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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왕자가 소드마스터에게서 살아남는 법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망국의 왕자가 소드마스터에게서 살아남는 법

꾸금벨 떡대수 콜렉션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망국의 왕자가 소드마스터에게서 살아남는 법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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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왕자가 소드마스터에게서 살아남는 법작품 소개

<망국의 왕자가 소드마스터에게서 살아남는 법> #서양풍 #판타지물 #신분차이 #애증 #첫사랑 #하극상 #구원 #단행본
#능욕공 #미인공 #복흑/계략공 #상처공 #순정공 #존댓말공 #동정공 #연하공
#강수 #능력수 #떡대수 #미남수 #연상수 #우월수


공: 이엘 세테르. 대륙 제일의 미인이자 망국 세테르의 왕자.
수: 마에트 멜 데브로. 제국의 황제. 타는 듯 붉은 머리칼과 눈을 가진, 소드마스터.


제국의 침략 앞에,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세테르 왕국은 불타고 남은 것은 대륙 제일의 미인으로 유명한 왕자, 이엘 세테르 뿐이다. 이엘은 살아남기 위해, 황제에게 애원해 보지만 그는 이엘의 아름다움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과연 망국의 왕자는, 강한 무력까지 갖춘 제국의 황제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미인의 이름은 이엘 세테르.

조금 전, 제국에 의해 완전히 멸망해버린 세테르 왕국의 왕자. 하지만 그 지위보다는 대륙 최고의 미인으로 훨씬 유명한 이였다. 유일한 대륙인 펜델로는 아직 미개척 지역이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넓었고 그 너른 땅덩이에 사는 인간 중 미인은 얼마나 많겠느냐 말하는 이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이엘 세테르는 달랐다.

시대에 따른 보편적 미의 기준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여도, 결국 개개인이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주관이 개입할 수밖에 없을 것인데.

신기하게도 이엘 세테르를 단 한 번이라도 본 이는 빠짐없이 태어나 본 가장 아름다운 이는 세테르의 왕자라 말했다. 대륙에 이름을 널리 알린 예술가, 부인을 여럿 거느렸다는 소국의 왕, 대륙의 구석에 위치한 오지에 위치한 작은 나라 톨브의 사절단 대표조차도. 모두가 이엘 세테르만큼 아름다운 이는 살며 본 적이 없다 입을 모았다. 심지어, 톨브의 사절단 중 하나는 이엘을 본 순간 그 아름다움에 호흡이 곤란해 쓰러져 실려갔다 하였다.

사람들은 왕자의 아름다움은 신이 선물한 것이 틀림없다 수군거렸다.

'신이 선물한 아름다움' 이라는 유례없는 수식어를 얻은 미인.

가을의 밀밭처럼 일렁이는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 달빛을 듬뿍 머금은 밤하늘과 같이 신비한 빛으로 빛나는 보라색 눈동자. 그에 더해 잘 벼린 검의 표면처럼 매끄러운 피부는 실로 신이 정성스레 빚어놓기라도 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가 제 앞에서 숨을 쉬고 움직이는 것을 보지 못했더라면 그가 저와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을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만큼.

"그래. 어디, 그 유명한 왕자의 낯짝을 좀 볼까?"


**


"세테르가 멸망하기 한 달 전, 세테르의 왕이 보낸 서신을 기억하십니까?"

남의 일을 말하듯, 무심한 목소리가 속삭였다. 하지만 귓가를 스치는 그 울림이 지독하게 자극적이라, 마에트의 허리가 움찔 튀었다. 조금 전까지는 모든 감각이 거세된 듯 답답해 미칠 것 같았는데, 밀빛 머리칼이 사락 움직일 때마다 묘한 감각이 피부를 타고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몸이, 몸이 이상했다.

"그때, 제 아비와 어미는 저를 폐하께 보내 폐하를 암살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떻게? 분명히 귀에 이엘의 목소리가 울리는데, 생각이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겼다. 수없이 많은 벌레가 피부 위를 기어 다니는 것만 같았고, 맑고 정순한 마나가 지나던 몸 안의 길에 전부 불이 붙은 것 같았다. 마나 홀이 있는 아랫배에 마나 대신 고 여든 열기가 부글부글 끓어올라 자꾸만 머리를 몽롱하게 만들었다. 답이 돌아오지 않는데도, 이엘의 중얼거림은 계속 이어졌다.

"폐하께서 소드마스터라는 사실은 유명하지요. 소드마스터에게 독이 통할 리 없다는 것 또한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소드마스터에게도 통하는 독이 있다면?"


저자 프로필

돈땃쥐

2021.04.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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