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7.19.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9MB
- 약 10.2만 자
- ISBN
- 9791166509230
- ECN
- -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조직/암흑가, 피폐물, 달달물, 시리어스물, 구원물, 애절물, 힐링물, 성장물, 첫사랑, 재회물, 하드코어, 헌신공, 강공, 후회공, 츤데레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개아가공, 집착공, 미인수, 임신수, 단정수, 상처수, 굴림수, 병약수, 단행본, 피폐물, 시리어스물, 애절물, 하드코어
* 공: 박성철(27살/192cm/98kg/알파)
- 사납게 찢어져 올라간 눈과 각진 인상, 서 있는 것만으로 위압감을 주는 우락부락한 어깨, 두 사람 몫도 거뜬하게 해치우는 완력의 소유자.
사채업계 큰 손 조석주의 오른팔로 불린다. 무뚝뚝하고 입이 거칠지만, 잔머리를 굴리지 않는 정공파로 조직 내 입지가 탄탄하다.
* 수: 이상수(21살/174cm/65kg/오메가)
- 하얀 얼굴과 마른 체형의 가녀린 도련님, 콩쿠르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나 아버지 이태림의 사업이 부도난 후 나락까지 떨어진다. 선하고 바른 인성의 소유자. 악행으로 부를 축적한 이태림 덕에 편하게 살았던 것을 괴로워하며, 속죄를 삶의 의무로 여긴다.
*이럴 때 보세요 : 상처투성이 굴림수가 첫사랑에 인생을 건 순정 마초공을 만나 구원받는 이야기. 독한 피폐와 츤데레 달달을 한 스푼씩 넣은 애절물이 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공감 글귀 :“너한테 세상은 지긋지긋해 제발 끝나길 바라는 오욕의 땅이었지만, 난 거기서 너를 만나 사랑했어.”
「순남이」: 재벌 스폰서의 집착에 찌든 최정상 아이돌 리더 '수현'은 큰 상처를 입은 채 도망친다. 그 후 은폐된 산속 마을 행복동에서 순수 소년 '순남'을 만나 구원 받은 피폐 로맨스.
「각인 후」: 사채업계 큰 손 조석주의 오른팔 '성철'과 조석주의 채무자 '상수'는 각인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도망친다. 그 후 은폐된 산속 마을 행복동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피폐 로맨스.
*「각인 후」는 행복동 주민 '성철'과 '상수'의 젊은 시절 이야기로「순남이」이전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각인 후> ※ <순남이>와 <각인 후>는 연작입니다. 각 작품은 독립적으로 감상이 가능하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행, 고문, 낙태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각인, 그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오로지 속죄 의식으로 생을 이어가던 상수는 ‘끝’을 바랐다.
그런 상수를 홀로 사랑한 성철은 그가 살길 바랐다.
죽음을 기다리는 상수와 상수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성철.
그러던 어느날 최 사장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상수는 성철에게 각인을 구걸한다.
그리고 각인 후,
상수는 성철의 마음을, 성철은 상수의 고통을 알게 됐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 사이가 변하기 시작했다.
[책 속으로]
성철은 그 길을 닦아 내려는 듯 입술을 내리눌렀다. 그 조심스럽고 간지러운 접촉에 상수는 어깨를 굳혔다.
“왜…… 왜 그래? 미쳤어?”
“왜?”
태연한 성철의 목소리에 상수의 입은 벙긋거리면서도 할 말을 찾지 못했고, 시선은 어지러이 허공을 헤맸다. 성철은 상수의 혼란에 보란 듯이 뺨에 입술을 묻었다.
상수는 제 볼을 타고 퍼지는 성철의 숨결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흘겼다.
“차라리 박아, 이러지 말고…….”
“왜?”
“뭐가 왜야? 이건 마치…….”
성철은 상수의 눈을 직시했다. 불쾌함을 가장한 당황함, 그 더 깊은 심연엔 초조함이 비쳤다.
상수도 성철의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쓸모없는 잡상(雜想)에 불과했다. 내가 불쌍하니까, 편할 때 박기 좋으니까, 그 이유로도 떨치기 어려운 날이면, 어차피 곧 죽을 건데 무슨 상관일까 하고 넘겨 버렸다.
그러나 각인이 문제였다. 당장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모면해 보려 상수가 선택한 임시방편 중 하나가 모든 걸 뒤흔들어 버렸다.
-----------------------------------------------------------------------
상수는 엄지와 검지로 제 바지를 살며시 잡고 있었다. 움켜쥐지도, 잡아당기지도, 들러붙지도 못했다. 그저 낯가리는 아이처럼 손을 벌벌 떨며 느껴지지도 않을 미미한 악력으로 흙범벅이 된 바짓단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있을 뿐이었다.
너는 이런 아이였구나. 성철은 페로몬 과다 개방으로 퇴보한 듯한 상수를 보며, 그가 갈 수 없는 과거라는 시간 너머의 상수를 보았다.
성철이 뿌리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자 상수는 고개를 올려 눈을 맞췄다. 성철은 아픈 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봤다. 그래서일까, 상수의 입술은 홀린 듯 움직였다.
“날 버리지 마…… 버리지 말아 줘.”
눈물샘이 망가진 듯 가는 눈물이 한없이 떨어졌다. 상수는 목 안으로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성철은 그대로 쪼그려 앉아 상수의 양 뺨을 손으로 감쌌다.
상수는 성철의 손등에 제 손을 포갰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제발…….”
형편없이 떨리는 목소리였다.
1. 각인
2. 두 사람
3. 너에게
4. 함께 가자
5. 시작
AU 외전. 또 다른 각인 이야기
4.4 점
22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각인 후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 충전하고 결제없이 편하게 감상하세요.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