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5.2MB
- ISBN
- 9791171626151
- ECN
- -
- 출간 정보
- 2024.04.01. 출간
어설픈 구원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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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 남장여자, 현대물, 첫사랑, 쌍방구원, 직진남, 까칠남, 재벌남, 순진녀
*남자주인공 : 강태준 (20) 세상 잘났다. 부족한 것 하나, 흠 하나 없이 살아왔던 인생.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한유경에 의해 조금씩 그 완벽함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 작은 남자애, 아니, 여자애 하나에 휘둘리며 정신 못 차리기 시작한다.
*여자주인공 : 한유경 (20) 가진 거라고는 예쁘장한 얼굴 하나.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세상과 부딪치는 것도 벅찬데 하필이면 강태준라는 강력한 남자애와 엮이게 된다. 더구나 여자라는 걸 들키면 안 되는 상황에서! 남들 앞에서는 완벽하기만 한 그가 왜 자신에게는 이상한 모습만 자꾸 보이는 건지. 그 애가 싫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심장이 두근거린다.
*이럴 때 보세요 :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고 엉뚱하게 헛다리만 짚던 남녀가 결국에는 그토록 어설픈 구원을 성취함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나도, 사랑받고 있었어, 그것도 아주 많이”
어설픈 구원작품 소개
<어설픈 구원> 여자인 걸 들켜서는 안 된다.
“벗어, 확인해 보게.”
메마른 유경의 입술이 뻐끔댔다. 방금까지는 머리카락이 모조리 빠지는 것처럼 아팠던 두피에 통증이 사라졌다. 온몸의 감각이 흐릿해지는 것 같았다.
귀를 간질이던 바람 소리도, 몸을 감싸던 적당히 기분 좋은 온도의 공기도 모두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유경은 바랐다. 자신 역시 그대로 증발해버리면 좋겠다고. 여기 온 적도 없는 듯, 강태준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리고 싶다고.
“내가 벗겨줘?”
다시 한번 흐른 강태준의 목소리에 신기하게도 순식간에 모든 감각이 일깨워졌다.
그가 머리채를 놨는데도 여전히 두피가 아렸고, 아까부터 이랬나 싶을 정도로 뼈마디를 얼어 붙게 만들 듯 시린 공기가 온몸을 감쌌다.
그토록 무례하고 무도한 첫 만남. 서로가 서로의 구원이 되리라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순간이었다.
저자 프로필
목차
1권
#1
#2
2권 (완결)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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