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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탁정

소장단권판매가1,500 ~ 4,000
전권정가5,500
판매가5,500
탁정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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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탁정 (외전)
    탁정 (외전)
    • 등록일 2023.08.10.
    • 글자수 약 4.2만 자
    • 1,500

  • 탁정
    탁정
    • 등록일 2023.05.29.
    • 글자수 약 12.7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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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조직/암흑가, 나이차커플, 첫사랑, 츤데레남, 능글남, 카리스마남, 절륜남, 순정녀, 운명적사랑, 단행본, 고수위, 더티토크,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강승조 – 자수성가한 깡패. 골치가 아픈 건 딱 질색이다. 최대한 가볍게 살아가고 싶다. 어떠한 것에도 정 따위 두지 않고. 그런데 이상하게 단영에게는 예외 처리를 하고 싶으니 스스로도 의문이다.
*여자주인공: 우단영 – 삶이 버거운 조숙한 스무 살. 제가 꿈꾸던 완전한 독립적인 어른의 표상 같은 승조를 보며 속수무책 끌린다.

*이럴 때 보세요: 냉소적인 깡패가 스무 살 여자에게 진득이 감겨드는, 묵직하지만 단맛 한 스푼 들어간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낑낑대지만 말고 넣어주세요, 해야지.”


탁정작품 소개

<탁정>

※ 본 작품에는 가상의 미술 작품, 비도덕적인 인물, 선정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탁정[託情] : 정을 붙이다.

남자는 잿빛 진눈깨비와 함께 찾아왔다.
평생 이름도 모르고 살던 친부의 딸 연기를 해달라는 기묘한 제안을 하면서.
행운인지 아닌지 구분할 필요조차 없었다.
단영은 돈이 절실했으니까.
정작 마음을 뒤흔드는 건 다른 존재였다.

“갓 태어난 새끼 오리알아? 알에서 나오면 처음 본 존재만 졸졸 쫓아다닌다더라. 그게 뭐든 간에.”

승조가 무심한 표정으로 핸들을 돌리며 말을 이었다.

“너도 별다른 것 없어. 앞으로 사회생활 하면 진심으로 도와주고 챙겨줄 사람 많아.”
“…….”
“나 같은 사람은 비싼 술 먹고 싶을 때나 연락하는 거야.”
“그럼 지금 사주세요, 술.”

미숙한 모든 오감이 확언하고 있었다.
당신은 내 까만 안락함이라고.
누더기 같은 현실을 잠시 잊게 할 정도로 근사한.

* * *

“저거……다 들어가요?”
“저거라니. 아저씨 자지보고 서운하게.”

승조가 단영의 허리를 잡고 지그시 내리눌렀다.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한번 확인해보면 알지.”

진짜로, 몸 안으로 아저씨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맨 살갗을 문대면서, 젖은 땀이 뒤섞이면서.
본능적으로 어떤 일상적인 행동으로도 이런 만족은 얻을 수 없으리란 직감이 뒤따라왔다.

큼직한 손이 단영의 아랫배를 더듬었다.

“반 밖에 안 먹었는데도 이렇게 불룩해졌네.”

만족감이 묻어나는 승조의 낮은 목소리가 목울대를 긁으며 올라왔다.

“한번 맞춰봐. 네가 술 마시고 싶은 거 참는 게 어려운지,
아니면 내가 씹하고 싶은 거 참는 게 어려운지.”

사실은 전부 가지고 싶었다.
티 하나 없는 뽀얗고 흰 살결도, 부드러운 머리칼도,
삶의 체념이 투명하게 덧입혀진 오묘한 눈망울도.

생각할수록 견딜 수가 없었다.
이 부드러운 육신이 다른 남자 손아귀에 범해진다니.
겨우 단영에게 손대길 멈췄던 일련의 이유가 바스러진다.
단영이 어떤 개 같은 새끼랑 붙어먹는다면 그래, 그럼 내가 그 개 같은 새낄 하면 되지 않겠는가.

샛말갛게 빛나던 샛별 주위를 빙빙 돌며 보호해주는 척하다가
난데없이 통째로 집어 삼켜버린 탐욕스러운 블랙홀이라도 된 것만 같았다.


저자 프로필

브리솜

2023.04.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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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리뷰

구매자 별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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