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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29%9,800
판매가9,800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작품 소개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반성하는 나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고백
나를 위한 그리고 우리를 위한 진심 어린 이야기

이 책에는 ‘에세이는 곧 자기고백’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의 단상 속에서 가슴 깊이 품고 있던 오랜 고민과 슬픔, 사랑의 순간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유년 시절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편린들은 어른이 된 지금의 ‘나’와 만나 예민하게 반응한다. 반성하는 나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 글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편인 ‘나’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인생의 여러 순간과
언제나 함께였지만 혼자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미처 말하지 못했던 내 안의 오래된 문장들

‘당신’의 비밀을 알고 싶다고 넌지시 말을 건네는 1장에서는, 마음 한구석에 오래 두고 꺼내지 않았던 유년 시절의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두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날의 대화, 분위기, 감정들이 그려진다. 2, 3장에서는 외로움, 마음의 무게,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일들, 내가 싫어지는 순간 등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인생의 서툴고 아프고 힘든 순간에 대한 공감할 만한 내용이 이어진다. 4장에서는 쓰디쓴 인생의 달콤한 기억이었던 ‘너’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감성을 입어 아련히 그려진다. 5장에 등장하는 평범한 잔들은 그의 시선이 투과되어 삶의 다양한 주제를 함축한 특별한 상징물이 된다. 사랑, 외로움, 고독, 그리움, 인생, 상처, 결혼, 탐욕, 추억, 거짓말, 후회, 숙취, 교만이라는 묵직한 주제들이 각각의 잔에 담겨 넘실댄다. 마지막 장은 나의 작고 초라한 모습을 마주한 후에 느끼는 감정과 가장 본연의 마음에 대한 고백과 이해 그리고 위로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신작을 쓰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어느 시점을 정해놓지 않고 생의 전반을 통틀어 자유롭게 풀어놓는 속 깊은 이야기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특유의 감각적인 표현들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마치 야간 비행 조종사의 눈앞에 예고 없이 등장한 첨탑처럼, 종종 낯설게 느껴지는 문장이 불쑥 튀어나올 때마다 변치 않은 그 특유의 감성이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 다다를수록 작가는 진정한 자신에게로 더욱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 주부터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다짐은, 그 자신과 이 책을 읽는 우리가 마음먹는다면 얼마든지 이번 생을 더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는다. “여기까지 당신이 읽어주신 건, 내 글이 아니라 내 마음이잖아요”라는 작가의 말이 함의하고 있는 대로 이 책은 나도 모르고 있던 내 마음 한가운데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 장을 덮고 잠시 여운을 가져본다면, 오직 그만이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이채로운 감성 너머에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짧지 않은 시간을 굽이굽이 걸어왔음에도 그는 지친 기색이 없다. 반갑기보다는 외면하고 싶었던, 감춰진 자신을 마주하는 일에 오히려 더욱 박차를 가한다. 당신과 나 사이, 세상과 나 사이, 그리고 나와 나 사이 갈등의 지점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다. 끝내 당신을 떠올리고, 자신에게 사과하고, 언제부터 품고 있었는지조차 몰랐던 내 안의 고마움을 진심으로 꺼내놓을 때까지. 결국 이 책의 긴 제목처럼,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당신에 대한 고마움과 늘 곁에 있어줬던 나 자신에 대한 고마움, 남은 시간 또 함께 살아가야 할 나와 나의 삶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곳곳에 담겨 있다.


저자 프로필

원태연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1년 5월 21일
  • 학력 경희대학교 체육학
  • 데뷔 1992년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 수상 2011년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OST부문 작사가상
  • 링크 트위터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시인, 작사가, 수필가,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서울 종로에서 1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재학 중이던 학교를 그만두고 1992년 경희대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같은 해, 사랑과 이별의 기억을 묶어두고 싶어서 써 내려간 글은 시가 되어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80만 부 이상 팔린 이 시집을 계기로 ‘원태연’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의 가슴 깊이 자리 잡게 된다.
이후에도 그의 글은 특유의 솔직함을 매력으로 책, 노래, 뮤지컬, 영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서 사랑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사용설명서』,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원태연 알레르기』, 『안녕』,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고양이와 선인장』 이 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는 유년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마음 깊숙한 곳에 간직하던 고민과 슬픔 그리고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담아낸 책으로, 원태연 작가가 21년 만에 내놓는 신작 에세이다. 마치 내가 겪은 일처럼,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간 것처럼 그 시절 나의 마음을 위로했던, 단순하고 빛나는 언어로 노래하던 그의 글이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다.

목차

이제 막, 첫 장을 펼친 당신에게…

1. 당신의 비밀을 말해주세요
자기… 자비?
나에게 제출하는 나의 하드코어 반성문
자비
마음의 무게
나는
그리고 나는
그래서 나는
멋있는 남자
눈물 버튼
오십 원
귤껍질
첫 이사
십 원짜리 다섯 개
그게 나였다
나는 나한테 사과해야 된다
두 번째 장래 희망
나에게 보내는 편지
원태연이
곰팡이 냄새

2. 움직이는 거짓말 탐지기
비가 오길 기도했지
내일이 오지 않을까 봐
낙오자
투명인간
알고 싶어요…
힘든 하루를 보낸 날 술친구에게
그리고 친구야
그러니까 친구야
만약에 친구야
일과
어깨 좀 빌려줘
사랑이라 쓰면 외로움이라 읽는 사람들
목소리의 형태
나에게 도착한 편지
마음을 여는 열쇠
움직이는 거짓말 탐지기
나를 찾아줘
나는 내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
Father, let’s go to the Songnisan this fall
그날, 그, 순간, 순간들
소금쟁이
내 머릿속에 지우개
고맙습니다

3. 걸어다니는 쓰레기
위로하지 마
있잖아요
자소서
조연
못난이 손가락
질량보존의 법칙
패착
걸어다니는 쓰레기
자승자박
혹시
과자 깨무는 소리
골초들의 간접흡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눈물의 온도
프라이버시
비밀
프라이버시와 비밀의 중간쯤
가면의 얼굴
하루를 마치고
결국

4. 커피는 쓰고, 너는 달고, 나는 영원히 살고 싶었다
이미
드라마처럼 아니, 영화처럼
친구가 화장실에 갔을 때
마치
너의 이름은
사랑의 조건
미친 하루하루, 하루
겨울 여행
눈이 되지 못한 비
피천득의 인연
인연
외로움의 집
편의점 커피
너무 멀리 왔다
기다리는 방법

5. 잔
초콜릿에 소주?

유리잔
깨진 잔
작은 잔
커다란 잔
일회용 잔
버려진 잔
샴페인 잔
남의 잔
눈물의 잔
막잔
자작
물 한잔
가득 차 있는 잔
첫 잔
식어가는 커피 잔
딱, 한 잔
그때 그 잔
빈 잔

6.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운전대 좀 잡아줄래
야간비행
손톱 깎을 때
난 왼손 먼저 깎아요
감춰진 나를 스스로 본다는 건
마음이 하는 소리
유천면옥 화장실 오늘의 명언
소리
감정은 0.3초, 감동은 하늘까지
나는 겁이 납니다
배려
겉표지로 책을 판단하지 마
나의 취향과 성향
나의 취향과 성향과 갈망
나의 취향과 성향과 갈망과 희망
토끼와 거북이와 나
첫 단추
반성하지 마란 말이야
다음 주부터 열심히 살겠습니다
작은 차이와 큰 차이의 커다란 차이
난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뼈를 때리는 정답

영장류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사람을 찾습니다

이제 곧, 마지막 장을 덮을 당신에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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