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1MB
- ISBN
- 9791192423692
- ECN
- -
- 출간 정보
- 2023.04.06. 출간
구원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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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미남공, 다정공, 능글공, 미인수, 상처수, 구원, 잔잔물
공: 남자 - 우연한 만남에도 거침없이 발을 들인다. 특유의 여유로움이 그를 무모하게도, 다정하게도, 유쾌하게도 만든다. 결핍 없이, 항상 당당했고, 앞으로도 그럴 사람이다.
수: 구원 - 만성적인 외로움과 피로에 잠식되어 있다. 자신을 돌아볼 틈도 없이, 홀로 떠다니듯 살아가고 있었다. 낯선 만남과 사람의 온기에 면역이 없다. 어느 날 충동적인 선택이 불러온 하룻밤에 무방비로 휩쓸린다.
이럴 때 보세요: 일상의 작은 구원이 필요할 때
공감 글귀: “시작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모르겠어. 알려 줄래?”
구원작품 소개
<구원> 홀로 불행을 안고 살아온 구원.
어느 겨울날 밤늦도록 목적도 목적지도 없이 떠돈다.
그러다 문득 털 결 좋은 코트 자락이 눈에 띄는데.
“그거 하나만 나눠 줄래요?”
웃음기 어린 남자의 눈이 구원을 향했다.
불편하다. 처음 만난 사람을 옆에 두고 있는 건.
그의 시선을 받는 건. 제 눈이 그를 향하는 건.
쉽게 말을 걸고, 쉽게 다가오고, 쉽게 웃는 사람.
그는 경계심을 자극하다 끝내 무너뜨리는 남자였다.
* * *
구원은 저항 없이 고개를 들고 입술을 벌렸다.
낯선 경험이 주는 배덕을 받아 마시며 남자의 어깨에 어설프게나마 손을 올렸다.
넓은 어깨는 굵직하고 단단했다.
“더 하고 싶어요, 그만할래요?”
“여기서 멈추면, 잠을 못 잘 것 같아요.”
남자는 구원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나랑 갈래?”
구원은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래도 될 것 같았고, 알 것 같았다.
그렇게 오늘 밤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구원에게는 ‘구원’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저자 프로필
목차
[본편]
Begin Again
Second Prologue
Afterward
[외전]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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