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12.27.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8.5MB
- 약 10.2만 자
- ISBN
- 9788937438271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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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가벼운 여행>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은 ‘무민’ 시리즈의 작가
토베 얀손의 주옥같은 이야기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여행, 뜻밖의 가슴 따뜻한 만남
세상에 둘도 없이 최고로 마음 편한 관광객처럼 난간에 기대어 섰다. 맑은 하늘의 작은 구름들은 장난스럽고 기분 좋게 무질서해 보였다. 모든 것이 멀어졌고, 지나갔고, 아무 의미도 없었다. 더 이상 아무도,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전화도 편지도 초인종도 없다. 써야 하는 편지들도 다 썼다. 사실 나는 이미 그 전날 편지를 다 쓰고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고 알렸다. 설명도 하지 않았고, 어떤 식으로든 나의 행동에 대해 해명하지도 않았다. 하루 종일 걸리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물론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밝히지 않았고, 내가 돌아올 시점을 암시하지도 않았다.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었으니까. -「두 손 가벼운 여행」에서"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5세 무렵부터 잡지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다.196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1976년 핀란드 사자 훈장을 비롯하여 여러 권위 있는 예술상을 받았다. 평생의 반려자 툴리키 피에틸레와 영감을 주고받으며 아동 문학뿐 아니라 소설, 미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2001년 고향 헬싱키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편지 교환
팔순 생일
여름 손님
낯선 도시
기억을 빌린 여자
두 손 가벼운 여행
낙원
쇼핑
숲
체육 교사의 죽음
갈매기들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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