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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소유욕 후회남 입양
* 남자주인공: 고등학생 / 순정남, 소유욕이 강한 남자, 후회남
* 여자주인공: 일편단심녀
* 이럴 때 보세요: 슬프고 잔잔한 이야기에 가슴을 묻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이번엔 절대로 너한테 안 넘어가, 넌 독이니까. 그러니 그거나 알고서 나한테 덤볐길 바란다."


피어올라작품 소개

<피어올라> -이번엔 절대로 너한테 안 넘어가, 넌 독이니까. 그러니 그거나 알고서 나한테 덤볐길 바란다.

입술을 겹쳐오는 선의 머리를 윤우가 먼저 당겨 안았다. 흠칫! 그런 윤우에게 선이 놀라는 것도 같았지만 그뿐이었다. 지독하고 독하고 잔인한 선의 키스를 윤우는 그보다 더 독하고 지독하게 받아들였다. 직성이 풀릴 때까지 윤우를 먹어버려야겠다던 그를 말이다.
먹이를 노리는 독사처럼 똬리를 틀고 있다가 스멀스멀 치밀어 오르는 욕정으로 머리를 세우는 선을 말이다. 온몸이 찌릿찌릿하게 전율이 일었다. 머리에서 목으로, 가슴으로 심장으로 퍼져 미친 듯이 윤우를 갈구하는 선의 혀를 휘어 감았다.
짓이겨버리기라도 할 듯 입술을 겹쳐왔던 선이, 어느새 부드럽게 혀를 감아 당겼다가 다시 거칠게 목구멍까지 침입해 들어왔다. 약이라도 올리겠다는 것처럼 말랑하게 아랫입술을 빨다가 윗입술을 삼켜버리겠다는 듯 먹어버렸다. 선의 욕구는 사실 위험수위에 다다른 지 오래였다.

독처럼 피어오르는 사랑.
독처럼 스며들어 해독되지 못한 사랑.
이제는 서로 해독제가 되어 함께하기를 꿈꿉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수련

깨으른여자들 거주.

출간작 :
<이방인의 초대> <하얀 그림자> <러브서치> <사향장미> <경성블루스> <눈부신 고백> 등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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