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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계약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악마와의 계약

꾸금벨 떡대수 콜렉션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악마와의 계약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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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계약작품 소개

<악마와의 계약> ※해당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및 비윤리적 상황, 모유플 및 양성구유 등 취향을 타실 수 있는 내용이 다수 등장하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단행본 #현대물 #계약 #능글공 #능욕공 #복흑/계략공 #미인공 #악마공 #떡대수#순진수 #멍청수 #찌질수 #동정수 #후회수 #인외존재 #피폐물

**


한심하고 찌질한 남자, 한신해는 유독 비참하고 볼품없는 어느날 저를 무시한 이들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저주를 내뱉는다. 그리고 그 진심은 악마를 불러내고, 한신해는 악마에게 어떤 대가를 치러도 상관없으니 진짜 '남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빈다. 악마는 그 소원을 이루어준다 말하며 계약의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과연 한신해는 악마와의 계약에서 제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까?

**

“어?”

옷을 갈아입기 위해, 상의를 탈의한 신해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흘긋 내려다본 제 몸이 이상하다. 딱 보기 좋고, 탄탄하게 부풀어 있던 가슴 근육이 어쩐지 부드러워 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선단의 유두. 분명히 어젯밤 몸을 씻을 때까지만 해도 별달리 눈에 들어오지 않던 작은 돌기는 보기만해도 뺨이 붉어질만큼 야시시한 빛깔로 물들어 있다. 크기 역시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커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슴이 큼직하게 부어오른 것 같은 모양새였다.

“이, 이게 무슨...”

신해는 손을 들어 제 가슴을 만져 보았다. 말캉. 부드러운 피부와 살의 감촉이 이상했다. 분명히 근육이 꽉 들어차 있던 감촉을 기억하고 있는데. 가슴에 힘을 주어 보았으나, 무언가 몽우리가 진 듯 욱신거리는 가슴은 이질적이다. 그리고 어쩐지 욱신거리는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자 안에 무언가 꽉 들어찬 듯 살이 눌리지 않는다.

“이익...”

이상한 오기가 생긴 나머지, 가슴을 쥔 손에 힘을 주어 몇 번이고 꾹꾹 눌러내던 신해는 제 유두 끝에 몽글몽글 맺히기 시작하는 뿌연 액체를 보며 경악했다. 주변을 급히 두리번 거린 신해는 탈의실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는, 급히 타올을 들어 목에 둘렀다. 흘러내린 타올이 묵직하게 부푼 가슴 위로 흘러내린 채 끝단이 축축하게 젖어들었다.

어떻게 하지? 머릿속이 하얗게 변한 듯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신해의 손이 갈 곳을 잃은 듯 마구 방황하다가, 불현 듯 아랫도리에서 느끼는 욱신거리고 간지러운 감각에 반사적으로 바치춤으로 파고 들었다. 털이 스치기라도 한 걸까?

뭉툭한 손톱 끝이 가려운 부위를 긁어내렸다.

“읏?!”

그리고 손톱 끝이 긁은 것은, 얇은 피부가 아닌 작게 갈라진 틈이었다. 믿을 수 없다는 듯 신해의 손끝이 몇 번이고 제 고환 아래의 볼록한 회음을 더듬었다. 하지만 손 끝에 만져지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 얇은 살점이 겹겹이 겹쳐 맞물린 작은 틈과 볼록한 돌기가 만져진다. 그리고 그 것은, 남자인 제 몸에는 절대로. 절대로 있을리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하얗게 질린 신해의 입술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게 이상하게 바뀌어 버린 제 신체에 대한 공포인지, 아니면 분노인지는 신해 본인도 알 수 없었다.


저자 프로필

돈땃쥐

2021.04.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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