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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 상세페이지

소설 독일 소설

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30%11,900
판매가11,900

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작품 소개

<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



■ 당신이 지금 만나야 할 헤르만 헤세,
소설×에세이를 한 권에 읽는다!


‘디 에센셜’ 시리즈는 세계적인 작가의 대표 소설과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아, 이 책을 읽은 독자 누구든 단 한 문장으로 작가의 특징을 정의할 수 있게 큐레이션 한 시리즈다. 조지 오웰, 버지니아 울프, 다자이 오사무, 어니스트 헤밍웨이에 이어 소개하는 다섯 번째 작가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 『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에는 토마스 만의 표현처럼 “섬뜩하리만큼 정확하게 시대의 신경을 건드”리며 1차 세계 대전 전후 한 청년이 성장기 시련을 극복하고 깨달음을 통해 자아에 이르는 과정을 성찰한 작품인 「데미안」(1919) 외 열한 편의 환상 소설, 에세이, 동화, 이야기를 수록했다. 특히 이번 에디션에서는 ‘데미안과 환상의 모티브’를 주제로 「데미안」에 환상의 모티브를 제공한 작품들과 「데미안」 이후 헤세가 새로이 전개시킨 환상 모티브가 두드러진 작품들을 선별했다. 「데미안」의 환상 모티브는 노발리스, E. T. A. 호프만이 촉발한 독일 낭만주의의 영향이 짙게 배어 있으며, 환상 소설인 「룰루」는 헤세가 호프만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전쟁이 두 해 더 계속된다면」에는 헤세가 「데미안」을 발표할 때 썼던 가명인 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이 작품 속에 등장한다. 그 외 환상 소설로 「남쪽의 낯선 도시」, 「마사게타이족의 나라에서」, 「노르말리아로부터의 보고」가 수록되었다. 노년기에 헤세는 주로 에세이와 창작 동화에 전념했는데, 에세이로는 헤세의 타고난 글솜씨가 돋보이는 「신들의 꿈」, 「밤의 유희들」, 「성탄절과 두 어린이의 이야기」를, 창작 동화로는 교훈적 주제가 두드러진 재미난 이야기인 「사랑에 빠진 젊은이」, 「세 그루의 보리수」를 이번 에디션에 수록했다.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헤세는 어린 시절 시인이 되려고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일했다. 열여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낸 헤세는 이십 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등 규율과 관습의 세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인물을 작품에서 다루었다. 1919년을 전후로 헤세는 아들이 중병에 걸리고 아버지는 세상을 뜨고 아내는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개인적 삶에 커다란 위기를 겪게 되고,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는 전환기를 맞는다. 1919년 쓰인 「데미안」은 전 세계 독자에게는 삶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헤세 자신에게는 재출발의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작품이다. 헤세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소위 ‘내면으로 가는 길’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헤세가 그림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이 무렵이며, 이후 그림은 음악과 함께 헤세의 평생 친구가 된다. 헤세는 내면의 사색과 성찰이 담긴 책을 썼으며, 대표 작품으로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1946년에 헤세는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노년기에도 환상 소설, 에세이, 동화 등을 아우르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인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영면했다.


출판사 서평

■ 세상에 단 하나뿐인 큐레이션
헤르만 헤세와 함께 찾아가는 ‘나’의 내면

『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는 작가의 장편과 단편, 그리고 에세이를 모두 한 권의 책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데미안」은 1차 세계 대전 중인 1916년에 쓰이고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19년에 출판되었다. 당시 이미 작가로 유명했던 헤세는 이 작품을 ‘에밀 싱클레어’라는 유령 작가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작품성만으로 평가받아 보고 싶어서였으며, 그 결과 에밀 싱클레어는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폰타네상의 수상자로 지명되었다.(헤세는 이 상을 사양했다.) 자아의 삶을 추구하는 한 젊음의 통과의례 기록인 이 책은 “내 속에서 솟아 나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라는 모토를 앞세운 짧은 성찰로 시작한다.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더욱이 이 전언이 총알 하나로 무더기로 소멸되는 전쟁의 충격 속에서 쓴 것이라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나를 찾아가는 길’을 인식하는 첫 단계는 기존 규범으로부터의 떠남이다. 헤세는 구도자인 싱클레어의 모습을 마지막에는 1차 세계 대전과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과정은 낭만주의 및 고대 신화 세계와 결합한다. 이러한 범세계적 주제는 알에서 나오려는 이들에게, 시대가 변해도 근본을 피해 갈 수 없는 한 시절의 방황을 겪은 이들에게 큰 공감과 울림을 전달한다.



■ 시공의 제약 없이 자유로이 지어낸 이야기
독일 낭만주의가 추구하는 이상적 사회 반영된 ‘마술적 환상’

「데미안」 등의 작품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듯, 억압적이고 구속적인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신학교를 뛰쳐나온 헤세는 1895년부터 튀빙겐의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노발리스, 티크, E. T. A. 호프만 등의 독일 낭만주의 문학 작품들을 탐독한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그림 형제의 동화와 『천일야화』에 빠졌던 헤세에게,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낭만주의 작품들은 그를 ‘마술적 환상’으로 안내하는 입구가 되었다. 특히 1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에 반대하는 글을 발표했다가 매국노, 변절자로 매도당하고, 막내아들이 중병에 걸리고 아버지는 세상을 뜨고 아내는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 헤세는 자신의 환상 속에서 위안을 얻었고, 나아가 이상적인 세계를 꿈꾸었다. 따라서 헤세의 환상 동화, 환상 소설에 작가 자신의 개인사에서 비롯된 가치관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헤세는 동화를 집필함으로써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했다. 헤세가 자서전에 쓴 “나 자신의 삶이 동화처럼 보인다.”라는 말은, 그가 동화를 씀으로써 노이로제를 극복하고 세상과 화합할 수 있었음을 보여 준다. 이번에 소개하는 열한 개의 작품들에는 전쟁의 광포함이 불어 닥치던 시대 군국주의와 획일적인 사고관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소망이 그려져 있으며, 또한 인간적인 가치인 사랑과 자유, 꿈에 대한 마술적인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훗날 헤세가 쓴 환상 동화의 원조라 할 「룰루」 (1900)는 헤세가 튀빙겐에서 지낼 적 사랑에 빠졌던 체험이 투영된 작품으로, 현실과 환상이라는 두 가지 세계가 공존하는 독일 낭만주의 동화의 특성을 두드러지게 보인다. 헤세는 십 대 시절 정신적 방황을 끝내고 ‘소동인(petit cénacle)’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문학 청년들과 사귀기 시작했다. 「룰루」는 이 친구들과 함께 알프스 산등성이의 도시 키르히하임에서 지낼 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그곳에서 헤세는 여관 주인의 조카딸을 사랑하게 되고, 그녀를 애칭으로 ‘룰루’라고 불렀다. 작품에는 그 시절 친구인 루트비히 핑크가 ‘우겔’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헤세는 ‘라우셔’로, 헤세가 사랑했던 여인은 ‘룰루’로 나온다. 룰루가 사라진 왕국 아스크의 공주 릴리아의 현신으로 그려지고, 또한 갑자기 나타났다 연기처럼 사라지는 마술사 같은 인물 ‘드레디훔’이 나오는 등 이 작품에는 환상과 현실의 세계가 조화롭게 버무려져 있다. 단조로운 일상적 삶과 현실의 커튼 뒤에 존재하는 경이로운 세계가 동시에 나타나지만, 인물도 세계도 종국에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이는 E. T. A. 호프만과 같은 낭만주의 작가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저자 프로필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 국적 독일
  • 출생-사망 1877년 7월 2일 - 1962년 8월 9일
  • 학력 마울브론신학교
  • 데뷔 1899년 시집 '낭만적인 노래'
  • 수상 1946년 노벨상 문학상
    1946년 괴테상

2018.1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했으며, 열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이십 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인도에서』, 『크눌프』 등을 발표했다. 스위스 몬타뇰라로 이사한 1919년을 전후로 헤세는 개인적인 삶에서 커다란 위기를 겪고,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도 전환점을 맞이한다. 술과 여인, 그림을 사랑한 어느 열정적인 화가의 마지막 여름을 그린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과 『데미안』이 바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헤세는 이 작품들과 더불어 소위 ‘내면으로 가는 길’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헤세가 그림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이 무렵이며, 이후 그림은 음악과 더불어 헤세의 평생지기가 되었다. 그는 이어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 『유리알 유희』 등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했고, 1946년에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인 스위스의 몬타뇰라에서 영면했다.

목차

데미안 7

룰루 259

전쟁이 두 해 더 계속된다면 327

남쪽의 낯선 도시 343

마사게타이족의 나라에서 355

노르말리아로부터의 보고 367

까마귀 393

신들의 꿈 409

밤의 유희들 419

성탄절과 두 어린이의 이야기 433

사랑에 빠진 젊은이 451

세 그루의 보리수 463

헤세 연보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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