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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각인 후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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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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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조직/암흑가, 피폐물, 달달물, 시리어스물, 구원물, 애절물, 힐링물, 성장물, 첫사랑, 재회물, 하드코어, 헌신공, 강공, 후회공, 츤데레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개아가공, 집착공, 미인수, 임신수, 단정수, 상처수, 굴림수, 병약수, 단행본, 피폐물, 시리어스물, 애절물, 하드코어

* 공: 박성철(27살/192cm/98kg/알파)
- 사납게 찢어져 올라간 눈과 각진 인상, 서 있는 것만으로 위압감을 주는 우락부락한 어깨, 두 사람 몫도 거뜬하게 해치우는 완력의 소유자.
사채업계 큰 손 조석주의 오른팔로 불린다. 무뚝뚝하고 입이 거칠지만, 잔머리를 굴리지 않는 정공파로 조직 내 입지가 탄탄하다.

* 수: 이상수(21살/174cm/65kg/오메가)
- 하얀 얼굴과 마른 체형의 가녀린 도련님, 콩쿠르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나 아버지 이태림의 사업이 부도난 후 나락까지 떨어진다. 선하고 바른 인성의 소유자. 악행으로 부를 축적한 이태림 덕에 편하게 살았던 것을 괴로워하며, 속죄를 삶의 의무로 여긴다.

*이럴 때 보세요 : 상처투성이 굴림수가 첫사랑에 인생을 건 순정 마초공을 만나 구원받는 이야기. 독한 피폐와 츤데레 달달을 한 스푼씩 넣은 애절물이 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공감 글귀 :“너한테 세상은 지긋지긋해 제발 끝나길 바라는 오욕의 땅이었지만, 난 거기서 너를 만나 사랑했어.”


연작 가이드

「순남이」: 재벌 스폰서의 집착에 찌든 최정상 아이돌 리더 '수현'은 큰 상처를 입은 채 도망친다. 그 후 은폐된 산속 마을 행복동에서 순수 소년 '순남'을 만나 구원 받은 피폐 로맨스.

「각인 후」: 사채업계 큰 손 조석주의 오른팔 '성철'과 조석주의 채무자 '상수'는 각인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도망친다. 그 후 은폐된 산속 마을 행복동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피폐 로맨스.
*「각인 후」는 행복동 주민 '성철'과 '상수'의 젊은 시절 이야기로「순남이」이전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각인 후작품 소개

<각인 후> ※ <순남이>와 <각인 후>는 연작입니다. 각 작품은 독립적으로 감상이 가능하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행, 고문, 낙태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각인, 그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오로지 속죄 의식으로 생을 이어가던 상수는 ‘끝’을 바랐다.
그런 상수를 홀로 사랑한 성철은 그가 살길 바랐다.
죽음을 기다리는 상수와 상수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성철.
그러던 어느날 최 사장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상수는 성철에게 각인을 구걸한다.
그리고 각인 후,
상수는 성철의 마음을, 성철은 상수의 고통을 알게 됐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 사이가 변하기 시작했다.


[책 속으로]

성철은 그 길을 닦아 내려는 듯 입술을 내리눌렀다. 그 조심스럽고 간지러운 접촉에 상수는 어깨를 굳혔다.
“왜…… 왜 그래? 미쳤어?”
“왜?”
태연한 성철의 목소리에 상수의 입은 벙긋거리면서도 할 말을 찾지 못했고, 시선은 어지러이 허공을 헤맸다. 성철은 상수의 혼란에 보란 듯이 뺨에 입술을 묻었다.
상수는 제 볼을 타고 퍼지는 성철의 숨결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흘겼다.
“차라리 박아, 이러지 말고…….”
“왜?”
“뭐가 왜야? 이건 마치…….”
성철은 상수의 눈을 직시했다. 불쾌함을 가장한 당황함, 그 더 깊은 심연엔 초조함이 비쳤다.
상수도 성철의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쓸모없는 잡상(雜想)에 불과했다. 내가 불쌍하니까, 편할 때 박기 좋으니까, 그 이유로도 떨치기 어려운 날이면, 어차피 곧 죽을 건데 무슨 상관일까 하고 넘겨 버렸다.
그러나 각인이 문제였다. 당장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모면해 보려 상수가 선택한 임시방편 중 하나가 모든 걸 뒤흔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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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는 엄지와 검지로 제 바지를 살며시 잡고 있었다. 움켜쥐지도, 잡아당기지도, 들러붙지도 못했다. 그저 낯가리는 아이처럼 손을 벌벌 떨며 느껴지지도 않을 미미한 악력으로 흙범벅이 된 바짓단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있을 뿐이었다.
너는 이런 아이였구나. 성철은 페로몬 과다 개방으로 퇴보한 듯한 상수를 보며, 그가 갈 수 없는 과거라는 시간 너머의 상수를 보았다.
성철이 뿌리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자 상수는 고개를 올려 눈을 맞췄다. 성철은 아픈 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봤다. 그래서일까, 상수의 입술은 홀린 듯 움직였다.
“날 버리지 마…… 버리지 말아 줘.”
눈물샘이 망가진 듯 가는 눈물이 한없이 떨어졌다. 상수는 목 안으로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성철은 그대로 쪼그려 앉아 상수의 양 뺨을 손으로 감쌌다.
상수는 성철의 손등에 제 손을 포갰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제발…….”
형편없이 떨리는 목소리였다.


저자 프로필

이소하

2023.05.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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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각인
2. 두 사람
3. 너에게
4. 함께 가자
5. 시작
AU 외전. 또 다른 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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