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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줍지 마세요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함부로 줍지 마세요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함부로 줍지 마세요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리디 info

[도서 안내]
본 도서 「함부로 줍지 마세요」 는 2022년 7월 15일 오전 10시 25분에 본문 내 일부 문장을 수정한 파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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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외국인/혼혈, 스포츠물, 천재, 원나잇,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다정남, 유혹남, 다정녀, 순정녀, 상처녀, 달달물.
*남자주인공: 라파엘 페론 - 축구 선수. 가족의 죽음 이후 긴 슬럼프에 빠져 있다.
*여자주인공: 서준희 - 아르헨티나 유학생. 언니에게만 관심과 애정을 쏟는 부모로 인해 결핍과 외로움을 갖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도, 응석 부리고, 사랑받고 싶어.”
그녀는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라파엘은 그녀의 젖은 뺨을 입술로 보듬으며 속삭였다.
“괜찮아. 내가 아껴 줄게.”


함부로 줍지 마세요작품 소개

<함부로 줍지 마세요> “친구하고는 안 잔다. 그럼 나는 어때?”

남자가 느른하게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훅 치고 들어온 말에 준희는 몸을 움찔 떨고는 곧 그를 살짝 흘겼다.

“이미 아는 것 두 번, 세 번 되묻는 것도 악취미예요.”

그녀는 미간에 주름을 만들었다.

“말했잖아요. 당신 같은 사람이었으면, 친구랑 안 잔다는 철칙 깰지도 모르겠다고.”
“그런데 당사자를 앞에 두고 뭘 주저해?”

남자가 약간 웃음을 머금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난 친구도 뭣도 아닌데.”
“함부로 먹었다간 탈 날 것 같아서요.”
“상했나 한번 찍어 먹어 보든가.”

준희가 그의 말뜻이 뭔지 곰곰이 생각하느라 고개를 갸웃거릴 때였다. 남자가 그녀의 입술을 살짝 훔치고 멀어졌다.
준희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보았다. 그가 한 손으로 턱을 괴곤 입꼬리를 올렸다.

“어때?”

피아노를 치듯 그의 긴 손가락이 우아하게 뺨을 두드렸다.

“먹을 만해?”

그때까지 눈을 깜박이는 것도 잊고 그를 보던 준희가 조심스럽게 제 입술을 만졌다. 떨리는 숨결이 손가락을 간지럽혔다.
남자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안으로 오므렸다가 입이 건조한 느낌에 혀끝으로 입술을 훑었다.
그의 눈길이 입술의 움직임을 좇는 게 느껴졌다. 준희는 입술을 적시는 사소한 습관까지 새삼스레 의식하게 되었다.
그녀는 슬쩍 남자를 올려다봤다가 다시 시선을 내렸다. 스치듯 닿았던 그의 입술 감촉을 상기했다.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거칠고 제멋대로인데 그의 입술은 놀랍도록 부드러웠다.

“맛도 제대로 못 봤어.”

충동적으로 내뱉은 직후, 얼굴이 달아올랐다. 열 오른 뺨을 식히려 손등을 대는데 문득 코끝에서 그의 숨결이 느껴졌다. 곧 그녀의 입술 위로 그의 입술이 포개어졌다.


저자 프로필

박샛별

2018.03.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메일 : lenshang@naver.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lenshang

<출간작>

거짓말쟁이 연인. 그는 아직 내게 반하지 않았다. 긁지 않은 복권. 블루밍. 울게 하소서. 글루미 선데이. 시간을 멈추고. 사랑찾기. 연애의 정석. 자존심. 팀장님의 사생활. Don’t say goodbye. 너의 색으로 물들다. 즉흥곡. 부서질 만큼 사랑받고 싶어. 프렌치키스 & 베이비키스. 연을 품은 임금님. 당신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愛人. 모자람의 축복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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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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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저자 – 박샛별

권선징악을 추구하는 글쟁이.

<출간작>

봄날에, 우연. 그린 라이트. 루시어스. 만나러 갈게. 사랑이라서. 이블린을 위하여. 그날의 우리는. 예부. 할리우드. 거짓말쟁이 연인. 그는 아직 내게 반하지 않았다. 긁지 않은 복권. 블루밍. 울게 하소서. 글루미 선데이. 시간을 멈추고. 사랑찾기. 연애의 정석. 자존심. 팀장님의 사생활. Don’t say goodbye. 너의 색으로 물들다. 즉흥곡. 부서질 만큼 사랑받고 싶어. 프렌치키스 & 베이비키스. 연을 품은 임금님. 당신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愛人. 모자람의 축복.

목차

프롤로그. 몰락한 천재
01. 어느 밤에 생긴 일
02. 남자를 주웠다
03. 이방인
04. 비일상
05. 잠만 자는 사이
06. 선 안의 영역
07. 진실
08. 이질감
09. 발각
에필로그.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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