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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5 상세페이지

역사저널 그날 5작품 소개

<역사저널 그날 5> 광해군부터 병자호란까지
조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


출간과 동시에 역사 분야 1위에 올랐던 『역사저널 그날』의 다섯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주말 저녁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교양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날」의 재미를 온전히 책으로 담았다.
5권에서는 광해군과 인조 대 격변의 정치사와 두 차례의 호란, 삼전도의 치욕을 다룬다. 조선의 15대 왕 광해군은 즉위와 동시에 내우외환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임진왜란의 상처를 채 수습하기도 전에 신흥강국으로 성장한 후금이 조선의 북방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광해군은 『동의보감』 편찬을 지원하고, 허균을 비롯한 개혁 세력을 등용하여 내치를 다지고자 했으나 폐모살제와 중립 외교 등을 이유로 왕좌에서 내쳐졌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인조와 반정 세력은 왕권 수호의 방법으로 기찰 정치를 택했다가 이괄의 난이라는 역풍을 맞았고, 변화된 국제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두 차례의 호란을 불러왔다. 병자호란의 패배가 가져온 삼전도의 굴욕은 조선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 책은 지난한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토크와 드라마, 사료와 도표로 이어지는 이 책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이 시대를 조망하는 너른 안목과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전하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그날’의 에피소드들

광해군, 왕이 되지 못한 남자

“후금이 쳐들어오면 혀로 막고 붓으로 쳐부술 겁니까?” 광해군은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임진왜란 때 함께 전장을 누볐던 노성한 대신들은 모두 사라지고 조정엔 백면서생들만 남아 대명의리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형제들을 죽이고 새어머니를 궁에 가두며 왕권을 다졌건만 조정 대신들은 누구 하나 광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신하들이 왕을 무시하고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국정마비 상태가 지속됐다.

인간 승리의 대명사 허준, 금수저 물고 태어나 낙하산 벼슬까지?
1999년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허준」. 드라마는 그 인기만큼이나 대중의 머릿속에 강한 이미지를 남겼다. 양반집 서자로 태어나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내의원에 입성하는 허준의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 하지만 역사 속 진짜 허준의 모습은 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는데……. 명문가 자제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허준은 정철, 성혼 등 당대 실세들과 교류했을 뿐 아니라 과거도 거치지 않고 내의원 고위직을 차지했다고 한다. 무엇이 진짜 허준의 모습일까?

조선 최고의 문장가이자 개혁가였던 허균, 능지처참을 당하다!
『홍길동전』의 저자이자 조선의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동생으로 알려진 허균. 그가 반역을 꾀해 사지가 찢겨 죽었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허균에게 이토록 처참한 죽음을 내린 이는 그가 충절을 바쳤던 왕 광해였다. 천민, 서얼, 기생 등과 어울리며 매양 책을 읽고 시를 읊었던 자유인 허균, 권력에는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어 보였던 그가 정말 반역을 꿈꾸었을까? 『역사저널 그날 5』에서 혁명가 허균의 모습을 확인해 보자.

벼랑 끝에 내몰린 무인 이괄, 살기 위해 칼을 뽑다
조선 역사상 가장 큰 반란이었다고 평가되는 이괄의 난. 반란군이 수도를 점령한 일 또한 이때가 유일했다. 그런데 조선 후기 역사서 『연려실기술』에서는 이괄의 난을 ‘반란’이 아닌 ‘변란’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괄의 난이 계획된 쿠데타가 아니라 우발적인 사고에 가까웠다는 것. 반정공신이자 왕이 가장 신뢰하는 장수로 부러울 것 없는 권력을 누렸던 이괄. 무엇이 그를 반란으로 내몰았을까?

광해군의 눈과 귀를 막은 여인, 김개시
인조반정 당일, 광해군은 연회를 즐기고 있었다. 이미 수차례 반정을 예고하는 고변이 올라왔지만 광해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왕권에 대한 집착으로 200회 이상 친국을 했던 그가 태도를 바꾼 것은 그의 곁에 한 여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라의 대소사부터 왕의 잠자리 시중을 들 궁녀까지, 광해군과 관련된 모든 것을 좌우했던 여인 김개시. 보통 이하의 용모를 가졌다는 그녀가 광해군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청나라 황제를 모욕한 조선 사신들
1636년 4월 11일, 화려하게 치장된 심양 고궁에서 청나라 2대 황제 홍타이지의 즉위식이 열렸다. 단상에 놓인 황금 의자에 올라앉은 홍타이지는 단 아래 좌우로 줄지어 선 각국의 대신들을 바라보았다.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몽골의 베이러와 명나라 사신까지 모두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조선에서 온 두 사신, 이확과 나덕헌은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예를 표하지 않았다. 참지 못할 모욕을 당한 홍타이지, 조선의 앞날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웠다.

강화도 함락, 남한산성을 무너뜨리다!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는 남한산성의 겨울, 고립 38일째의 인조 일행에게는 모든 것이 부족했다. 예상치 못한 청군의 진격에 배를 채울 식량도 추위를 피할 옷가지도 챙기지 못한 채 피란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왕인 인조조차 이불이 없어 옷을 껴입은 채 잠을 청했고 수라상에 닭 한 마리 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세자빈과 원손, 봉림대군이 안전한 강화도에 피란해 있으니 조선 왕조의 명맥은 끊어지지 않을 터였다. 그때 바깥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강화산성이 함락됐다는 것이다. 수군도 없는 청이 어떻게 강화도를 함락시킨 걸까? 인조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삼전도의 굴욕
“결박은 면하게 해 주겠다. 관은 끌고 나오지 않아도 좋다. 단, 죄인은 정문으로 나올 수 없다.” 치욕적인 항복 의식을 행하기 위해 조선의 16대 임금 인조는 항전 47일 만에 남한산성을 나섰다. 하급 관리의 의복인 남색 옷을 입고 서문을 나선 인조. 인조는 청 황제 앞에 무릎을 꿇고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린다. 조선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순간으로 기록된 삼배구고두례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우리에게는 수많은 기록과 기억이 있다. 그것들을 꿰어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나와 너, 우리가 탄생한다. 이처럼 역사는 단순한 사실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며, 때로 무기가 되고 거울이 된다. 역사의 무궁한 힘을 믿기에 그것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읽고 쓰고 뛴다.

수십 명의 PD와 작가, 스태프와 패널들이 모여 2013년 가을 첫 방송을 시작한 「역사저널 그날」은 토크쇼 형식을 빌려 우리 역사를 이야기하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딱딱하고 일방적인 지식 역사가 아니라, 웃고 떠들고 눈물짓는 이야기 역사, 사람의 살 냄새 짙은 사랑방 한담 같은 맛으로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갈채를 받고 있다.

역사(History)란 무엇보다 이야기(Story)임을 보여 주고자, 끊임없이 만나고 엮고 실험하고 있다.'

감수 - 신병주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 역사 중 조선 시대에 관심이 많아 조선의 사건, 문화, 사람들 등에 대해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역사 대중화 작업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역사 스페셜」, 「TV 조선왕조실록」의 자문을 맡기도 했고, KBS1 라디오 「신병주 교수의 역사 이야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조선과 만나는 법』, 『조선 후기를 움직인 사건들』, 『전통 명품의 보고, 규장각』, 『조선 평전』, 『이지함 평전』, 『정인홍 평전』 등이 있고, 다수의 어린이 역사책을 감수했다.

목차

서문 ‘역사를 바꾼 그날’로 들어가 보는 즐거움

1장 광해, 왕이 되지 못한 남자
2장 허준, 『동의보감』을 완성하다
3장 허균, 능지처참 당한 날
4장 인조, 반정을 일으킨 그날
5장 이괄, 반란의 칼을 들다
6장 정묘호란━ 후금, 압록강을 건너다
7장 병자호란 1━ 남한산성에 고립되다
8장 병자호란 2━ 치욕의 삼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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