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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시대 1415~1784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대운하 시대 1415~1784

중국은 왜 해양 진출을 '주저'했는가?
소장종이책 정가28,000
전자책 정가30%19,600
판매가19,600

대운하 시대 1415~1784작품 소개

<대운하 시대 1415~1784> 유럽에 대항해 시대가 있다면
중국에는 대운하 시대가 있다

저서 『대운하와 중국 상인』으로 중국 근세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조영헌 교수가 10년 만에 주저를 선보인다. 중국의 ‘명·청 시대’를 ‘대운하 시대’라는 획기적 개념으로 포착해 낸 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제국이었던 중국은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 약 1800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운하를 통해 물자와 인력, 정보를 실어 나르며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대운하 시대는 중국의 ‘바다 공포증’을 더욱 강화해 제국의 쇠퇴를 불러온 역설의 시대이기도 했다. 저자는 황제와 관리, 상인, 해적, 선교사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대운하 시대를 대항해시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사적 시간으로 끌어올린다.


저자 프로필

조영헌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사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 경력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
    홍익대학교 역사교육학과 학사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방문 연구원

2014.12.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조영헌(曺永憲)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방문 학자(2003~2004년)와 하버드-옌칭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2004~2006년)을 거쳐, 2006년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논문 「대운하와 휘주상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다.
15년간 ‘인문학과 성서를 사랑하는 모임(인성모)’을 주선해 왔으며, 2021년부터 고려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북아시아 민족 및 지역사 연구회’를 구성하여 공동 연구 중이다. 중국 근세 시대에 대운하에서 활동했던 상인의 흥망성쇠 및 북경 수도론이 주된 연구 주제이고, 앞으로 동아시아의 해양사와 대륙사를 겸비하는 한반도의 역사 관점을 세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 『대운하와 중국 상인: 회·양 지역 휘주 상인 성장사, 1415~1784』와 『옐로우 퍼시픽: 다중적 근대성과 동아시아』(공저), 『주제로 보는 조선시대 한중관계사』(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하버드 중국사 원·명: 곤경에 빠진 제국』과 『바다에서 본 역사: 개방, 경합, 공생 — 동아시아 700년의 문명 교류사』(공역)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중국의 ‘해양력’과 ‘대운하 시대’
정화는 해양 중국의 선구자인가? / ‘대항해시대’와의 비교 / ‘유럽의 성공’ 때문인가? / 유럽 중심주의와 중국 중심주의를 동시에 경계하면서 / ‘해금’도 ‘개해금’도 아닌 중국의 관행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대운하를 통해 국내와 외부의 물류 추세를 가늠할 수 있게 된 시대 / 협의의 대운하 시대의 두 가지 특징 / 이 책의 구성과 서술 방식

1장 1415년, 영락제가 북경 천도를 준비하며 대운하를 재건하다
청강포의 개통과 ‘파해운’ / 파해운 / 정화 원정단이 가져온 기린 / 쿠데타와 살육의 어두운 그림자 / 북경 천도 / 북경 천도 성공의 시금석, 대운하 재건 / 북경 천도와 쿠빌라이 칸 / 왜 영락제는 해운을 금지했을까? / 대운하로 조운이 일원화된 의미 / 정화 파견과 조공국의 증가 / 왜 중국은 정화 이후 바다로의 진출을 주저했는가? / 1415년, 포르투갈의 세우타 점령

2장 1492년, 휘주 상인이 염운법의 변화로 새로운 기회를 잡다
1492년, 섭기의 운사납은제 실시 / 북변으로의 군향 조달과 연계된 명대의 소금 유통법 / 1449년, 토목보의 변을 통한 ‘육상 제국’화 / 개중법의 첫 번째 수혜자, 산서 상인과 섬서 상인 / 회양 지역의 중심 도시, 양주 / 휘주 상인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된 운사납은제 / 휘주 상인의 대외 진출과 은 경제의 확산 / 환관 노보의 파견과 염상계의 판도 변화 / 휘주 상인의 선택 / 또 다른 선택지는 없었을까? / 휘주 상인이자 해상인 왕직이 시사하는 바 / 다시 1492년을 생각하다

3장 1573년, 조운총독 왕종목이 바닷길로 조운을 시도하다
1573년, 바다에서 조운선이 전복되다 / 해운에 대한 비방 의견 / 북경 민심을 달래기 위한 세 가지 해결책 / 장거정이라는 정치적 변수 / ‘파해운’, 해운이 다시 정지되다 / 1573년의 해운 ‘요절’이 지닌 세계사적 의미

4장 1600년,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대운하를 평가하다
1600년, 마테오 리치와 서광계의 첫 만남 / 1600년, 리치는 왜 남경에 있었나? / 대운하를 이용하여 북경을 왕래했던 리치 / 외국인 조공단이 탑승한 선박 / 조운선의 ‘편법’ 운용을 발견한 리치 / 마테오 리치의 난제 / 바다에 대한 두려움의 실체: (1) 왜구 / 바다에 대한 두려움의 실체: (2) 임진왜란 / 바다에 대한 두려움의 실체: (3) 유럽의 무장 세력 / 서광계의 변경 인식 / 1608년 무렵에 그려진 중국인의 해양 지도 / 1600년의 세계사적 의미

5장 1666년, 소금 상인 정유용이 천비궁을 다시 건립하다
1666년, 양주 천비궁의 이전 건립 / 정유용의 천비궁 재건 이야기 / 마조 신앙의 형성과 확산 / 해신에서 하신으로의 변화 / 위치 변화를 통한 양주 천비궁의 기능 회복 / 대운하의 말뚝 제거 사업 / 정유용의 노림수 / 아담 샬의 사망과 양광선의 공격 / 1666년, ‘경이로운 해’

6장 1684년, 강희제가 대운하를 이용해 강남 순방을 시작하다
1684년, 강희제의 첫 번째 강남 순행 / 남순의 목적 / 하공과 조운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묘책 / 네 곳의 해관 설치 / 정씨 해상 세력의 계보 / 천계령의 부작용 / 해양 교역에 대한 새로운 활력소 / 안보와 이윤의 ‘절충’ / 황제의 남순로가 된 대운하가 의미하는 것

7장 1757년, 건륭제가 남순 이후 서양 선박의 해관을 하나로 줄이다
영파에 출현한 영국 선박의 정체 / 제2의 마카오가 될 것을 우려하다 / 건륭제의 2차 남순과 그 배경 / 건륭제와 양주 염상의 유착 / 1757년, 네 곳에서 한 곳으로 줄어든 바다의 창구 / 건륭제의 두려움? / 우려와 두려움의 실체 (1): 늘어나는 해외 이주와 ‘불온한’ 서양 세력과의 결탁 / 우려와 두려움의 실체 (2): 기독교의 내지 전파와 확산되는 기독교 네트워크 / 왜 광주인가? / 서북 변경 정책과 연동하는 해양 정책

8장 1784년, 건륭제가 대운하를 이용해 마지막 강남 순행을 마치다
1784년, 건륭제의 여섯 번째 남순 / 마지막 남순에 대한 양주 상인의 아쉬움 / 1784년의 광주 교안 사건 / 서양인과 회교도의 연계 가능성에 노심초사하는 건륭제 / 미·중 교역의 시작과 ‘아메리칸 임팩트’ / 레이디 휴스호 사건의 여파 / 대운하 시대의 종점, 1784년

맺는 글 ‘대운하 시대’의 종결, 그 이후
‘주저’하다는 표현을 주저한 이유 / 해양 진출 동기의 결핍? / 북방 민족의 위협? / 남북 통합의 아이콘, 대운하를 통해 본 결핍론과 위협론 / 바다의 통제 불가능성에 대한 ‘두려움’과 ‘통제적 개방’ / ‘바다 공포증’에 대한 예의 바른 해석 /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 대운하’와 일대일로 정책 사이의 연관성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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