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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성 상세페이지

하얀 성작품 소개

<하얀 성> ‘나는 왜 나인가?’라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집요한 탐구
정체성, 동서양 문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 등
오르한 파묵의 모든 주제가 집약된 대표작

▶ “오르한파묵, 동양에서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 ―《뉴욕 타임스》
▶ 오르한 파묵은 보르헤스, 이탈로 칼비노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작가이며, 마치 셰에라자드처럼 진취적이고 풍부한 내러티브를 가진 이야기꾼이다. ―《뉴욕 타임스》
▶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작가이다. ―《타임 리터러리 서플먼트》
▶ 동양과 서양에 관하여 노련하고 섬세하게 묘사한 우아하고 철학적이며 역사적인 작품. ―《인디펜던트》


출판사 서평

‘나는 왜 나인가?’라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집요한 탐구
정체성, 동서양 문제 등 오르한 파묵의 모든 주제가 집약된 대표작
“우리는 성을 바라보았다. 성은 높은 언덕 위에 있었다. 깃발이 걸린 탑에 지는
해의 희미한 붉은빛이 반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성은 하얀색이었다.”
17세기 베네치아에 살던 젊은 학자인 ‘나’는 나폴리로 향하던 배가 오스만 제국 함대에 사
로잡히면서 이스탄불에서 노예 생활을 하게 된다. ‘나’를 노예로 삼은 ‘호자’라는 남자는 각
종 학문, 특히 과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놀랍게도 그의 외모는 ‘나’와 아주 닮았지만, 오
직 노예가 가진 학문적 지식과 그가 살던 나라 이탈리아에만 관심을 보인다. 모든 면에서 쌍
둥이처럼 닮은 호자와 ‘나’는 서로의 지식은 물론 어린 시절과 가슴 아픈 과거까지 공유하게
된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이스탄불에 흑사병이 돌아 사람들이 죽어 나가자, 병을 퇴치하
고 확산을 막기 위해 둘은 머리를 맞댄다. 주인과 노예였던 둘 사이에 점점 동지애가 싹트고,
나아가 서로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기 시작한다.
『하얀 성』은 오르한 파묵의 세 번째 소설로, 그의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동서양 문제와 정체
성이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이 소설로 “동양에서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카프카, 프루스트, 보르헤스, 마
르케스, 칼비노, 에코 등 최고의 작가들과 비견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나는 왜 나인가?’라
는 인간의 근본적인 물음을, 동양과 서양이 마주 보는 곳, 즉 이스탄불을 통해 진지하게 접근
한 오르한 파묵의 대표작이다.
▶ 오르한 파묵은 보르헤스, 칼비노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작가이며, 마치 셰에라자드처
럼 진취적이고 풍부한 내러티브를 가진 이야기꾼이다. ─ 《뉴욕 타임스》
▶ 동양과 서양에 관하여 노련하고 섬세하게 묘사한 우아하고, 철학적이며, 역사적인 작품.
─ 《인디펜던트》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오르한 파묵

1952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부유한 대가족 속에서 성장했다.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3년간 건축학을 공부했으나, 건축가나 화가가 되려는 생각을 접고 자퇴했다. 파묵은 23세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외의 모든 것은 포기한 채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 후, 첫 소설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1982)을 출간하였고, 이 소설로 오르한 케말 소설상과 《밀리예트》 문학상을 받았다. 다음 해에 출간한 『고요한 집』 역시 ‘마다마르 소설상’과 프랑스의 ‘1991년 유럽 발견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 출간한 『하얀 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의 방문교수로 지내면서 집필한 『검은 책』(1990)은 ‘프랑스 문화상’을 받았으며, 이 소설을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가로 터키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새로운 인생』(1994)은 터키 문학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내 이름은 빨강』(1998)은 프랑스 ‘최우수 외국 문학상’(2002), 이탈리아 ‘그란차네 카보우르 상’(2003),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2003) 등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정치 소설’이라 밝힌 『눈』(2002)을 통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소설을 실험했다. 2003년에는 자전 에세이 『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을 발표했다.
문명 간의 충돌, 이슬람과 세속화된 민족주의 간의 관계 등을 주제로 작품을 써 온 파묵은 2005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평화상’과 프랑스 ‘메디치 상’을 받은 데 이어, 2006년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순수 박물관』(2008)은 ‘사랑’이라는 주제에 파묵 특유의 문체와 서술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지독하고 처절한 사랑을 그린 이 소설을 전 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출간된 모든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2012년 4월에는 이스탄불에 실제 ‘순수 박물관’을 개관해 문학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2006년부터 컬럼비아 대학에서 비교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호르헤 보르헤스, 이탈로 칼비노, 움베르토 에코의 뒤를 이어 하버드 대학 ‘찰스 엘리엇 노턴’ 강의를 맡은 후 강연록 『소설과 소설가』(2010)를 출간했다.

목차

하얀 성

『하얀 성』에 관하여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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