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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놈과 퀸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수놈과 퀸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0%1,350
수놈과 퀸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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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놈과 퀸작품 소개

<수놈과 퀸> 이런 감각은 뭘까? 뜨거운 물기의 감각에 피부가 미끄러졌다 빠져나오면 여지없이 내벽의 자잘한 돌기들이 그를 조였다 놓기를 반복하며 애를 태웠다. 어째서인지 페니스를 그곳에서 빼고 싶지 않아졌다. 이런 건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 사람, 너무 아름답다. 수수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려고 애를 썼지만, 맑고 투명한 피부결 아래로 푸르스름한 혈관이 비춰 보였다. 흥분했을 때는 발갛게 달아오르는 피부가 마치 양초에 불이 붙은 듯 은은했다. 은은한 주홍빛이 사방으로 번지는 게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왜 이렇게 예쁘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동그란 눈동자가 열망에 젖은 채 번들거리는 것조차도 미치게 귀여웠고, 새빨간 입술은 립스틱을 잘못 바른 듯 부어올라 색이 사방으로 번져 있었다. 아니, 그렇게 보이는 걸까? 뭔가 필터를 낀 듯, 그녀의 모든 것이 뿌옇게 보였다.

“하아, 하아…….”

더 미치겠는 건, 왜 이렇게 좋지? 섹스에서 느껴지는 이 감각은 대체 뭘까? 이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멈추고 싶지 않고, 내내 계속해서 그 끝이 어딘지 알고 싶어지는 기분이었다.



저자 소개

블랙조커

목차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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