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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소장단권판매가10%3,330
전권정가11,100
판매가10%9,990

혜택 기간: 05.01.(수)~05.28.(화)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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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3권 (완결)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3권 (완결)
    • 등록일 2023.11.03.
    • 글자수 약 12.7만 자
    • 3,330(10%)3,700

  •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2권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2권
    • 등록일 2023.11.03.
    • 글자수 약 12.6만 자
    • 3,330(10%)3,700

  •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1권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1권
    • 등록일 2023.11.05.
    • 글자수 약 12.6만 자
    • 3,330(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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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수인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서브공있음, 미남공, 다정공, 사랑꾼공, 미인수, 순진수, 허당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대학생, 인외존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3인칭시점
* 공: 차도연(공, 19 → 21세) - 189cm, 76kg / 소꿉친구인 유현을 좋아하지만 그저 좋은 친구로 여겨 그런 것이라 치부하는 눈치 없는 곰탱이. 여우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엔 눈치가 없는 곰탱이일 뿐이다.
* 수: 노유현(수, 19 → 21세) - 178cm, 63kg / 오랜 시간 도연을 지켜보며 좋아했고 현재도 짝사랑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감한 작태에 익숙하지는 않다. 여우처럼 생각하고자 하지만 도연의 앞에선 늘 곰처럼 굴 수밖에 없다. 그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유현의 속앓이는 나날이 깊어만 간다. 곰 같은 차도연 때문에.
* 이럴 때 보세요: 여우 같은 공과 곰 같은 수가 돌고 도는 쌍방삽질 끝에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수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근데 친구끼리 안아도 된다고 한 건 유현이잖아.”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작품 소개

<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오랜 시간 함께 하며 가깝게 지낸 두 친구, 도연과 유현. 소꿉친구인 두 사람은 도연의 말마따나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 자부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지만, 그것이 과연 좋은 일인지 이제는 알 수 없었다.
아니, 사실 유현은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그냥 모르고 싶었다.

여우 수인이지만 곰 같은 성격의 유현은 도연이 좋았다. 이제는 까마득해 기억도 나지 않는 순간부터 쭉. 비록 그 감정을 매번 홀로 삭였어도 말이다.
곰 수인이지만 여우 같은 성격의 도연은 유현이 좋았다. 어릴 적 이사 온 동네에서 처음 만난 그 무렵부터 쭉, 다만 본능적으로 몸은 아는 그 감정을 머리로는 깨닫지 못했을 뿐이었다.

* * *

아무리 솜뭉치에 가볍다고 하더라도 제 몸만 한 인형이었다. 쉽게 쉽게 옮길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럼에도 유현은 피치 못할 상황을 제외하면 인형을 포기하지 않았다.
인간화 하면 가벼운 솜뭉치 인형쯤이야 한 손으로 휙휙 옮기고도 남았지만, 그것은 별로 내키지 않았다. 작은 여우의 몸으로 인형의 옆에 꼭 붙어 있으면 마치 도연이 옆에 붙어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불만큼이나 폭신한 곰 인형을 옆구리에 꼭 붙이고 잠이 들면 지난 겨울 방학 도연과 같이 한 침대에서 낮잠을 자던 것이 떠올랐고, 그 앞으로 이동해 잠자코 앉아 있으면 작년 여름 학기 중 장난을 친답시고 뒤에서 안아 오던 도연의 뜨끈한 품이 생각났다.

다시 생각하니 얼굴에 열이 오르는 듯해 그렇지 않아도 반짝이는 두 눈을 다시 한 차례 빛낸 유현이 재빨리 곰 인형의 동근 배 위로 폭 고개를 묻었다.

* * *

“유현이 내 줄 생각 없으니까 돌아가.”
“이게 또 염병 떠네. 누가 노유현 달랬냐? 자리 바꿔 달라고 했잖아.”
“싫다잖아.”
“이 새끼는 자기한테 물은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지가 난리야.”

단숨에 눈썹을 축 늘어트린 도연이 유현의 어깨 위로 꾸물꾸물 얼굴을 묻었다.

“유현아. 쟤가 나한테 욕했어.”

어깨를 움찔하면서도 결 좋은 머리카락이 자리 잡은 뒤통수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유현은 이내 고개를 들고 짐짓 단호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너 왜 친구한테 말을 그렇게 해.”

동시에 도연의 입술 끝이 방긋 올라갔다.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드강입니다. :)
작가 트위터 : @030dkdk030

목차

[1권]
01. 곰은 곰이다
02.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
03. 엎치고 덮치고
04. 누가 돌을 던졌는가

[2권]
05. 해는 쨍쨍 모래알은 반짝
06. 굴러가는 낙엽에도
07. 말하지 않아도
08. 누군가에겐 기회, 누군가에겐 역습

[3권]
09. 끝이 없는
10. 고수
11. 마음의 양
12. 그럼에도
13. 에필로그
14. 외전 – 첫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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