까지 읽기도 힘들다. 하여 그런 책들을 읽은 독자들은 《삼국지》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갖기 쉽고, 《삼국지》를 읽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는 인생의 교훈이니 삶의 지혜 같은 것을 얻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아사히신문〉 선정 지난 1000년간 일본 최고의 문인 요시카와 에이지! 그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고난 분산의 《통속삼국지》 등을 저본으로 삼아 새로 이야기를 덧붙이고 해설을 가미하여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삼국지》를 세상에 내놓았다. 1939년부터 〈중외산업신보〉에 연재하기 시작한 《삼국지》는 1940년 일본 고단샤講談社의 전신인 일본 웅변회 고단샤에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1956년에 롯코슛판六興出版에서 전10권으로 구성되어 출간된 이래 이 플롯을 기본으로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판형으로 출간되며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요시카와 에이지가 평역한 《삼국지》의 특징은 저자가 서문을 통해서도 밝혔듯이 저본으로 삼은 《삼국지연의》나 《통속삼국지》 등의 작품 중 어느 하나를 그대로 직역하지 않고 각 작품의 장점을 택해 저자 나름의 방식대로 새롭게 썼다는 데 있다. 즉 원작이나 역서에 얽매이지 않고 요시카와 에이지 류의 맛을 더하여 《삼국지》의 요시카와 에이지 본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일례로 《삼국지연의》 1회의 유비와 관우, 장비가 맺은 도원결의도 원작에서는 세 사람이 이리저리 재는 것 없이 시원하게 의기투합하여 곧바로 의형제가 된 것에 비해, 요시카와의 《삼국지》에서는 고뇌하는 청년 유비와 황건적에게 사로잡힌 미녀 홍부용의 인연, 괴력의 병졸 장비와 서당 훈장인 관우가 유비의 어머니를 만나 쌓은 교류 등, 원작을 과감히 개작하여 삼 형제의 인간성과 개성 등을 초반부터 독자들의 인상에 강렬하게 새겨놓았다. 실제로 세 사람이 의형제의 결의를 맺은 것은 1권 〈도원〉 편의 절반가량이 지난 이후다. 그전까지 삼 형제와 관련된 이야기는 오롯이 저자가 창작해낸 이야기다.
또 삼 형제의 적으로서 악당이란 이미지가 강한 조조의 인간적인 매력을 부각시켜서 단순한 적의 역할이 아닌 인물로서의 존재감을 부여했다. 작품 속에서의 조조는 관우나 조운 등 뛰어난 무용을 갖춘 무장을 흠모하고, 통렬한 패전에 노심초사하는 한편 시적인 정취를 선명하게 드러내며 시를 읊는, 실로 풍부한 인간성을 갖춘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소설 《삼국지》에 수없이 등장하는 영웅호걸 중에서 조조가 유비를 비롯한 주인공들에 버금가는, 혹은 넘어서는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요시카와 에이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렴결백한 유비, 지성과 무용을 겸비한 관우, 단순하고 폭력적이지만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장비, 충직하고 용맹한 조운, 천재적인 전략가이자 냉철한 합리주의자 제갈공명 그리고 조조와 동탁, 여포, 손권, 원소…… 등등 요시카와 에이지는 주역과 조역을 불문하고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에 이처럼 각자에게 맞는 개성을 입히고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그 캐릭터의 특성을 명확하게 했다.
즉,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가 재미있는 것은 자칫 무미건조하게 흘러갈 수 있는 《삼국지》라는 전기군담戰記軍談 소설이 저자에 의해 생명력이 부여된 살아 있는 캐릭터의 힘으로 각각의 에피소드에 다채로움이 더해져서 한결 풍성해진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에 푹 빠져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가 《삼국지》를 읽으면서 으레 기대하는 인생에 대한 교훈과 삶의 지혜 또한 얻을 수 있다.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무협소설처럼, 때로는 스펙터클한 전쟁소설처럼, 때로는 인간관계와 처세술을 배울 수 있는 자기계발서처럼, 때로는 인생의 교훈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위인전처럼, 우리에게 감동과 재미, 교훈을 동시에 주는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야말로 역사상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삼국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 소개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1892년 가나가와 현神奈川県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히데쓰구英次.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삼국지三國志》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신新 헤이케 이야기平家物語》 등이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소학교를 중퇴하고 생업을 위해 직공과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계속하던 중, 1926년 《나루토 비첩鳴門秘帖》을 통해 일약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1935년부터 〈아사히신문〉에 《미야모토 무사시》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39년 연재를 마치고 한 달 후부터는 중일전쟁의 마이니치 신문사 특파원으로 종군하면서도 《삼국지》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1962년 암이 악화되어 향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그가 남긴 작품은 200편이 넘고, 사후 그의 이름을 딴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화상’ 등이 제정되었다. 〈아사히신문〉에서는 지난 1000년간 일본 최고의 문인으로 그를 선정하기도 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고난 분산湖南文山의 《통속삼국지》 등을 저본으로 삼아 저자가 새로 이야기를 덧붙이고 해설을 가미하여 평역한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1940년에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도 일본 《삼국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작품이 요시카와 에이지 판본의 《삼국지》에 영향을 받았는데 20세기에는 대부분 모종강본 아니면 요시카와 에이지의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재창작된 작품만 나올 정도였으며 정비석의 《삼국지》와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가 대표적이다.

옮긴이 김대환
현재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전32권), 《료마가 간다》(전10권), 《인간의 조건》(전6권) 등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소설을 기획․편집하여 정식 한국어판으로는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했다.
주요 역서로는 《미야모토 무사시》(전10권), 《인간의 조건》(전6권), 《오륜서》,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고양이 모양을 한 행복》 등이 있다.

목차

九 출사出師
뼈를 깎다 – 14 / 건업 회의 – 20 / 여몽과 육손 – 26 / 삿갓 – 32 / 형주의 변모 – 35 / 귀밑머리에 쌓인 눈 –44 / 달이 지는 맥성 – 51 / 촉의 산은 멀다 – 60 / 풀을 먹지 않는 말 – 71 / 국장 – 77 / 흔들리는 성도 – 83 / 배나무 – 89 / 조조의 죽음 – 95 / 무조 – 101 / 일곱 걸음의 시 – 110 / 사사로운 정을 끊다 – 116 / 개원 – 125 / 유비, 대촉 황제에 오르다 – 136 / 봄을 떠나보낸 도원 – 145 / 흩어지는 기러기 – 151 / 오나라의 외교술 – 159 / 일전 – 170 / 동장군 – 176 / 넋을 위로하다 – 182 / 일개 서생 – 188 / 백제성 – 197 / 돌로 된 병사와 팔진 – 211 / 공명을 부르다 – 217 / 남은 자식을 부탁하다 – 223 / 물고기 무늬 – 229 / 촉오의 수교 – 240 / 군함 건조에 총력을 다하다 – 248 / 회하의 수상전 – 254 / 남만행 – 261 / 남방지장도 – 272 / 맹획 – 280 / 수송로 – 286 / 마음의 굴레 – 292 / 공명, 세 번 잡고 세 번 놓아주다 – 298 / 왕의 바람과 부채 – 307 / 독천 – 316 / 남만 아가씨의 춤 – 322 / 여걸 – 331 / 걷는 나무 짐승들 – 340 / 등갑군 – 346 / 전차와 지뢰 – 352 / 왕풍만리 – 358 / 사슴과 위 태자 – 364 / 출사표 – 370

十 오장원五丈原
중원을 향해 – 392 / 아름다운 청년, 강유 – 409 / 기산의 들판 – 426 / 서부 제2전선 – 438 / 사마의 중달, 일어나다 – 449 / 활기를 되찾은 낙양 – 458 / 거문고 타는 공명 – 464 / 마속을 베다 – 487 / 머리카락을 바치다 – 498 / 후출사표 – 506 / 다시 기산으로 가다 – 518 / 식량 – 529 / 총병의 인 – 543 / 사마의, 계책에 빠지다 – 552 / 피처럼 붉은 하늘 – 558 / 큰비 – 567 / 내기 – 573 / 팔진을 전개하다 – 585 / 아궁이 – 592 / 보리가 익다 – 598 / 북두칠성기 – 604 / 목문도 – 613 / 구안지사 – 622 / 목우유마 – 634 / 나사 – 644 / 콩을 심다 – 653 / 일곱 개의 등불 – 659 / 물과 불 – 668 / 여인의 옷과 두건 – 679 / 은하의 기도 – 690 / 추풍 오장원 – 699 /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 710 / 소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그 빛깔에 변함이 없다 – 721

여록
제갈채 – 730 / 후촉 30년 – 749 / 위나라에서 진나라까지 –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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