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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코드(Trigger Code)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소장단권판매가3,200 ~ 3,500
전권정가10,000
판매가10,000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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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3권 (완결)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3권 (완결)
    • 등록일 2023.07.20.
    • 글자수 약 11.1만 자
    • 3,500

  •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2권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2권
    • 등록일 2023.07.20.
    • 글자수 약 10.2만 자
    • 3,300

  •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1권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1권
    • 등록일 2023.07.20.
    • 글자수 약 9.6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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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SF/미래물, 서양풍,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이능력물, 요원물, 배틀연애, 재회물, 미인공, 까칠공, 능글여유공, 모럴부족공, 외강내유수, 능력수, 존댓말수, 모럴수, 미남수, 무심수, 단정수, 상처수

* 공: 블리스 한 – 소속을 알 수 없는 S급 환영술사. 괴물 같은 신체 능력과 독보적인 이능력을 가지고 있다.

* 수: 준 미리암 – 정보기관 슈탄츠의 S급 술사. 세계에서 단 한 명뿐인 기억술사이기에 상당한 몸값을 자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마주칠 때마다 피 튀기게 싸우는(물리) 이능력자 공수의 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누구도 네게 손대지 못하도록 할게. 그게 네 자신이라고 해도 말이야.”


트리거 코드(Trigger Code)작품 소개

<트리거 코드(Trigger Code)> *본 도서는 2017년에 출간된 <더 코드>의 리메이크작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이 정보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 이능력을 지닌 술사들의 출현으로 정보기관의 영향력은 점점 커져만 간다.

거대 정보기관 슈탄츠의 S급 기억술사, 준 미리암은 3개월 동안 매달려 프로그래밍했던 ‘코드’를 도난당한다.

범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영술사, 블리스 한.
그는 준의 눈앞에서 코드를 훔친다. 준은 블리스를 막기 위해 달려들지만, 압도적인 힘의 차이에 당하고 만다.

하지만 블리스는 준을 죽이지 않고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

그날의 만남 이후, 준과 블리스는 서로에게 기묘한 이끌림을 느끼며 상대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

“너…… 이름이 뭐야?”

당장 목덜미를 물어뜯을 것 같은 위험한 표정과 달리,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말투였다.

“묻기 전에…….”

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준은 손을 뻗어 남자의 양 뺨을 감싸 쥐었다.

“본인 이름부터 밝히는 게 먼저 아닙니까?”

푸른 눈동자에 어슴푸레하게 떠오른 기억 속의 이름을 그대로 내뱉었다.

“……블리스 한.”

블리스는 불쾌한 기색 하나 없이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었다.

“맞아, 내 이름.”

그러더니 대뜸 물었다.

“키스할래?”

뭐라고……?
당황한 찰나를 틈타 블리스가 고개를 숙였다.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던 거리를 곧바로 좁혀, 준의 입술을 물었다.
입맞춤이 아니라 강탈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키스가 이어졌다. 굳어 있던 준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곤 집요하게 희롱하는 블리스의 혀를 짓씹었다.

“윽…….”

블리스가 혀끝을 내밀었다. 잇자국이 난 혀에서 피가 솟아나는데도, 그는 전혀 기분이 상한 것 같지 않았다. 모양 좋은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푸른 눈동자가 먹음직스러운 식사를 앞에 둔 것처럼 준의 얼굴을 샅샅이 핥았다.
피가 한가득 섞였을 침을 그대로 꼴깍 삼킨 블리스가 입맛을 다시며 눈썹을 일그러뜨렸다. 난처한 표정으로 눈동자를 굴리더니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저기, 혹시 콘돔 갖고 있어?”

미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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