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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카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루살카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루살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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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루살카 2권 (완결)
    루살카 2권 (완결)
    • 등록일 2024.03.10.
    • 글자수 약 8.3만 자
    • 3,000

  • 루살카 1권
    루살카 1권
    • 등록일 2024.03.13.
    • 글자수 약 8.6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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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시대극(20세기 초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사건물

* 작품 키워드: 미남공, 연상공, 다정공, 능글공, 귀염공, 냉소공, 까칠공, 거리두는공, 미인수, 연하수, 다정수, 헌신수, 낭만수, 외유내강수, 첫사랑수, 짝사랑수, 오해와 착각, 순애물, 사건물, 추리물

* 공 :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 안드레예프, 애칭 료쉬카―루살카. 27세 남성, 러시아인, 젊은 의사. 밀짚빛 금발과 사슴을 닮은 큼지막한 검은 눈, 늘씬한 체격의 미남. 사람을 쉽게 홀리는 기민한 말솜씨가 호수에 산다는 물귀신 「루살카」를 닮아 애칭인 료쉬카 대신 루살카라는 조롱 조의 별명으로 불린다. 똑똑하고 능글맞고 말이 많으며 상당히 냉소적이다. 열차 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기차가 도착하면 목이 매달릴 위기에 처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는 길에 열차 위에서 만난 낯선 남자를 마음에 들어 하지만, 어째서인지 상대의 마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상처를 준다.

* 수 : 알렉세이 세묘노비치 렌스키, 애칭 알료샤. 24세 남성, 러시아인, 신참 의사. 새까만 고수머리와 여우처럼 끝이 치켜 올라간 검은 눈, 마른 체격의 미남. 선량하고 동정심도 많지만 예민하고 철이 없어 진중함과 거리가 멀다. 의사 수입이 허락하는 것 이상의 옷차림에서 그의 허영심이, 남자 신발치고는 높은 구두 굽에서 아담한 키를 보상하려는 오만함이 드러난다.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길에 열차 위에서 만난, 러시아인답지 않게 웃음이 헤프고 다정한 낯선 남자에게 한순간에 깊이 빠져버린다. 살인 누명을 뒤집어쓴 그 남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설령 그가 끝까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더라도. 이 기차가 멈추면 그가 떠나고 자신이 영원히 홀로 남겨질지라도.

* 이럴 때 보세요 : 클래식한 20세기 초 추리 소설 스타일의, 적당한 서스펜스를 곁들인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혼란스러움과 망설임, 그리고 비겁함을 뒤로 하고 서로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난 당신을 사랑해, 더 증명할 수도 없이!” 알료샤는 비명을 지르듯 애원했다.
“우린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어. 더 상처받기 싫으면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좋아.”
“내가 그만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차라리 그럴 수 있다면 좋겠어.”
천장이, 하늘이 갈라져서 비가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뺨이 온통 젖을 리가 없다. 루살카의 얼굴이, 너무 많은 감정이 뒤섞여서 하나도 발라낼 수 없는 그의 표정이 눈물방울 속에서 어룽어룽 일그러진다. 그의 눈은 이렇게 크고 어린아이 같은데, 그를 모르겠다. 그가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는다.
“내 말 잘 들어, 당신 지금 크게 착각하고 있는 거야. 첫눈에 반하는 사랑 같은 건 없어!”
그가 길고 목멘 숨을 내쉰다. 그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울린다. 모든 단어가.
“당신은 자신이 만든 환상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완벽한 남자, 죄를 뒤집어쓰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라스콜니코프의 환상을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내 결백을 밝히고 목숨을 구해주면 내가 당신의 발밑에 몸을 던지고 사랑을 구걸할 것 같아? 그래서 지금 이러는 거야?”


루살카작품 소개

<루살카> ※ 본 소설에는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 표현(단어 「호모」, 남성성 비난, 성희롱)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시대상 및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부득이하게 반영한 극적 장치로 글쓴이는 등장인물의 발언과 사상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20세기 초, 광대한 시베리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완공되며 러시아는 어머니 땅의 마지막 불모지를 정복했다. 1903년, 바이칼호 인근에 위치한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대도시 모스크바까지 5,000km를 내달리는 기차에 올라탄 신출내기 의사 알렉세이 세묘노비치 렌스키의 룸메이트는 자신을 호수의 처녀 귀신 「루살카」라고 소개하는, 도자기 인형 같은 미소를 지닌 매력적인 남자였다.

러시아에서 웃음이 헤픈 사람은 못 믿을 인물 취급을 받는다. 그러니 루살카가 달리는 기차 위에서 사람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일이다. 설령 그가 무죄를 주장하더라도 분명 거짓일 테다. 그런데 왜 그의 사슴같이 둥근 눈을 보면 자꾸만 눈물이 나려고 할까? 마치 누명을 쓴 그를 이대로 떠나보내면 평생 그를 잊지 못할 것처럼.

“여태까지 나의 공허함을 결핍이라고 생각했어. 여자들의 풍만한 가슴을 보아도, 우유로 씻어 만든 흰 손을 보아도 동하지 않았어. 남자들이 돈으로 여자들의 입을 막고 그 짓을 하는 부도덕한 곳의 문간에도 가 보았지만, 그냥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었어. 하지만 당신은……, 당신을 보면, 내가 그동안 무엇을 원해왔는지 알 것만 같아. 그게 너무 혼란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어!”
“당신이 들여다보고 있는 건 아침 호숫가에 비친 흐릿한 인영이지. 호수의 여인을 기다린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당신을 사로잡은 건 말라 죽어가는 스스로의 그림자에 불과해.”

당신의 눈이 조금만 덜 검었더라면, 미소가 조금만 덜 상냥했더라면!


표지 디자인: 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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