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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크테에서의 만남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텔크테에서의 만남

세계문학전집 119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텔크테에서의 만남작품 소개

<텔크테에서의 만남>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귄터 그라스
인간의 탐욕 앞에서 무너지는 허울 좋은 이상에 대한 통렬한 풍자
영원히 반복되는 역사, 현재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과거

1647년, 일군의 시인들이 독일 전국 각지로부터 시골의 조그만 마을 텔크테로 몰려든다. 이때는 신, 구교 세력 간의 갈등이 전 유럽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30년전쟁(1618~1648)이 막바지를 향하던 때였다. 이 시인들의 목적은 산산조각으로 분열된 조국을 마지막 남은 수단인 ‘언어와 문학’으로 다시 한번 결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쟁으로 피폐해진 조국의 참상 속에서 인간의 기본 권리와 평화를 회복할 것을 주장하려 했던 시인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말려들면서 자신들의 탐욕스럽고 위선적인 본성과 마주하게 된다. 작품의 화자 ‘나’는 미래를 이해하는 데 있어 과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즉 인간의 운명은 현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긴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17세기에 실존했던 시인들인 그뤼피우스, 게르하르트, 질레지우스 등이 등장하는 1647년도의 이 모임은 귄터 그라스 자신이 회원이었던 1947년의 ’47그룹’ 모임을 허구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라스는 실존 인물들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끔찍하면서도 동시에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더욱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천재성을 보여 준다. 일견 숭고하고 고상할 것만 같은 시인들의 허상을 낱낱이 파헤치면서도, 그라스는 ’47그룹’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들 시인들을 바라보고 있다


출판사 서평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귄터 그라스
인간의 탐욕 앞에서 무너지는 허울 좋은 이상에 대한 통렬한 풍자
영원히 반복되는 역사, 현재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과거
“텔크테에서 시작되었던 이야기를 내가 여기에 적는 이유는 우리 세기의 47년도에 동업자들을 자기 주위에 불러 모았던 한 친구가 이제 일흔 번째 생일을 맞이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30년 전쟁이 막바지를 향하던 1647년, 독일 각지에서 일군의 시인들이 작은 시골 마을 텔크테로 몰려든다. 산산조각 난 조국을 마지막 남은 수단인 ‘언어와 문학’으로 다시 한 번 결합하려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전쟁으로 피폐해진 조국의 참상 속에 인간의 기본 권리와 평화를 회복하자고 주장하려던 시인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자신들의 탐욕스럽고 위선적인 본성과 마주하게 된다.
작품의 화자 ‘나’는 미래를 이해하는 데 있어 과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즉 인간 운명이 현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긴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17세기 실존 시인들이 등장하는 작품 속 모임은 귄터 그라스 자신이 회원이었던 1947년의 ‘47그룹’ 모임을 허구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는 실존 인물들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끔찍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더욱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천재성을 보여 주며 일견 숭고하고 고상할 것만 같은 시인들의 허상을 낱낱이 파헤치면서도, ‘47그룹’을 바라보듯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들 시인들을 바라본다.
▶ 생존하는 최고의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는 조국 독일의 가장 무거운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풀어 간다. 『텔크테에서의 만남』은 짧은 길이에도 국가의 생사고락 속에서 문학이 차지하는 위치에 관한 심각하고 오래된 문제들을 생생하게 그려 냈다. ─ 《타임》


저자 프로필

귄터 그라스

  • 국적 폴란드
  • 출생 1927년 10월 16일
  • 학력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 데뷔 1959년 소설 '양철북'
  • 수상 1999년 노벨문학상
    1996년 토마스만 상

2015.01.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귄터 그라스
1927년 폴란드의 자유시 단치히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열일곱의 나이로 히틀러의 나치 무장 친위대에 징집되어 복무했고, 미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농장 노동자, 석공, 재즈 음악가, 댄서 등 여러 가지 일을 전전하다가, 뒤셀도르프 국립 미술 대학과 베를린 조형 예술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이후 글쓰기에 눈을 돌려 1954년 서정시 경연 대회에 입상하면서 등단했다. 1958년 첫 소설 『양철북』 초고를 전후 청년 문학의 대표 집단인 47그룹 모임에서 낭독해 그해 47그룹 문학상을 받았고, 이후 게오르크 뷔히너 상, 폰타네 상, 테오도르 호이스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1년부터는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60년대에 『고양이와 생쥐』(1961), 『개들의 세월』(1963)을 발표해 『양철북』의 뒤를 잇는 ‘단치히 3부작’을 완성했다. 1976년 하인리히 뵐과 함께 문학잡지 《L’76》을 창간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넙치』(1977), 『텔크테에서의 만남』(1979), 『암쥐』(1986), 『무당개구리 울음』(1992), 『나의 세기』(1999) 등을 발표했고, 1995년에 독일 통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품 『또 하나의 다른 주제』를 내놓았다. 1999년에 독일 소설가로는 일곱 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에 오십 년 넘게 금기시되었던 독일인의 참사를 다룬 『게걸음으로』를, 2003년에 시화집 『라스트 댄스』를 발표했다. 2006년 자서전 『양파 껍질을 벗기며』에서 10대 시절 나치 무장 친위대 복무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2008년에는 그 후속편으로 여겨지는 자전 소설 『암실 이야기』를 출간했다. 2015년 4월 13일 여든여덟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목차

텔크테에서의 만남  
작품해설
작가연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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