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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던 펨섭의 주인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헤매던 펨섭의 주인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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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던 펨섭의 주인작품 소개

<헤매던 펨섭의 주인> 자비 없이 뺨을 후려치는 정후에 현주는 나뭇잎처럼 날아가 침실 구석에 처박혔다. 손에 들려 있던 초콜릿 상자가 떨어지며 예쁜 프랄린들이 사방으로 굴렀다.
“이런 게 좋아?”
아무렇지 않게 뇌까린 정후는 성큼성큼 다가왔다. 현주는 자기도 모르게 공포에 질려 몸을 웅크렸지만 소용없었다. 커다란 손이 억세게 현주의 머리채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이런 게 좋아?”
정후는 거칠게 키스했다. 혀뿌리가 얼얼할 정도로 얽혀들다가 입술을 물어뜯으며 떨어지는 그에 현주는 짧게 비명을 질렀다.
“이런 게 좋다는 거지?”
원피스의 재봉선이 사정없이 뜯겨 나갔다. 몸 이곳저곳에 벌겋게 자국이 남을 정도로 거칠게 옷을 벗겨낸 정후는 출렁이는 가슴을 뜯어낼 듯이 세게 움켜쥐었다. 작은 유두를 꼬집어 비틀자 현주는 진저리치며 소리를 질렀다.
“아악!”
“네가 그렇다면야 뭐.”
정후의 손이 웅크린 허벅지를 사정없이 갈겼다. 여전히 팔을 치켜든 채 정후는 벌벌 떠는 현주의 곳곳을 바라보았다. 하얀 몸에는 생겼다가 아문 상처 자국들이 남아 있었다. 자해한 흔적들이었다. 주체할 수 없이 떨리는 현주의 팔다리와 잔뜩 웅크린 등허리를 눈으로 훑던 정후가 짧게 뇌까렸다.
“어디서 구라야?”
그의 손이 발목을 잡자 현주는 달군 쇠에 닿은 것처럼 펄쩍 떨었다. 정후는 끌려오지 않으려고 버티는 현주의 무릎을 억지로 벌리고 그 사이로 턱을 가져갔다.


저자 프로필

고원희

2016.09.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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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ganzosanzo@naver.com
19세 카테고리 안에서 다양한 글을 씁니다.

목차

1
2
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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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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