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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초판 완역본) 상세페이지

소설 일본 소설

인간 실격(초판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9
소장종이책 정가7,700
전자책 정가30%5,400
판매가5,400

인간 실격(초판 완역본)작품 소개

<인간 실격(초판 완역본)>

반전 없이 절망으로 치닫는 데카당스 문학의 걸작
위선과 가식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비추다!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석 장의 사진 속에 박혀 있는 그는 하나 같이 불가사의한 느낌을 주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괴이한 남자다. 그 남자, 요조는 이질적 기질의 소유자로, 어릴 적부터 뭔가 다른 자신을 들여다보며 날마다 혼란스러워한다. 남들과 다른 그 무엇 때문에 커지는 소외감, 단절감에서 벗어나고자 그는 무던히 애쓴다. 이를 위해 그가 선택한 행위는 광대 짓이다. 그는 유머와 냉소의 가면을 뒤집어쓴 채 그렇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긴다. 그가 ‘남부끄러운 적이 많은 일생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이유다. 그는 날이 갈수록 인간을 두려워하고 인간 무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채 혼란과 좌절 속에서 방황한다. 그는 술, 담배, 매춘부에 의지하다가 급기야 자살 시도를 하고 약물에도 손을 대며 자꾸만 파멸적인 삶으로 자신을 내몬다. 결국 정신 병원에 갇히면서 그는 스스로 체념한다.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라고. 수개월의 입원생활 후 그는 진정한 폐인이 된 채로, 인생에는 불행도 행복도 없으며 모든 것은 단지 지나갈 뿐이라고 말하면서 마흔 살 이상으로 보이는 자신의 스물일곱 인생 이야기를 마친다. 훗날 그의 이야기 속 마담으로 추정되는 여자는 그를 순수하고 자상한, 하나님처럼 착한 아이였다고 회상한다.
이야기 속에서 시종일관 ‘인간의 세상살이’라는 걸 통 이해하지 못한 채 겉돌기만 하는 그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이유는 위선과 가식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어쩔 수 없이 겹쳐 보이기 때문 아닐까.


출판사 서평

인간에 대한 절망, 비극적 자기 파괴로 엮어낸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

우리 모두의 인간적 초상, 그 절망의 카타르시스
요조, 우리의 혐오와 우리의 자책을 대변하다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자 일본 데카당스(퇴폐주의) 문학의 대표작인 《인간 실격》은 ‘나’라는 인물이 쓴 서문과 후기, ‘요조’라는 인물이 쓴 수기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나’를 통해 석 장의 사진으로 묘사된 ‘주름투성이의 도련님’ 같은 어린 시절의 그, ‘섬뜩함이 느껴지는 이상한 미남’ 같은 학생 시절의 그, ‘기분 나쁘고 불길한 냄새를 풍기는’ 성인 시절의 그 요조는 자기모순과 자기혐오에 휩싸인 회피형 인간이다.
‘남부끄러운 적이 많은 일생’을 살아온 요조는 인간을 두려워하고 인간 무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채 광대 짓으로 자신과 남을 속이며 ‘별종’인 자신을 처절히 은폐한다. 인간의 세상살이라는 걸 도통 이해하지 못한 채 혼란과 좌절 속에서 방황하던 그는 술, 담배, 매춘부에 의지하다가 급기야 자살 시도를 하고 약물에도 손을 대며 이른바 ‘인간다운 길’에서 벗어나 파멸적인 삶으로 자신을 내몬다. 결국 정신 병원에 갇히면서 그는 스스로 체념한다. ‘인간, 실격. 이제 저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자기모순과 자기혐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절망 속에서 존재 이유를 따져 물으며 인간의 부조리와 고독을 집요하게 건드리는 이 문제적 소설은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날 우리의 인생 또한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요컨대 이 소설은 우리의 비극적 초상으로서 절망의 카타르시스를 가슴 시리게 안겨준다.


저자 소개

지은이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년, 아오모리현 쓰가루군 가네키무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소설, 희곡, 수필 등을 두루 습작하며 작가를 꿈꾸었다. 필명 고스게 긴키치와 본명 쓰시마 슈지로 글을 쓰던 그는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부터 ‘다자이 오사무’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1933년에 단편소설 <열차>를 <선데이 히가시오쿠>에 발표하고, 동인지 《해표》에 참가해 <어복기>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35년, 문예지 《문예》에 발표한 단편소설 <역행>이 제1회 아쿠다가와 상 후보에 오르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1936년에 발표한 첫 단편집 《만년》을 통해 명실상부 작가로 인정받았다. 이후 <허구의 봄>, <20세기 기수>, <달려라 메로스>, <후지산 백경> 등의 단편소설을 꾸준히 발표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패전 뒤 사카구치 안고, 오다 사쿠노스케 등과 함께 ‘데카당스(퇴폐주의) 문학’, ‘무뢰파 문학’의 중심 작가로 활약했다. 장편소설 《사양》, 《인간 실격》을 발표한 그는 1948년 미완의 작품 <굿바이>를 남긴 채 내연녀와 도쿄 미타카의 다마강 수원지에서 동반 투신, 서른아홉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목차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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